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제품은 LG전자의 듀얼인버터 적용 제습기 입니다. 소비효율 등급 1등급 제품으로 요즘 으뜸가전제품 환급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가격대는 6~7월초까지만 해도 40만원대 초반이었지만 요즘은 인기가 높아지고 긴장마로 인해 수요가 급증해서 그런지 50만원대로 가격대가 많이 올랐습니다. 1등급 제품이라 소비전력은 230~300W내외로 측정되며 콤프레샤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10~20W이내로 소비전력이 확 낮아집니다. 하루 최대 제습량은 16리터로 스펙에 명시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이런 최대 제습량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실제 폭우가 내리는 날이나 습도가 80%이상 높아진날 계속 사용하면 하루 12시간 기준으로 3~4리터 정도 제습이 되는거 같습니다. 제품의 스펙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가정에서 실제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사용할수록 습도가 낮아지면서 제습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스펙보다 훨신 더 줄어들게 된다는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체감하는 효과는 확실히 좋다에 한표입니다.
참고로... 여름철 빨래 말리는데 아주 효과가 좋아서 그런지
이 제품을 구입한것에 대해서 와이프가 아무런 딴지를 걸지 않네요^^
일단 디자인이 아주 깔끔합니다. 특히 와이프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점은 정면에서 보면 부피가 제법 큰 것처럼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얇아지는 원통형 디자인이라 생각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점입니다.
뒷면에는 습한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구와 상단에 집주건조용 키트를 장착할 수 있는 연결구가 있습니다. 한가지 가장 아쉬웠던점은 이 제품보다 10만원 더 저렴한 타사의 제품도 신발건조키트정도는 그냥 기본으로 넣어주는데 LG 듀얼인버터 제습기 제품은 그런 부가적인 키트가 전혀 없습니다.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점입니다. 성능하고는 전혀 상관없지만 그래도 신발키트나 옷장건조 키트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LG 듀얼인버터 제습기 물통 용량은 4리터 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물통에 물이 다 차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고 물통비움 알람으로 알려줍니다.
깔끔한 디자인만큼이나 사용자 편의성도 좋습니다. 제품 뒷쪽 하단에는 전원선을 감아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은근히 편합니다.
뒷면 중간에 있는 습도 센서입니다. 정확한 습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가능하면 뒷부분에 여유 공간이 있어야만합니다.
LG 듀얼인버터 제습기 물통 용량은 4리터이며 탈부착이 가능한형태에 탈부착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저 물통의 물을 비우는게 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을 비우다 보면 자꾸 옆으로 흘러 내립니다. 물통에 물이 적을 경우에는 괜찮은데 2리터 이상 차 있을 경우 물이 튀지 않게 옆으로 기울여서 버리면 손잡이 부분으로 물이 새어 버립니다. 물통 한쪽에 물을 쉽게 따라 버릴 수 있는 홈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제품을 살펴보다 역시 대기업 제품이 디자인 하나는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물통 밑에 저렇게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제습기 물통을 비우려고 물통을 분리하면 제습기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은 양이지만 이런 물이 바깥으로 흐르지 않고 제품 밑에 고이도록 만들어진 홈입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은근히 편리한 디자인입니다.
LG 듀얼인버터 제습기의 공식 스펙사항입니다.
하루 최대 제습량은 16리터이며 순간 최대 220V / 2.9A로 소비전력을 측정해보면 순간 330~350W까지 올라갑니다. 물론 평균적인 소비전력은 컴프레샤 동작초기에 280~290W정도 안정화가 되면 220W수준 컴프레샤가 꺼지면 10~20W이내입니다. 대체로 소비전력은 1등급 제품이라 높지는 않습니다.
LG 듀얼인버터 제습기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와이파이(2.4GHz만가능) 모듈을 내장하고 있어서 LG ThinQ 앱을 사용해 원격 제어 및 현재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실제 집안에 있을때는 거의 사용을 안하는 편이지만 외출시나 집안에서 좀 떨어져 있을 경우 그리고 가끔 심심한 경우 한번씩 사용하고 있습니다.
LG 듀얼인버터 제습기의 장점은
듀얼인버터 방식으로 제습성능이 좋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꼭 아셔야 하는점은 제습 성능이 좋다라는 말의 의미가 반드시 순간적인 제습성능이 높다라는게 아니라는 의미 입니다.
제습성능만 고려하면 예전에 나온 구형 콤프레샤 제품들이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전력을 왕창 사용해서 응축기 온도를 확 낮추는 방식을 사용하면 제습성능은 무조건 좋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소비전력도 높아지고 방안 온도도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기때문에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소비전력은 낮추면서 제습량을 높이고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 시켜 실내 온도를 높게 만드는 단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기술들이 적용되게 됩니다.
LG 듀얼인버터 제습기는 1등급 제품답게 소비전력대비 제습효율이 3.1입니다. 보통 1등급 제품으로 판매되는 고효율 제품들이 대부분 2.X대의 제습효율을 보여줍니다. 같은 1등급이더라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확실히 높은 제습효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저소음 모드를 제공해 야간에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제습기를 야간에 켜두고 잠을 자는 경우가 없었기에 소음으로 인한 불편한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쾌속제습모드에서는 확실히 웅하는 컴프레샤 소음이 느껴집니다. 이런뭐 빼박인 상황이라 피해가기가 어렵죠. 그래도 실내용인 제품이라 콤프레샤 소음조차도 작은편입니다.
제습효율이 좋고 실제 체감하는 효과도 만족하는 편이지만 에어컨하고 비교해서는 확실히 제습효과는 에어컨이 우수합니다. 같은 공간에서 에어컨 응축수 나오는 비율하고 비교해보면 6평형 에어컨이 소비전력은 약 2배높지만 응축수 배출량은 2배에서 많게는 3배가 더 높은편입니다. 단시간에 빠른 제습을 원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제습기보다는 에어컨을 사용하는게 옳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제습기는 제습기만의 사용시점이 있습니다. 실제 환경에서는 무조건 온도를 낮추면서 제습을 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 온도는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습도를 낮추고 소비전력도 낮았으면 하는 그런 순간이 꼭 있습니다. 그런 순간에는 제습기는 확실히 제 몫을 하게 됩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일단 가격대도 제법 높은 제품인데 신발건조키트나 옷장건조키드 하나 정도는 기본으로 제공해줄수도 있는데 이런 부가 키드가 전혀 없다는점입니다. 모두 추가 구매를 해야 한다는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제습 효율이 높지만 쾌속제습모드로 사용해도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맞춰야 해서 그런지 제습 속도가 (에어컨에 비해서) 살짝 아쉽(게 느리)다는점. 물론 이해 느린 이유와 상황 모두 이해 합니다만 그래도 조오금 아쉽다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