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PC를 조립한지 4년...
Geforce RTX 30시리즈 출시도 있고 , 연말 즈음 부터 터지는 신작 게임들을 준비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마음 먹고
i7-10700 + MSI Z490 Gaming edge WIFI보드를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항상 B시리즈 메인보드 + M-atx 폼펙터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Z보드+표준atx를 구입했는데
박스 크기부터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상자를 열면 위에 층은 메인보드 본체
아래 층에는 기타 부속 품들이 들어있습니다.
WIFI 지원 모델이라 그런지 안테나가 들어있습니다.
보드 본체 입니다.
으리으리 하게 달린 방열판을 달린 모델 자체가 처음이라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졌습니다
추가로 I/O 쉴드가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다는 부분과
솔직히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PCI-e의 스틸 아머로 안정감 있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CPU와 메모리를 장착하고 케이스로 안착
M-atx를 쓸 때는 하단부가 텅텅 비더니 표준 atx로 꽉차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기존에 쓰던 보드와 케이블 위치가 다른 부분이 있어 많은 부분을 재조립 해야했습니다.
CPU 보조 전원도 8핀이 아닌 12핀으로 파워 서플라이 케이블 추가로 파워 분리까지...
CPU 오버클럭은 못하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12핀을 모두 꼽았습니다.
케이블 최적화를 하고 보니 간섭되는 부분도 없고 깔끔하게 정리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장만한 NH-D15까지 달고 부팅!
농협 쿨러로 인해 보드의 방열판 감성이 전부 단! 하나도! 보이지 않아서 아쉬운 점은 있지만
성능과 안정성이 더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기에...
바이오스에 진입하면 요런 화면이 뜹니다
F7을 눌러 더 직관적인 어드밴스드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참고로 처음 장착 부팅하게 되면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 쪽에 LED가 들어올 건데 , 이 부분을 끄고 싶으시다면 BIOS의 EZ LED control을 꺼주시면 됩니다. (보드의 LED_SW1를 통해서도 조작 가능)
Advanced mode - Hardware monitor 항목에 들어오시면 CPU팬 , sys팬 속도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sys 팬의 경우 기본 셋팅이 DC이므로 PWM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여기서 바꿔주셔야 합니다.
다음으론 OC항목에서 램 오버를 해보았습니다.
램 오버 클럭이 처음이기도 하고 풀뱅크이기도 해서 3066으로 가볍게 셋팅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부팅이 정상적으로 돼서 램 전압도 1.3V까지 낮추고 안정화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나중에 3200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CPU-Z 인포를 확인!
인생 처음으로 접한 Z보드
든든한 방열판 , 확장성이 좋은 PIN수 , 꽉찬 ATX 폼펙터 , 깔끔한 케이블 정리 , 직관적이고 세세한 BIOS 셋팅으로 새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 동글 없이 게임 패드를 연결해서 쓰기도 참 편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잘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System info.>
CPU : intel i7-10700
M/B : MSI MPG Z490 Gaming edge WIFI
RAM : Samsung ddr4 21300 8gb x4
VGA : ASUS ROG GTX1070 O8G
SSD : Samsung 850evo
Power : Seasonic Focus plus Gold SSR-750FX
Cooler : Noctua NH-D15
Case : 3R L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