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전면 샷, BUFF YOUR PLAY 라는 문구가 대문짝 만한게 적혀있다.
박스 안에 들어있는 박스, 각종 악세사리가 들어있다. 소프트웨어 CD, 간단 설명서, DP케이블(1.4), HDMI(2.0), 전원케이블 등등..
악세사리 박스에 들어있던, 모니터암 연장 부품. 개인적으로는 이게 좀 아쉬웠다. 100 이라고 했지만, 막상 보니 75, 그리고...
내 모니터암은 100과 75를 모두 지원한다. 그러다보니 저 구멍에 딱 들어맞지 않는다. 연장 킷을 이용하여 끼우면 되지만, 그렇게되면 뒷판이 좀 흉해 보인다. 플라스틱 덮개라도 있었다면, 뒷판이 깔끔해 졌을텐데. 이점이 참 아쉬웠던 점.
악세사리 박스를 열어 살펴보다 발견한 모니터 유틸 컨트롤러. 생각지도 못하게 동봉되어 있어 깜짝 놀랐다. 322QCX에 있던 컨트롤러를 보며, 같은 프리미엄, 게다가 상위버전인데 왜 얘는 이런게 없을까 의문이었으나, 이런건 당연하다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도 보여주지 않고 동봉되어 있었다. 이런 것들이 돈값은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것 아닐까. 아무튼 필자는 기분이 좋아졌기에 만족.
DP케이블과 HDMI 케이블. 구매전 문의해보니 각각 DP 1.4, HDMI 2.0 버전이라고 한다. 따로 DP케이블을 사야 하나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이 장착하면 되겠다. DP 케이블은 20핀 더미라고 하니 믿고 쓰자.
모니터 거치대 중 받침대 부분, 삼발이다. 필자는 모니터암을 사용하므로 개봉은 하지 않았다.
모니터 거치대 중 기둥부분. 손잡이가 달려 있어 편의성이 좋다고 하지만, 앞서 말했듯 필자는 모니터암을 사용하기에 개봉X
OSD 컨트롤 패널쪽에 있는 LED의 모습. OSD로 LED의 컨트롤도 가능하다.
갬성을 자극하는 모니터 뒷판의 LED. 물론, 뒷면에 있는 만큼 상시 확인은 불가하다. 가끔가다 LED 망가지지 않았나? 할때나 확인할 것 같다. 이점은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릴 것 같다. 필자도 좀 아쉽다고 생각하는 중. 잘 보이지도 않는 뒷판에 LED를 설계한 이유가 뭘까? 하는 의문이 자연스레 든다. 뒷면에 흉함이 그대로 보이는 점도 일단 좀 안타까운 점.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컨트롤러의 LED, 무려 컨트롤러도 LED가 켜진다! 게다가 무지개가 아니라 빨간색 일색의 LED다! 뒷판의 볼 수 없는 LED 보다는 이 컨트롤러의 LED가 더욱 기쁘다.
설치 후 모니터의 전면 샷. 색감이 이쁘다. 모니터 기능인 HDR을 설정하면 색감이 더 이뻐진다.
구도를 살짝 바꿔봤다. 시야각 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지만, 옆에서 봐도 딱히 왜곡되는 걸 느낄 순 없다.
결론적으로 꽤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구매 전 잔상 이슈가 있어 걱정을 했으나 막상 도착하여 직접 써보니 잔상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물론, VA패널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검정 바탕의 하얀 글씨에서는 조금의 잔상이 느껴질 순 있으나, 그럼에도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될 정도는 아니었다. 남은건 내구성 이지만, AS또한 알파스캔 하면 또 알아주기에 걱정 없이 쓸 수 있으리라. 마지막으로 수년 만에 모니터를 바꿔 신이 난 필자의 따봉을 남기며 이만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