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가 오래되다 보니 사용에 불편함이 있어서 11월 세일 기간을 이용하여 모니터를 교체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하려는 모니터의 기준은 27인치 이상일 것, 주사율 75Hz 이상일 것, 베사홀이 있을 것, TN 패널이 아닐 것 입니다.
이 조건에 맞는 제품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을 즐겨하지 않고 모니터 바라보는 시간이 많은 가난한 유저라서 너무 비싼 모니터는 구매할 수 없었고 가성비를 따져봐야 했습니다.
단순히 가격만 생각한다면 위의 조건을 만족하면서 싼 제품도 있지만, 솔직히 회사의 명성이나 이름을 안 따져 볼 수는 없었습니다.
고르고 골라서 제가 선택한 제품은 '필립스 271V 프리싱크 75 게이밍 시력보호 무결점 모니터'입니다.
2020년 가을에 출시한 따끈한 신제품인데 제가 원하는 조건을 다 가지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알파스캔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AS가 대기업 수준으로 좋고 중소기업 중에서는 모니터 계열에서 최고라고 하더군요. 그 부분도 선정 시 한몫 단단히 했습니다.
제품은 상당히 일찍 도착했습니다.
금요일에 주문해서 월요일쯤 받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토요일에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은 본체와 받침대, 전원 케이블, HDMI 케이블 이렇게 입니다.
조립은 너무너무 간단하고 나사가 필요 없는 조립 방법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화면을 켜 보았습니다.
왼쪽 모니터가 너무 오래돼서 그런지 오른쪽 모니터와 너무 비교되네요. 색감과 가독성이 왼쪽은 너무 떨어집니다. 듀얼모니터 사용해봤자 왼쪽 모니터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왼쪽 모니터는 빼버리고 모니터암을 이용하여 271V를 가운데에 배치하였습니다.
모니터를 켜면 이런 화면이 처음에 나옵니다.
검은색 배경이어도 될 텐데 파란색이라 너무 눈에 확~ 띄네요 ^^;
웹브라우저를 띄운 화면입니다.
웹페이지를 많이 보는 편이라서 가독성이 매우 중요한데 글씨가 선명하게 잘 보여서 좋습니다.
모니터 입력단자는 왼쪽부터 HDMI, D-SUB(RGB), 오디오 OUT입니다.
지금 대략 3주 정도 사용해봤는데 지금까지 불편함은 찾을 수 없고 기존 모니터보다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서 그냥 좋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