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해마다 사용해왔던 여름 이불을 너무 오래사용했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코로나로 인한 지원금을 지원하기에...
평상시에는 그냥 구경만하고 지나갔었던..
'들꽃잠 꿈결인견이불 S' 를 구입해봤습니다.
지원금이 없었더라면 그냥 구경만해봤을텐데.. ㅎㅎ
거기다가 때마침 할인도 하고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20만원정도하네요.. 큼..
저는 이보다 더 저렴하게 12만원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은은한 광택이 나는 연보랏빛과 끝부분에는 이렇게 흰색 인견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이불 자체가 판판하지는 않아서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저렇게 구겨짐이 쉽게 생기는군요..
물론, 보관을 좀 딱딱 하지 않은것도 영향이....
그리고 이게 굉장히 얇다기보다는 살짝 두께감이 있어서 너무 더울때는 덮지는 못하고...
봄에서부터 적당히 온도라 내려가는 가을까지 사용할수 있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쪽에는 이렇게 하얗게 되어 있어서 떼가 탈거 같은 우려도 있었지만...
워낙 만져지는 촉감이 좋아서...
은은한 광택이 있는 연보랏빛의 겉부분입니다.
사진보다는 살짝 진한 색상인데.. 광택이 있어 빛이 반사되니 색이 살짝 죽네요.
만져보면 인견이라는 느낌이 잘 안들정도로 부드럽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면이나 실크의 부드러움하고는 다릅니다. 인견치고는.. 꽤나 부드럽죠..
안쪽인 흰색 부분도 겉과 마찬가지로 색만 다를뿐 인견치고는 부드럽고,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다만, 안쪽인 만큼 때가 탈 우려가 조금 있다는게...
소재와 함께 내장재가 무엇인지 적혀있군요..
폴리에스테르가 충전재로 들어가 있어서 홑겹이 아니라 살짝 도톰한 느낌의 여름(봄, 가을) 이불입니다.
세탁 방법도 적혀 있네요..
그리고 Made in Korea!
확실히 마감도 괜찮고, 재질도 인견치고는 굉장히 부드러우면서 시원합니다.
계속 덮고 있으면 열기가 쌓여 더워질수 있습니다 .
뭐 그때는 자연적으로 발로 차게 되더라구요.. ㅎㅎ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결국 새벽녘에는 서늘하게 느껴져서 이불을 덮게될 경우가 많은데..
이불을 덮어주면 확실히 더 따뜻하게 잘수 있게 되더라구요..
이번 여름 같은 경우는 늦 장마에다가 비도 엄청 많이 오게 되면서..
확실히 이 이불을 통해 괜찮게 수면을 할수 있었습니다..
햇빛이 쨍쨍 나게 되면 좀 덜 사용할수 있겠지만요.. ㅎ
장점
- 인견이라고 안느낄정도로 부드럽다.
- 처음 살에 닿게 되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점!
- 고급스러운 디자인.
- 살짝 도톰한 여름 이불. (살짝 추울때 편안하게 숙면!)
단점
- 가격이 비싼점. (평상시 가격이 20만원대...)
- 적당히 밤온도가 내려가야 편안하게 쓸수 있는 점. (열대야속 에어컨 사용하면 상쇄될듯..)
- 하얀색의 안쪽면이 떼가 잘탈거 같은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