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1달에 2~3번 정도, 집에 있는 김수자 발 마사지기로 발바닥, 발뒷꿈치, 허벅지 등이 떙기면 어김없이 풀어준다. 10년전 2001 구매했던 김수자 발마사지기. 정말 오래 썼다.
지금이 2021년이니, 10년동안 잔고장 한번 없이 잘 써오다 마사지기가 너무 드러워 세척을 하기 위해 완전 분해를 하려다 망가트려 버렸다. 사실 내부가 어떤 구조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내부 안쪽에 있는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하고자 마음먹다가 고장을 내버리게 됬네요. 잘가라! 김수자! 10년동안 정말 고마웠다!!!
새해가 들어서면서 어떤 마사지기를 구매할까 1달 동안 고민했다. 무릎까지 올라오는 발마사지기를 살까? 온열 기능이 들어있는 제품? 평소 썼던 발 마사지기와 비슷한 형태의 제품으로 구매할까 고민 그리고 또 고민했다.
발마사지기로 최저가를 검색, 평소 발바닥, 발꿈치, 허벅지까지 마사지 받을수 있는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검색하면서 찾아본 결과, 유니텍 UT-M8100 을 구매하기로 결정. 사실 가격면에서도 제일 싸고, 쪼이는 압도 좋다는 후기평들이 괜찮아 보여서 드디어 결정.
박스 크기가 커서 깜짝 놀랬다. 가지고 있던 발마사지기의 1.5배 크기라고나 할까나
UT-M8200, UT-M8100, 블랙, 레드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는 색상으로 구분된거 같습니다.
무게는 약 9kg 라고 적혀 있으나, 실제로 들어보면 그리 무겁지 않은 약 5kg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년전 쓴 마사지기에 비하면 1.5배 크기 더 큽니다. 전체적으로 유광 재질을 사용하여, 먼지에 아주 취약합니다. 가격때문에 레드 색상을 선택했는데, 블랙 색상으로 선택할걸 하고 후회스럽더군요. 그리고 무광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구성품으로는 유니텍 발마사지기 본체, 어댑터, 사용설명서가 있으며, A/S 는 무상 1년입니다.
좌우에 발, 종아리를 올려 사용하는 기본적인 마사지기인데요. 마사지기에 자동타이머가 내장되어 있어 15분간 사용후 자동으로 작동이 중지됩니다
정 중앙에는 조작 버튼으로 전원 스위치, 4단계 자동 안마, 수동안마, 속도 조절, 방향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고로 이 제품 강도 조절 기능이 별도로 없습니다.
지퍼형 탈착식 커버가 있어, 별도로 분리하여 세탁할수도 있도록 해놨네요.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의외로 제법 덩치가 있는 통통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크기 때문에 손쉬운 이동에 제약이 있겠더군요.
우측에는 분리형 어댑터를 채택, 제공되는 어탭터와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요렇게 지퍼로 커버를 분리하여 세탁하실수 있습니다.
유니텍 UT-M8100 마사지기 내부 구조는, 좌우로 양쪽 주무름 마사지기와, 안쪽 중앙에 롤링 마사지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바닥면에는 울퉁불퉁한 지압 마사지를 사용하여, 발바닥등에 피로를 풀수 있게 했습니다.
김수자 발마사지기와 비교하자면 장단점이 확실히 비교됩니다. 물론 좋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더라구요.
평소 저 같은 경우 발마사지기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전체적인 발바닥, 발뒤꿈치 등이 뭉쳤을때, 위주로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인데요. 평소보다 마니 걷거나, 서서 일했을 경우 이상하게 항상 발바닥, 발뒤꿈치가 떙기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가끔 한의원에 가서 발등에다 침을 맞기까지 할 정도로 자주 마사지를 해줍니다. 오죽 하면 아이린 발마사지 신발도 구매해서 사용중이거든요.
포스팅을 하면서 현재까지 4~5번 정도 사용해봤는데, 압 세기는 일반 마사지기의 비해 강해서 좋았습니다. 발바닥 중앙 부분도 롤링 마사지로 시원하면서 양쪽에서 주물러주는 느낌도 아주 만족스러웠는데요.
다만 4단계별 자동 안마.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1단하고 4단만 약간 차이가 있을뿐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속도는 달랑 2개로 보통과 빠름으로 나뉘는데, 김수자 발마사지만큼 그렇게 빠르지 않아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별도의 강도 세기도 없어서 압을 정말 강하게 받고 싶은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외에 몇가지는 마음에 들었는데요. 바로 발 뒷꿈치 마사지와 종아리 마사지가 정말 시원했습니다. 사실 제품 안내에는 주로 발마사지를 하는데, 아래의 사진처럼 누워서, 롤링마사지 위에다 발뒷꿈치를 올려 마사지를 하면 엄청 시원했습니다.
또한 누워서 발마사지기로 종아리, 발바닥 마사지를 받는게 앉아서 마사지 받을때보다 시원한 느낌입니다. 머 이건 제 개인평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전시회를 자주 방문하는터라,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걷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발 피로감이 금방 옵니다. 그래서 바로 발 마사지기로 그 피로감과 뒷꿈치 떙김을 풀어주었는데 유니텍 UT-M8100 경우 의외로 10만원 후반 타 발마사지기보다 가격대비 시원한 편에 속합니다.
전시회를 많이 가다보니 체험 행사장에 진열된 발마사지기를 자주 접하는데 가격 보면 사실 깜짝 놀랍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그렇게 시원하지도 않은데 가격은 20만원짜리에 부피는 엄청 크고.. 물론 무릎까지 올라오는 여러 브랜드 마사지기도 사용해봤는데, 종아리 마사지만 시원할뿐 1순위로 생각하는 발바닥 마사지로써는 저랑 전혀 맞지 않더라구요. 그중에서 마사지기가 마음에 들면 바로 인터넷에 검색해서 구매했을겁니다.
10년여만에 발마사지기를 새로이 구매했는데, 발바닥, 종아리, 발뒷꿈치 등 누워서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저한테는 시원했습니다. 다만 앉아서 할때보다 누워서 발바닥 마사지 받는게 더 시원하게 느껴진게 장점으로 생각되네요. 물론 개인차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4단계 자동안마 모두 별반차이가 없고, 유광이라 먼지에 약할뿐더러 부피가 제법 크다는점이 단점으로 뽑을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