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42인치 정도의 TV를 거실용 메인 티비 제품으로 이용하고, 32인치 정도의 티비를 세컨 TV로 이용했지만, 대형 제품을 선호하면서 세컨 제품 역시 선호하는 인치가 올라갔습니다. 사실 티비 제품은 전반적인 가격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부담이 되는 가전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다 보니 세컨으로 사용할 제품은 비교적 가격 부담이 없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클라인즈 KIZ40TF 40인치 tv 제품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마도 클라인즈라는 브랜드가 생소한 분들도 있을 텐데, TV/모니터와 같은 컴퓨터 주변 부품을 판매하는 업체이며 저가형 게이밍 모니터를 주력으로 성장 중인 브랜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스탠드 조립을 할 수 있는데, 삼각대 조립을 할 때는 박스나 스티로폼 등 위에 올려놓고 조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톱박스 등을 연결 후에 디스플레이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다면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됩니다. 뜯는 방향이 친절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제거해 주세요.
단자를 살펴보겠습니다. 측면에는 HDMI 단자 2개와 PC D SUB 단자, PC 오디오, RF 안테나, USB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이어폰 출력 단자, 옵티컬 광출력 단자, 음성 입력단자 및 컴포넌트가 있으며 HDMI 단자 1개가 있습니다. HDMI 단자가 3개까지 연결이 되니 콘솔 게임, 셋톱박스 등 연결해서 사용하기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후면 우측에는 리모콘 없을 때 조절할 수 있는 메뉴 버튼이 존재합니다.
공개된 스펙을 보면 FHD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밝기는 300cd이고 응답속도는 8.5ms입니다. TV를 구매할 때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패널인데, 이 제품은 대기업 프리미엄 패널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슬림한 베젤은 아니지만, 제품 크기는 슬림하게 유지하되 디스플레이를 확대시킴으로써 시청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MSTAR 칩셋 MS3553를 장착하고 있는데, 같은 칩셋을 사용하여도 칩셋의 버전에 따라 화질에 대한 격차가 다르다 보니 가격 대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끊김 없이 매끄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 방송 셋톱박스 없이도 HD 방송 시청이 가능한 클리어쾀 기능을 지원합니다. 클리어쾀은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가 셋톱박스 설치 없이 내장된 클리어쾀 수신 기능을 활용해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전송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TV 모드에서 채널 찾기로 이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주문형비디오 VOD나 T커머스 등 양방향 서비스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각 지역별 유선 방송사 시스템에 따라 호환되지 않을 수 있으며, 공정 안테나 또는 건물 내 유선케이블 등은 확인해야 합니다.
178도 광시야각 덕분에 소파에 눕거나 의자에 기대는 등 다양한 자세나 각도에서 시청해도 왜곡 현상이 없어서 어디에서 보더라도 변함없는 화면 시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약 1,677만 가지의 색상을 표현하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FHD 티비 제품이지만, 화질이 선명하고 깨끗합니다. 다만, HDR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HDMI, D SUB 단자 지원으로 PC 또는 노트북과 연결하여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모니터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크로마 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하지 않지만, 글자 뭉개짐 없는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세컨 티비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 잘 어울린다고 볼 수 있는데, 다양한 포트 지원뿐만 아니라 USB도 지원하니 영화나 사진 등 자료를 보기도 좋습니다.
당연히 HDMI 단자를 지원하니 X-BOX,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과 손쉽게 연결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해보면 잔상이나 색감이 나쁘지 않아서 불만을 느낄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인풋렛, 잔상 등 전혀 없이 게임을 몰입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MHL-HDMI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해 게임은 물론이고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영상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 스마트폰 기종 및 MHL-HDMI에 따라 지원되지 않을 수 있고 연결을 위해서는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합니다.
바닥면을 보면 10W 2개의 20W급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으나 저가형 티비 제품인 경우는 사운드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하지만, 직접 시청해보면 뉴스, 스포츠, 영화 등을 보기에 무리 없이 무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질 및 사운드는 위 영상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ARC+CEC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서 혹시라도 사운드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별도의 사운드바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인치 TV로 10만 원대 중반에 불과하니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데, A/S 역시 일반 업체의 하청 방식이 아니라 직영 서비스 방식이라는 것도 좋습니다. 이 제품은 무상 A/S는 1년이고 패널 보증 기간은 2년입니다. 다만, 대기업 제품이든 중소기업 제품이든 무상 보증 기간이 지나서 A/S 할 때는 패널 같은 곳이 문제가 생기면 고쳐서 쓰는 것보다 새 제품을 구입하여 쓰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티비 제품이 큰 인기를 끈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32인치 제품이 대략 10만 원대 중반~10만 원대 후반 정도인데, 이 제품은 40인치 제품인데 1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니터 티비나 세컨 티비로 찾는 분들이 살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LCD 기반의 디스플레이 기기라도 TV와 모니터는 패널의 특성 및 이미지 처리 방식에 다소의 차이가 있습니다. PC용 모니터는 사용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선명도를 중시합니다. 컬러 역시 원본의 것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당 티비를 모니터 티비로 활용할 경우, 근거리에서 사용하는 모니터 티비보다는 PC 등과 연결해서 매장 등에서 디스플레이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성비 40인치 TV 제품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