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송은 뽁뽁이에 쌓여서 옵니다. 제 제품은 상자 부분 테이프가 잘려있어서 한 번 열어본 것으로 보이는 제품이었습니다. 가성비 제품이라서 넘어 갔습니다.
1. 개봉 후 스피커의 페브릭 그릴은 가격치고는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스피커 우드 재질도 괜찮았습니다.
1. 진공관 설치를 위해 꺼냈는데, 진공관의 발들이 휘어진 채라서 스피커의 소켓에 맞지 않았습니다. 진공관 교체로 시간 소요하고 싶지 않아서, 니퍼로 방향을 수정하여 스피커에 장착하였습니다. 방향만 일자로 잘 맞추고 힘을 살살 주면서 소켓이 꽂으면 됩니다. 진공관이 깨질 수 있으니 힘은 최대한 적게 주어야 합니다.
1. 진공관 및 보호 플라스틱을 끼운 후 스피커를 켜면 불이 들어오는데, 주황색 불빛이며 제 제품은 세기가 약하고 은은한 정도였습니다.
1. 저가형 제품이라 어쩔 수 없지만 제품 마감이 높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캔스톤 로고도 정면 패프릭에 약간 기울어서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1. 가성비 제품이니 중요한 것은 스피커로서 본연의 기능인 소리의 품질이겠지요. 결론적으로 소리의 품질은 만족합니다. USB전원과 오디오 단자 두 가지로만 단촐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현재까지는 잡음이나 노이즈는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저렴한 스피커들은 화이트 노이즈가 심한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아예 쓸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본 제품은 가성비 스피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습니다.
1. 결론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충실한 기능을 해주는 가성비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에서 오는 마감의 부족함 등은 소비자 입장에서 타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보입니다. 무난하게 가정용 스피커로 이용하기에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