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말씀해드리면
저와 비슷한 사용 목적으로 노트북을 알아보고 계시는 분들은 무조건 구매를 추천합니다.
- 사용 목적 : 문서 작업, 개인적 작업, 롤
- 구매할 때 고려했던 점 : 필수 사항(1660ti/ 램 16G/ 가격 200언더), 희망 사항(인텔 10세대 i7/ 윈도우 포함/ 17인치)
노트북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생애 첫 구매)
저의 사용성에 맞는 노트북 사양을 정리해보고 흔히 말하는 겜트북 계열로 사야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구매할 때 고려했던 점에 있는 필수 사항과 희망 사항을 모두 포함하는 노트북은 거의 없었고(판매처에서 개봉 후 업그레이드해주는 옵션은 제외)
필수 사항만 포함된 노트북으로 알아보니 대략 3~4개 모델로 좁혀졌습니다.
사실 레이저 블레이드를 알게 된 후에는 무조건 레이저 블레이드로 사고 싶었지만
인텔 9세대라는 점과 그래도 웬만하면 17인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약간 망설인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겜트북은 기본적으로 발열이 있는 편이라고 들었고
거기에 인텔 9세대 칩셋 발열이 엄청 심하다고 해서 많이 고민했던 거 같습니다.
그래도 윈트북계의 맥북이라고 하는 레이저 블레이드의 갬성이라는 걸
나름 괜찮은 가격대에 느껴볼 기회라 결국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엄청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 몇 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발열 : 구매 결정을 가장 망설이게 했던 부분인데 일단 평상 사용시에는
발열이 거의 없는 편이고
게임할 때는 꽤 뜨뜻해지지만 제가 걱정했던 수준까지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발열을 발생시키는 작업이 끝나면 냉각되는 속도가 빠른 거 같습니다.
- 소음 : 저는 컴퓨터 사용할 때 거의 음악을 틀어놓기 때문에
소음이 음악 소리를 뚫고 나오는 정도는 아닙니다.
조용한 상태에서 사용해도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성능 : 제가 고사양 게임을 돌리거나 무거운 작업을 하는 건 아니라서
자세하게 적을 내용은 없지만
일단 제 사용 목적으로 쓰기엔 차고 넘치는 성능인 느낌입니다.
- 화면 : 별 생각 없었지만 엄청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15인치라 좀 작은 느낌은 있지만 시인성이 좋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햇빛이 직접 닿아도 화면이 잘 보이는 편입니다.
- 무게/배터리 : 저는 거의 거치해놓고 쓸 거라 무게와 배터리는 신경 쓰지 않고 구매했습니다만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분이라면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노트북만 들고 다닌다면 그래도 괜찮은 무게인 거 같습니다만
완충 상태에서 배터리 모드로만 사용할 때 사용 시간이
5시간이 채 안 되는 거 같아서
충전 아답터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할 거 같은데 두 개 합치면
매일 들고 왔다 갔다 하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을 거 같습니다.
- 그 외 : 저는 노트북 키보드나 터치 패드 사용하는 걸 워낙 불편해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고, 스피커는 음감용으로 당연히 부족하지만 나름 해상도가 좋고
특히 사람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세팅을 해 놓은 부분이 있나 싶을 정도로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할 때 목소리가 잘 들리는 편입니다.
발열이나 성능 같은 부분 및 전체적인 평가는 벤치마크 같은 프로그램을 돌린 것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