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세 g9 을 내년에 사야지! 하고 마음먹은와중에..
빅스마일 데이가 시작되면서
할인정보를 알아보던중
140이하에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고민을 많이 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솔직히 조금 무리해서 샀습니다. 컴퓨터 스펙도 애매했구요..
그러나.. 27인치 듀얼보단 이게 나을것 같아 구매했고, 실제로 매우 만족중입니다.
배젤없는 듀얼모니터의 우월함이 있습니다.
1. 수령기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현관문을 열었더니 택배기사님이 뭔갈 질질 끌고오십니다.
관짝만한 박스.. 삼성 오디세이 g9 이 적힌 박스였습니다.
+스피커를 같이 가지고 오시더군요.
신발장까지 가져오시고는 딱 한마디 하십니다.
"잘쓰세요"
그러고는 사라지신 기사님...
허..
2. 설치
박스를 거실까지 질질 끌며 가져옵니다.
일단 막막하니 의자에 앉아서 잠시 멍때리다가..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칼을 꺼내 박스를 엽니다.
후... 거대한 스티로폼속에 감싸져있는 오디세이g9...
일단 조립 설명서 먼저 꺼내서 한번 읽어보고
아! 이건 혼자하면 땀나겠구나! 설명서에 사람 둘이 나오네? ㅋ
일단 설치할 책상을 치우고,
모니터를 조립합니다.
조립자체는 어렵지 않았어요. 이걸 들어서 책상에 올려놓는게 문제지
심지어 스탠드밑에 미끄럼 방지가 있어서 책상에 올리고 밀면 안될것같습니다.
무조건! 들어서 옮겨야합니다. 후....
3.HDMI 및 DP 같은 케이블 정리
빌어먹을.. 저는 듀얼모니터 겸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설명서에 그런방법을 미리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바란건 제 잘못이었을까요?
케이블을 하나 더 연결해야 하기떄문에
조립이 끝난 모니터를 다시 들어냅니다.
뒷판을 열고, 케이블을 꼽고, 뒷판을 닫고, 선을 잘 모아서 스탠드까지 닫아 선정리를 마무리합니다.
4. 펌웨어 업데이트
욕이나왔습니다.
아하! USB를 꼽으려면 뒷판을 또 열어야하잖아?
똑딱딱똑똑
뒷판을 엽니다. USB를 꼽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를 합니다.
어리석은 저는 업데이트후 USB를 제거하였습니다. 뒷판을 닫습니다.
그뒤 3일만에 새로운 펌웨어가 나오더군요 ㅆ..
5. 이제서야 모든게 끝난느낌
USB 하나 꼽아둔채로 DP케이블 1.2 와 1.4 를 장착한뒤
모든걸 마무리 지었습니다. 펌웨어도 최신으로 올렸구요.
모든게 완벽합니다.
이제 필요한건 컴퓨터의 사양입니다.
3080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100만원이 추가로 빠져나가네요?
6. 레드데드리뎀션 2와 포르자를 해봤습니다.
레데리 2의 게임배경은 너무너무 멋지고
포르자를 했을때 레이싱휠을 검색하는 저를 발견하고 종료했습니다.
몰입감 떄문에 자꾸 키보드 마우스 플레이가 너무 아쉽네요..
제가 내년에 사야할건 플스5와 레이싱 휠 인가봅니다.
추가 정보) 기본 번들 DP케이블은 1.2 라고 합니다. (판매자피셜)
여기까지 제 사용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