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이 제품은 미쳤습니다. 2년전에 새로 컴퓨터를 맞추면서 예산이 딸려 중소기업의 27인치 144 주사율 지원 모니터를 저렴하게 구매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컴터를 오래하면 눈이 피곤하고 무엇보다 넷플릭스로 영상을 볼때마다 명암 대비가 좋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림자가 물빠진것마냥 보이는 현상). 이대로는 안되겠다 생각하여 이런저런 제품을 알아보던중 두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LG의 울트라기어와 삼성의 오디세이. 여러가지 후기들을 찾아보고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살펴본바로는 삼성 오디세이가 더 최신 제품에 240 주사율 지원 등등 개인적인 취향에 더 맞다고 생각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박스 겁나 큽니다>
[QHD] : QHD의 시원시원한 화면 비율은 이전의 FHD와 비교 불가입니다. 다시는 FHD로 못넘어갈것 같습니다.
[GTG 1ms] : VA패널이 응답이 느리다는 평이 많아 고민했었지만 이번 오디세이 G7은 이런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하여 오히려 이전 모니터보다 응답이 빠르다고 느꼈습니다.
<중소기업 패널과 클라스가 다른 색감입니다>
[240hz] : 솔직히 제 글카가 모니터의 성능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1070을 쓰고 있는데 모니터를 사니 또 다시 기변병 도졌습니다...조만간 주식 떡상하면 30XX 시리즈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그땜녀 오디세이 G7의 몰랐던 진가가 또 한번 드러나겠죠? 그러나 풀 주사율을 활용 못하더라도 이미 게이밍 성능에서 넘사벽 수준의 모니터라고 생각합니다.
[눈 피로도] : 이전에 사용하던 한X컴퓨터의 저가형 144hz 모니터와 비교한다면 진심 비교 불가입니다. 체급 차이가 너무 큽니다. 진작에 바꿀걸...제 눈을 제 스스로 학대하고 있었다는걸 오디세이 G7을 사용하면서 느꼈습니다. 오랫동안 눈 똘망똘망하게 오래 뜨고 게임/영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1000R 커브드 처음에만 어색하고 보다보면 정말 몰입도 좋습니다>
[디자인] 대박입니다. 1000R 커브드는 엄청난 몰입도와 스케일을 선사합니다. 마치 오래전 양키스 스타디움 외야 꼭대기에서 야구장을 바라봤을때 느꼈던 제 눈과 마음을 압도하는 스케일이 오디세이 G7에서 느껴졌습니다.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곡선율입니다. 게다가 뒷 패널의 LED 라이팅은 진심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렴한 가격대가 아니라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이 정도 성능을 최저가 기준 60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건 정말 엄청난 축복입니다. 언른 오디세이 G7 모니터로 기변하시고 눈과 마음에 평화 찾으세요. 진심 후회할수 없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