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eseala 입니다.
이번에는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튜닝램을 가져왔습니다.
최근 서린에서 유통을 시작한 OCPC 브랜드의 튜닝램인데요,
제가 구매한 DDR4-3200 CL22 기준 가성비가 그냥 기가 막힙니다.
DDR4-3200 CL22 16GB(8GB*2)패키지가 약 75,000원으로
거의 일반램, 시금치램에 버금가는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RGB LED는 ARGB 타입으로 메인보드와의 싱크가 가능하고
무상보증기간은 Limited Lifetime 워런티로 제품이 단종될때까지입니다.
다 좋았는데 저는 OCPC라는 브랜드를 처음 들어봐서...
한 일주일간 고민하다가 서린을 믿고 질러보았습니다.
찾아보니 OCPC는 미국의 브랜드이긴 한데
해외에서도 듣보브랜드 취급인거 같습니다 ^^;
그렇게 도착한 OCPC 튜닝램의 패키지 모습입니다.
얇고 적당한 크기의 패키지였네요.
가성비를 중시했는지 패키지가 좀 저렴한 느낌도 났습니다 ㅎㅎ;
저는 패키지 하나가 접착제가 떨어져 덜렁덜렁 하던...
미개봉 씰은 따로 없었구요
바로 꺼내봅니다.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튜닝램이 잘 들어있네요.
화이트 모델을 구입해 방열판 컬러가 화이트입니다.
메모리의 모습입니다.
방열판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추정되며
X3TREME 라는 로고가 크게 새겨져 있습니다.
뭐 무난한 느낌의 디자인이네요.
램의 테두리 정면에는 LED가 발광되는 반투명한 영역이 있고
OCPC라는 브랜드도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뭐 각인 자체는 무난한데....
이거 방열판 전반적인 마감이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3200짜리 저렴이 버전이라 그런건지?
외관QC에 신경은 안쓴거같더라구요.
작긴 작아서 티가 많이 나지는 않았지만
화이트로 도색된 방열판 곳곳에 까짐이나 먼지, 주름등
각종 도색하자가 즐비해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화이트컬러의 균일도 자체도 엉망이이서
좌/우 방열판이 만나는 결합부를 보시면
둘의 화이트 컬러톤도 묘하게 다릅니다 ㅎㅎ;
측면의 모습입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단면램이 사용되었고
여기서도 도색까짐등이 잘 보이는군요.
한장만 그런게 아닌 2패키지, 4장 모두 그런거 보면
QC에 신경 안쓴게 맞는거 같습니다.
뭐 어차피 보드에 장착하면
도색 하자들이 잘 안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서 들어오는 LED는 상당이 이쁩니다.
이정도면 가격을 보고 용서해줘도 될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구매한 램은 삼성의 단면램이 사용되었네요.
XMP같은 오버클럭없이 깡클럭이 3200 나오는 제품이라
QVL리스트 볼 필요 없이 최신 라이젠CPU에 문제없이 호환됩니다.
인텔은 메모리를 몇 까지 지원하던지 기억이 안나네요.
2933이었나...
재미로 램오버를 조금 넣어봤습니다.
대충~적당히~ 1.35v 3600 CL 20-20-20-40 넣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오류가 나오지 않더군요.
수율이 좋은걸 뽑은건지 다 그런건지는 미지수입니다.
Ps.
혹시 사진은 램을 풀뱅크하고 찍었는데
작업관리자에서 램 2개만 잡힌걸 눈치채신 분이 계실까요?
특별한건 아니고 제가 구매한 램중 하나가
3200이 아닌 2133 클럭으로 동작하고 있더라구요.
타이푼 버너로 보니 제조사는 불명, XMP 2.0을 지원해 3600 지원 ???
너무나도 이상한 상황에 서린에 AS를 보낸 상태입니다ㅠㅠ
약소 브랜드+저렴한 제품이라그런지
안,밖으로 QC가 좋은 느낌은 들지 않네요.
그럼에도, OCPC X3TREME 튜닝램이
저렴한 가격에 3200 깡클럭을 지원하고
튜닝 효과도 뛰어난 가성비 튜닝램이라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을거같습니다.
"나는 최소한의 투자로 LED감성이 좋은 램을 원한다!"
그렇다면 저는 이 OCPC 튜닝램을 추천드릴거 같습니다.
가격대비 튜닝효과는 정말 최고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외관/내부 QC와
OCPC라는 브랜드에대한 신뢰성 정도겠네요.
뭐 서린이 유통한다는걸로 퉁쳐도 되긴 할거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