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갤럭시 GALAX RTX 3080 EX White 수령 후 간단 사용기입니다.
우선 1080Ti에서 3년정도만에 교체했고, 소음위주로 벤치마크를 보면서 6800XT부터 3080최상급기를 보다가 찾은 타협점이 EX입니다. 타협점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선택의 여지가 얼마 되지 않더군요.
케이스는 미관적 요소를 제하고 이야기 하면 뽁뽁이가 적어도 괜찮을듯 싶다 할 정도로 큰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과대포장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느낌입니다.
Define 7 Compact 케이스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케이스가 큰 사이즈가 아님에도 무난하게 공간 확보가 되는 모습입니다.
RGB LED는 직접적으로 빛나는 타입이 아니라 은은하게 빛나는 타입입니다.
LED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서 옆면이 솔리드타입인 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이정도면 강화유리여도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겠네요.
사진처럼 무난한 화이트 색상이어서 화이트 케이스와 잘 어울릴듯 합니다.
설치 후 제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발할라 벤치마크를 돌려봤습니다.
(게임 시작 후 바로 벤치마크를 돌려서 최저 프레임이 좀 흔들리다가 안정화 되는 모습입니다.)
특별히 벤치마크용 세팅을 안 하고 평균적인 성능이 나오는것만 확인했습니다.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 콜옵 블랙옵스 콜드워를 주는데 레이트레이싱을 바로 맛보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에서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DLSS 끈 상태)
별거 아닌것 같아도 선글라스 술잔 이런데에 빛 비치는거 보려고 3080 사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갤럭시 제품은 블랙옵스 증정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신청하게 되어 있어서 밤에 신청해놓고 회신이 빨리 올까 하고 생각했는데 아침 9시 땡 하니까 코드를 보내 줘서 신기했습니다. (열일하시는듯)
그리고 고려했던 소음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게임중에도 팬이 풀로드로 동작하지 않아서 소음이 크지 않고
(상단 배기를 닫은 상태에서 1시간~ 정도 플레이 하면 풀로드 동작합니다. 게임/쿨링차가 있겠네요.)
타 기종과 비교는 어렵지만 이전 사용하던 1080Ti와 비교하면 확실히 낮아진 느낌이 드네요.
종합적으로는 3080 자체가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제품과 비교하자면 GALAX RTX 3080 EX White는 제품 구하기가 어렵지 않고 만듬새가 괜찮아서 선택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