인텔 i5 10400 정품 CPU 쿨러는 발열 처리가 좋지 못하면서 소음까지 심하여 본의 아닌 불편함을 체감하던 중 양호한 쿨링 성능과 저소음 특징을 지닌 써모랩 트리니티 쿨러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저소음 고 풍량 컨셉의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인텔&AMD 설치 키트, 서멀 그리스, PWM 저항 그리고 CPU 쿨러 구성.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는 높이 150mm 공랭 CPU 쿨러입니다.
재질은 발열 해소에 도움이 되는 구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팬은 130mm 화이트 LED가 기본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이 사항은 4핀 PWM 저항을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풍속을 낮춰 저소음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항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최대 1200RPM 풍량 52.7CFM으로 구동이 되고 저항을 쓰면 최대 680RPM으로 작동이 되니 저소음 효과는 분명합니다. 정품 쿨러의 시끄러운 소음이 부담스러웠다면 꽤 쏠쏠한 스펙이라 생각되네요.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CPU 쿨러 설치를 해보겠습니다.
인텔 메인보드나 AMD 메인보드 둘 다 보드에 백플레이트를 장착한 후 쿨러를 고정시키는 방식이라 장착 법은 동일하지만 원활한 설치를 위해 사용하시는 인텔 혹은 AMD 플랫폼 관련 설명서를 가볍게 한번 훑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설치에 앞서 먼저 메인보드에 장착할 백 플레이트를 조립합니다. (긴 나사를 먼저 끼우고, 절연 와셔로 고정)
그 후 메인보드 뒷면에 백플레이트를 장착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클립을 X자 모양으로 조립합니다.
CPU에 서멀 그리스를 바르신 후, 고정 볼트로 써모랩 트리니티 쿨러를 조여주시면 장착이 마무리됩니다.
대체로 장착 방법은 간단한 편입니다.
쿨러 장착 후 튜닝램과의 간섭은 매우 근접한 간격을 보이지만 서로 맞닿지 않아 간섭이 없습니다.
구동 테스트는 소음 관련하여 신경을 거스르는 회전음이나 시끄럽다는 느낌을 주진 않았는데요.
스펙상 CPU 쿨링팬은 1200RPM 24dB의 소음을 지녔으나 평균 33.2dB '조용한 도서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측정은 수동 팬 컨트롤러에 CPU 쿨러만 장착하여 최대 RPM으로 측정하였고요.
스마트폰 측정이라 약간의 오차는 존재할 테니 이 부분은 간단한 참고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한편 i5 10400 정품 CPU 쿨러와 발열 처리는 상당히 체감이 되는 편인데요.
발열 테스트는 i5 10400 정품 쿨러 조합 100% 로딩 LinX 구동에서 최대 98도, 평균 86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와 인텔 i5 10400 조합에선 최대 75도, 평균 64도를 보여 정품 쿨러 대비 약 20도 높은 쿨링 성능 향상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CPU 쿨러를 바꾸면서 시끄러운 정품 쿨러에 비해 소음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100% 로딩에서 20도 가까이 발열을 잡아줘 체감이 확실한 편이었는데요. 부가 기능인 화이트 LED는 끄거나 킬 수 있어 불빛이 싫은 분들과 선호하는 사람들 기호를 맞춘 부분도 나쁘지 않았고, 소음은 조용한 도서관 수준, 온도는 정품쿨러 대비 준수한 수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정품 CPU 쿨러 유저 중 시끄러운 소음을 줄이고 발열 처리 성능을 업그레이드 희망하신다면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되는군요. 그럼 CPU 쿨러 관련하여 도움이 됐길 바라겠고, 써모랩 트리니티 화이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살펴봐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