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레고 슈퍼히어로즈 마블 제품

'76153 어벤져스 헬리캐리어(Avengers Helicarrier)'입니다.

2020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총 브릭수 1244개, 미니피규어 8개가 들어 있으며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69,900원입니다.

영화 관련 제품이 아니다보니 조금 생소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어요.

 

브릭수도 좀 있고 가격도 높다보니 박스는 큼직합니다.

UCS로 나온 헬리캐리어에 비하면 많이 작지만 일반적인 제품들 보다는 사이즈가 있네요.

 

박스 뒷면에는 다른 연출샷과 기믹 설명이 나와 있어요.

 

구성은 인스, 스티커, 부품 파츠와 이펙트 파츠 봉지 각 한개씩,

 

1~9번까지 넘버가 적힌 봉지 9개가 들어 있습니다.

 

1번 봉지 시작과 함께 닉 퓨리, 블랙 위도우, 에임 에이전트가 나왔습니다.

 

블랙 위도우는 투페이스를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팔 프린팅도 들어가 있어요.

흔하지 않은 퀄리티의 미피였습니다.

 

이제 작은 전투기 하나를 만들어주면 간단히 1번 봉지 완료입니다.

 

2번 봉지에서는 워머신, M.O.D.O.K., 캡틴 마블이 나왔습니다.

브릭으로 모독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다른 벌크는 없이 미피 3개가 2번 봉지의 완성입니다.

 

헬멧이 있기 때문에 따로 얼굴을 찍지는 않았어요.

이번에 나온 미피들은 전부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워머신은 무기 표현도 좋고 프린팅도 기존의 미피와 달라져서 엄청나게 좋은 평을 받고 있어요.

 

3번 봉지에서는 미피 없이 헬리캐리어의 기본 틀을 만들어줍니다.

아직 길이가 좀 짧지만 좀 더 길어질거에요.

 

아래를 보면 노란색의 브릭들로 받쳐주는데 조립이 완료되면 제거하게 됩니다.

바퀴들도 달려 있는데 뒤에 있는 제일 큰 바퀴로 나중에 프로펠러를 돌려주게 됩니다.

 

4번 봉지에서도 미피는 나오지 않았네요.

기본 틀을 더 길게 만들어주고 좌석도 배치해줍니다.

기믹이 구동되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테크닉 브릭도 바퀴 위로 더 추가됐어요.

 

5번 봉지에서 드디어 벽이 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앞 좌석 좌우로 벽이 올라갔어요.

 

6번 봉지에서 조금 더 벽이 올라갔고 양쪽 앞 날개의 대략적인 형태가 잡혔어요.

 

7번 봉지에서는 중앙 부분이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기믹이 될 테크닉 브릭을 잘 덮어주고 뒷 날개가 달릴 공간도 생겼어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8번 봉지에서 아이언맨이 나왔습니다.

'76140 아이언맨 맥 로봇(Iron Man Mech)'에 들어 있는 아이언맨과 똑같은 모습이라 그리 반갑지는 않아요.

 

그래도 프린팅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거의 모든 틀이 완성됐습니다.

봉지 하나 남았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뿌듯하군요ㅎㅎ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나름 뒷 공간에 감옥도 있는데 인상적이지는 않아요.

 

마지막 9번 봉지에서 토르가 나왔습니다.

 

투페이스를 하고 있으며

 

등짝도 프린팅이 나쁘지 않아요.

전체적으로 미피들은 크게 불만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해준 것 같아요.

 

이제 헬리캐리어를 완성해줍니다.

프로펠러, 무기, 날개 끝, 안테나 등등 마무리 작업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뒤에서 봐도 외형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모두 모아 놓고 완성샷입니다.

이 제품은 얼핏 보면 아주 괜찮아 보이지만 극단적으로 좋은 부분과 안 좋은 부분이 나눠져요.

일단 장점은 미니피규어의 구성과 퀄리티입니다.

특히나 워머신, 블랙 위도우, 캡틴 마블, 모독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어요.

반면에 벌크는 큼직하지만 정말 재미 없는 조립법의 연속이었어요.

큼직한 만큼 영화와 다른 모습이더라도 조립 과정은 재밌을 줄 알았는데 색다른 조립법 없이

쭉 흘러가기만 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정가에 사기는 조금 돈이 아깝지 않나 싶습니다ㅠㅠ

그럼 '76153 어벤져스 헬리캐리어(Avengers Helicarrier)'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