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WQHD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S34J550입니다. 보통 판매가는 40만원 초반에 자주 하는 할인으로 30만원대 중반의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단 21:9 모니터 및 QHD의 고해상도로 주는 만족감은 상당합니다. 27인치 모니터의 좌우를 늘린 형태로 더 많은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QHD의 고해상도는 더 많은 내용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합니다. 21:9 비율을 지원하는 영화나 게임을 할 때의 만족감과 몰입도는 정말 좋습니다. 작업과 컨텐츠 소비 둘 다 만족할 수 있는 모니터이죠.

이와 같이 인터넷 창 3개를 같이 띄워도 쓰는 데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하단에는 삼성 로고와 함께 금속처럼 보이게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 있고, 나머지 3면은 검은색 베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베젤이 매우 얇은 베젤리스는 아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 베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후면의 연결 단자의 모습들입니다. 단자의 방향이 아래쪽이기 때문에 약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HDMI 1.4, HDMI 2.0, DP, AUX, 전원 공급 단자가 자리하고 있고, 하단에는 켄싱턴 락도 존재합니다. 선정리를 위한 덥개 등이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보이는 것처럼 100*100 베사 홀을 사용해 모니터 암을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틸트만 지원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는 기존 스탠드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의 기능성은 매우 안좋기 때문에 모니터암의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뒷 면에도 삼성 로고가 무광으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하단의 버튼은 하나의 죠그로 되어 있어서 조작하는 데에 매우 편리했습니다. 전원이 켜진 지 여부를 알 수 있는 LED는 앞쪽에 장착되어서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원래의 스탠드를 분리하고 생긴 빈공간을 막기 위해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는 삼성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좋은 점이었습니다. 

첫 수령을 하고 테스트 해 본 결과 불량화소 및 빛샘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역시 삼성다운 좋은 QC를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색의 균일도는 약간 차이가 났지만, 실사용 시 무시할만한 수준으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커브드 모델과 달리 평면이기 때문에 더 튼튼한 것도 좋습니다. 

색감은 감마와 선명도 등을 조정하면 충분히 가독성 좋고 색감이 살아나는 디스플레이로 맞출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식 icc 프로파일과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점도 좋았습니다. 시야각에 따라 약간의 색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알아채기 힘든 수준이라서 광시야각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종합적으로 가성비의 고해상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모델이라는 생각입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든든함과 믿음은 덤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