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반복해서 타다 보면 으레 타이어에 에어가 빠지기 마련이지요.
바람이 빠질 때마다 근처 자전거방에 가는 것도 번거롭고 민망합니다.
그렇기에 자전거 많이 타시는 분들은 자전거 펌프 하나 구비해두는 건 필수겠지요.
그동안 다양한 방식의 펌프들을 사용해왔는데요.
1. 발로 밟는 방식의 펌프
2. 팔 힘으로만 넣는 방식의 펌프
1번 같은 경우는 발로 밟기에 힘이 덜 들어갈 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발만 사용하는 경우 상체의 힘이 분산되어 힘도 잘 안 들어가고 허리가 아파옵니다ㅠ
2번 같은 경우는 공기가 잘 안 들어가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펌프 어댑터가 이탈하거나 부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결국 안착한 것은 전통적인 방식의 펌프였네요.
제가 구해본 건 <대원 자전거 펌프 공기주입기>입니다.
비록 휴대성은 부족하지만 공기가 매우 잘 들어간답니다^^
여기서 휴대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길이가 길어서 그렇다는 점 때문이에요.
하지만 고무호스를 결속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아래쪽에는 발받침대를 결속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위아래를 결속시키면 덜렁거리는 점 하나 없이 손으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답니다.
발 받침대를 펼쳐서 손잡이를 잡고 펌프를 작동시키면 공기가 매우 잘 들어가요.
여기서 정리하자면, 이제품은
장점:
무게가 매우 가볍다.
공기 주입이 매우 잘 된다.
결속시키면 휴대에 용이하다.
펌프질하기에 적당한 길이!
적은 힘으로 많은 공기 주입이 가능하다.
단점:
가방에 넣기 힘든 길이ㅠ
던롭 방식만 지원 (최근 출시된 제품은 멀티 어댑터가 달려서 프레스타, 슈레더도 가능!)
정도겠네요.
자전거 펌프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알루미늄으로 되어 가볍고 관리가 편하며 공기가 잘 들어가는 이런 제품을 구매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