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전거에 짐을 실기 위해서 추가한 자전거 짐받이 26인치 일반형 MTB자전거 하드테일짐받이입니다.
장점은 일반형이라 역시 가격이 저렴합니다.
단점은 생각보다 폭이 좁고 마찰력이 없어 미끄럽기 때문에 수평이 유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짐을 실기 어렵습니다.
이 점은 자전거를 한 쪽으로 기울여서 세우는 킥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는 자전거라면 꽤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형 자전거나 미니벨로처럼 가운데 프레임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짐받이에 짐을 실은 후 승차 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를 들어 올려서 승차를 해야 하는데 뒤에 짐이 있으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총평은 경우에 따라서 앞에 다는 바구니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짐을 뒤에 실으면서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을 참 많이 경험했기에 지금은 앞에 바구니 설치하는 것을 생각하는 중입니다.
물론 뒤에 짐을 실어서 다니는 게 훨씬 안정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크고 무게가 좀 있는 물건이라면 필히 뒤에 실을 수 밖에 없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점을 고려할 때 이 제품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기왕 뒤에 설치하시려면 이런 일반적인 제품보다 더 제대로 된 제품으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동네 아저씨들이 괜히 짐받이 위에 바구니 같은 걸 고정하는 게 아니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