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컴퓨터를 조립하기 위해서 커뮤니티나 유튜브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찾게 되었다. 3000번대 CPU를 사용하는 데에는 A320, B450으로 충분하지만, 4000번대를 대기하고 있는 나로서는 구성이 빈약했다. PCIE 4.0도 미지원이기 때문에...
그래서 B550으로 마음을 먹고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보았다. 유튜브를 보니 전원부?를 비교한 영상이 있어서 보다 보니 MSI 제품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출시 가격을 알고 있는데 국내 가격이 상당히 좋게 나와서 더 끌리게 되었다.
그래서 모두 구매하고 오늘 조립을 하게 되었다.
오늘 조립할 PC 부품들이다.
CPU : RYZEN 3 3300X (4000번대 대기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높은 녀석은 필요가 없다.)
MB : MSI MPG B550 GAMING EDGE WIFI
RAM : MICRON 3200 16G (8G X 2)
SSD : SABRENT 1TB
VGA : JOTEC RX580 4G
CASE : ABKO KERNEL 강화유리
POWER : 500W
일단 메인보드부터 보겠다. 이 녀석에 모든 걸 껴야 되기 때문에...
사실 ATX 보드를 처음 사용해본다. 보통 M-ATX만 사용해서 그런지 크기에 놀랐다.
박스를 열고 핀 이 심하게 휜 것이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다.
구성품에 뭐 특별할 건 없지만 저 스티커는 처음 봤다. 케이블마다 메모를 해두는 거 같다. 저걸 사용하면 보기는 좋겠지만 박스에 잘 보관해야겠다.
박스에서 꺼내고... 비닐을 뜯어보자.
크 외형도 정말 이쁘다. 방열판은 더더욱... 굳.. 보면서 한 번 더 불량이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초기 불량 걸리면 귀찮음이 더더욱 커지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했다.
다행히 이상무!
방열판에 기스하나 없이 깨끗하다! M-ATX 보드를 사용해보면 방열판에 기스나 흠이 조금씩은 존재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깔끔한 녀석을 받으니 기분이 한층 더 좋아졌다.
누드 테스트 중이다. 메인보드 점검차 진행하였다. 그런데 아래에 있는 2242 SSD가 불량이다? 잘 되던 녀석이 갑자기 왜... 인식이 안돼서 빼버렸다.
거기에 이건 또 왜 이러는지 그래픽카드에서 문제가 발생.... 짜증이 솟구치지만 내용 보니 UEFI로만 안 하면 될 거 같아서 바꿔주었다. 바꾸고 나니 이상 없다.
마이크론 램이 기본 클럭이 3200이라서 바이오스에 들어가면 바로 3200 클럭 인식이 된다. 저렴한 보드에서는 xmp처럼 넣어줘야 했었는데 편리해졌다. 오버클럭이 뭔지 모르고 할 생각도 없는 사람에겐 마이크론램이 좋은 것 같다.
램을 확인하고 바이오스를 보니 버전이 너무 낮아서 홈페이지 가서 확인을 해보았다. 역시나 초창기 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다. 문제없이 성공!
누드 테스트 및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종료 후 조립을 시작했다. 보드가 무겁다 -ㅁ- 너무 커서 케이스에 보드 고정하는 녀석도 3개 더 체결해 주었다
조립을 모두 완성했다. ! 하단 파워 가림막이 없어서 선이 조금 지저분한데 사용하는데 아무 지장이 없으니 이 상태로 마무리하였다. 보드에서 은은하게 LED가 나오는 게 생각보다 이쁘다. 전면 팬도 LED 나오는 팬으로 교체하면 훨씬 이쁠 것 같다.
조립을 완료하고, 평소에 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하기 위해서 LD 플레이어를 하나 틀어놓았다. (설정 4코어 4G램,해상도 FHD)
절전모드를 하지 않은 상태로 60~70도를 보여준다. 케이스 쿨링팬이 4개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온도다.
메인보드의 CPU 외에도 다른 온도를 보여주는데 이 정도 쿨링에서 이 온도라면 아주 훌륭한 수준인 것 같다.
CPU는 여기에 트리니티만 달아줘도 온도는 확 내려가고 조용해질 것 같다.
인터넷창 4개, LD 플레이어 한 개를 킨 CPU 점유율이다.
마치며..
ATX 메인보드를 처음 써보았는데 널찍하니 부품 간 간격도 넓어서 그런가 온도관리도 아주 좋다.
케이스가 커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4000번대 cpu도 무리 없을 것 같은 좋은 전원부에, 멋스러운 외형, 만족스러운 가격대!
새로 조립을 하려고 한다면 MSI MPG B550 GAMING EDGE WIFI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