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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브랜드 로슈 아큐-첵 혈당계 3종 비교]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 액티브 / 퍼포마 혈당측정기! 뭐가 다를까? 다나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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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03:54:28
조회 수
2301
7
댓글 수
6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고열량, 고단백의 식단이 증가하고, 운동 부족, 불규칙한 식생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당뇨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 5명 중 한 명은 고혈압 / 당뇨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당뇨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흔한 한국인의 대표적인 성인병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고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며 소변으로 당이 나오는 병이라고 합니다.


약한 고혈당의 경우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당뇨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신체 변화가 크지 않다 보니 그대로 두어 당뇨 합병증까지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집에서도 간단히 혈당을 측정해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지 사전에 판단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혈당계가 체중계처럼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정용 혈당계는 검사지에 소량의 피를 묻히면 기계에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데요,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정상적인 공복 혈당은 70~100 mg/dL, 식후 2시간 혈당은 90~140 mg/dL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보다 낮으면 저혈당, 높으면 고혈당인데 특히 고혈당이면 당뇨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당계로 당을 측정하며 더 악화되지 않도록 식단을 관리하고 운동량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는 굉장히 많은 혈당계가 존재합니다. 스마트폰처럼 익숙한 제품이면 삼성, 애플처럼 어느 브랜드 제품이 대표적인지 알 수 있을 텐데, 혈당계는 많이 낯설죠. 이번에 제가 리뷰하는 로슈 아큐-첵은 혈당계 중 특히 유명한 브랜드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브랜드 제품이지만 굉장히 많은 모델들이 존재하죠.



저는 그중에서도 특히 많이 사용하는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 액티브 / 퍼포마 3개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여, 이 3종의 제품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다시피 아큐-첵 퍼포마를 제외하면 가격도 비슷하고 구성품과 채혈량, 메모리도 비슷합니다. 다만 코딩 방식과 부가기능에서 약간 차이가 있네요. 여기까지만 봤을 땐 어떤 제품을 써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다나와 사이트에 적힌 세일즈 카피를 보면 각 혈당계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네요.


아큐-첵 인스턴트: 3색으로 표시되는 혈당값으로 혈당관리 초보자에게 안성 맞춤

아큐-첵 액티브: 아큐-첵 액티브는 구버전과 신버전이 있는데 구 버전은 오토코딩, 신 버전은 노코딩 방식입니다. 외관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으니 구매 전 뉴 액티브인디, 구 액티브인지 제품명을 확인하세요.

아큐-첵 퍼포마: 노코딩 방식과 식전, 식후 마킹 기능으로 쉽고 간단한 혈당 측정


이번 리뷰를 통해 제품 외형, 디테일, 기능의 차이점을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제품 소개


1) 구성품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구성품으로는 아큐-첵 인스턴트 혈당 측정기 (배터리 2개 내입) / 검사지 10매가 들어 있는 검사지 용기 / 채혈기 / 채혈침 10개 / 설명서 / 간편 설명서 / 파우치 / 평생 제품 보증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검사지와 채혈침은 일회성 소모품이라 추가 구매가 필요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10매로는 하루 5번 측정 기준 이틀 사용할 양밖에 되지 않습니다.



파우치에 혈당 측정기와 검사지 용기, 채혈기가 섞이지 않도록 밴딩 처리가 되어있었고, 채혈침은 지퍼를 열어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보관과 휴대성은 물론 파우치 내부 컬러가 밝은 브라운으로 되어 있어 제품 시인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구성품은 아큐-첵 액티브 혈당 측정기 (배터리 1개 내입) / 검사지 10매가 들어 있는 검사지 용기 / 채혈기 / 채혈침 10개 / 설명서 / 간편 설명서 / 평생 제품 보증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퍼포마와 마찬가지로 기본 제공되는 시험지 10매와 채혈침 10개로는 하루 5번 측정 기준, 이틀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구매가 필요합니다.



별도의 밴딩이나 내부 포켓이 없는 기본 파우치입니다. 혈당 측정기, 검사지 용기와 채혈침, 채혈기가 충분히 들어가는 사이즈이나 액티브에 비해 보관, 사용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아큐-첵 퍼포마 혈당 측정기 (배터리 1개 내입) / 검사지 10매가 들어 있는 검사지 용기 / 채혈기 / 채혈침 10개 / 설명서 / 간편 설명서 / 평생 제품 보증 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본 제공되는 시험지 10매와 채혈침 10개로는 하루 5번 측정 기준, 이틀밖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구매가 필요합니다.



인스턴트와 마찬가지로 파우치 내부에 밴딩 처리가 되어 있고 지퍼로 나뉘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보관과 휴대가 편리합니다.



2) 디테일



이제 각 제품의 구조와 조작부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 액티브 / 퍼포마의 사이즈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 인스턴트 40g / 액티브 50g / 퍼포마 59g (배터리 포함)


인스턴트 77.1x48.6x15.3mm / 액티브 97.8x46.8x19.1mm / 퍼포마 94x52x21mm


인스턴트가 가장 작고, 기기 길이가 가장 긴 것은 액티브 입니다. 퍼포마는 미세한 차이로 두께가 가장 두꺼웠습니다. 사용하는 데는 셋 다 무리 없는 크기입니다.



인스턴트 / 액티브 / 퍼포마 3종 모두 3V 리튬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모델명 CR2032)

인스턴트만 2개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액티브와 퍼포마는 각각 1개씩 필요로 합니다. 인스턴트는 셋 중 기기값이 가장 저렴하고 기능도 단순한데 건전지를 2개나 소모하는 게 의외였습니다.

참고로 처음 제품 구매 시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 채혈기



같은 브랜드 제품이라 그런지, 3종 모두 동일한 구조와 크기의 채혈기가 들어 있습니다.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마스카라나 스틱형 아이섀도우와 비슷한 그립감을 가졌습니다. 크기와 구조가 동일하다 보니 사용법도 똑같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채혈침을 꽂고 준비 버튼과 채혈 버튼을 차례로 눌러 채혈하면 됩니다.



1. 깨끗하게 손을 씻고 뚜껑을 열어 채혈침을 맞물리는 소리가 날 때까지 채혈기에 삽입합니다.

2. 채혈침의 보호 뚜껑을 돌려서 제거 후 뚜껑을 다시 닫습니다.

3. 채혈기 뚜껑을 돌려 채혈침의 깊이를 설정합니다.

4. 상단에 준비 버튼을 누르면 중앙 채혈 버튼이 노란색으로 바뀝니다.

5. 채혈 버튼을 눌러 채혈합니다.


▲ 채혈침 제거 시 주변을 살피고 제거하는것이 좋음


채혈이 끝난 후에는 채혈기의 뚜껑을 열고 사람이 없는 쪽으로 방향을 두고 슬라이드 하여 채혈침을 버립니다. 사람이 있는 쪽으로 채혈침을 버리면 '널 찌르겠다', '널 다치게 하겠다'로 오해받기 좋거든요.


참고로 채혈기 뚜껑 부분을 보면 1~5까지 숫자가 표기돼 있는데 이는 채혈침이 피부에 박히는 깊이와 강도를 뜻합니다. 숫자가 적을 수록(1) 덜 아프고, 숫자가 많을 수록 아프며 채혈량도 다르다고 합니다. 기기별 채혈량 부분에서 자세히 후술하겠지만, 저는 인스턴트와 퍼포마를 사용할 경우 채혈침의 깊이를 1.5~2 / 액티브는 3 정도로 채혈했을 때, 측정에 적절한 양의 피가 채혈되었습니다.



4) 조작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우측 측면에 있는 하나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누르면 켜지고 가장 최근의 혈당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계속 누르면 7일 / 30일 / 90일 단위로 혈당 평균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정면의 M과 S. 2가지의 버튼으로 조작합니다. M 버튼은 혈당 측정기를 켜고 저장된 수치를 불러오고, 측정 후 측정치 플래그를 지정하거나 이전, 최근 저장된 측정치의 평균값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S 버튼의 경우 혈당 측정기를 켜고 시간을 설정하거나 저장된 수치 확인시 M 버튼과 반대로 이전이 아닌 다음 평균값, 다음에 저장된 측정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혈당 측정기에 검사지가 꽂혀 있고 측정치가 표시된 상태에서 M이나 S 버튼으로 식전 / 식후 / 식후 알람 기능 / 기타 표시 / 혈액 대신 대조 용액을 테스트 가능한 성능 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우측 상단에 별도의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으로 켜거나 끄고 옵션을 설정합니다.

기기 정면에 ◀▶버튼으로 혈당 측정 결과를 확인합니다.


*검사 후 혈당 측정기에 검사지가 꽂혀 있고 측정치가 표시된 상태에서 ◀▶버튼으로 식전 / 식후 / 식후 측정 알람 / 일반 마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5) 코딩 방식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큐-첵 혈당계는 코딩 방식이 다릅니다. 여기서 코딩이란 기기와 시험지 값을 맞춰 혈당 측정 시 오차가 적어지도록 하는 작업을 뜻하는데, 저도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깊이 설명하면 어려우니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혈당계를 사면 제품 정보에 '노코딩', '오토코딩', '수동코딩'이라는 측정 방식이 표기돼 있는데 노코딩 제품은 말 그대로 코딩이 필요 없기 떄문에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쓰면 되지만, 오토코딩이나 수동 코딩은 시험지에 적힌 코드 번호를 확인 후, 기기에 시험지를 꽂았을 때 해당 코드번호가 맞게 입력되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수동 코딩은 아예 번호를 직접 입력해줘야 해서 요즘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해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노코딩이나 오토코딩이가 따로 코드 입력 과정이 필요 없어서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다르니 측정 방식이 분류돼 있는 거겠죠? 


오늘 리뷰 제품인 아큐-첵 인스턴트와 퍼포마는 노코딩, 액티브는 오토 코딩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 검사지를 꽂으면 방울 기호가 나타나며 바로 사용 가능함


노코딩 방식으로 혈당 측정기 자체에 코드가 입력되어 있어 검사지를 꽂으면 별도의 코드 입력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혈당계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나 고령자가 사용하기 좋습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 검사지를 꽂으면 코드번호가 나타나며 바로 사용 가능함


오토 코딩 방식으로 검사지를 꽂으면 코드가 자동으로 인식되며 작동합니다. 노코딩과 비슷해 보이나 코드번호가 화면에 출력되는 점이 다릅니다. 즉 노코딩 제품보다 로딩(?) 시간이 1~2초 정도 더 걸린다는 의미죠. 참고로 코드번호가 떠 있을 때 바로 측정하면 에러 메시지가 뜹니다. 노코딩은 바로 측정해도 되는데, 이 점이 노코딩과 오토코딩의 차이점인 듯합니다.


액티브의 경우 유효기간이 지난 검사지를 사용 시 메시지가 출력되어 측정 오류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 검사지를 꽂으면 방울 기호가 나타나며 바로 사용 가능함


인스턴트와 마찬가지로 노코딩 방식으로 혈당 측정기 자체에 코드가 입력되어 있어 검사지를 꽂으면 별도의 코드 입력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6) 검사지 호환 가능 여부



보통 같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의 경우 검사지가 호환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 투입 방향이 화살표로 표시되어 있음


하지만 로슈 혈당 측정기의 경우 제품별 검사지가 모두 다릅니다. 제품 패키지의 색상과 검사지 패키지의 색상이 같고, 검사지 이미지가 패키지에 표기되어 있어 구분이 쉽습니다.


▲ 다른 기기의 검사지는 인식되지 않음. 기기에 맞는 검사지 필요


투입구에 다른 기기의 검사지를 넣으면 작동되지 않습니다.



2. 실사용 테스트


이제 실제 제품을 사용하여 각각의 기기에 필요한 채혈량과 측정시간, 혈당 수치가 기기에 출력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필요 혈액량



아큐-첵 인스턴트와 아큐-첵 퍼포마의 경우 0.6μL의 소량의 혈액으로 측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채혈기를 1.5~2에 설정하여 채혈하면 손을 누를 필요없이 충분히 측정 가능했습니다.

아큐-첵 액티브의 경우 1~2μL의 혈액량이 필요합니다. 채혈기를 2에 두고 채혈 시 혈액량이 다소 부족하여 측정이 되지 않아 3번 정도 추가로 채혈하였는데 3 정도에 두어야 적당한 혈액량이 나와 측정 가능했습니다.


2) 혈액량에 따른 오휴/오차 확인


혈당기의 잘못된 사용법 중 혈액량에 따라 측정 결과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혈당 수치가 완전히 달라서 정확한 판정이 어려울 때가 있다고 합니다. 검사지도 일회용인데, 잘못된 사용법으로 허무하게 소모하면 아까우니 이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해보았습니다.


혈액량에 따른 오류/오차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지에 피를 넘치게 아주 많이 짜내서 측정할 때랑, 너무 적게 묻혀서 측정할 때, 적당히 묻힐 때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적정 채혈량은 피가 검사지 측정부 면적에 맞춰서 채워지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혈액량이 적을 시 인식되지 않습니다. 많은 혈액을 묻혔을 때 다소 무리해서 손가락을 눌러 채혈하였는데 측정값이 다소 높게 나왔습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혈액량이 적을 때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인스턴트와 퍼포마에 비해 혈액량을 더 많이 필요로 했습니다. 손가락을 누르지 않고 처음부터 바늘을 5로 하여 측정해보았는데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마찬가지로 혈액량이 적으면 기기에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혈액량이 적당하거나 많을 때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3종 모두 혈액량이 적으면 기기가 인식하지 않았습니다. 인스턴트와 퍼포마의 경우 혈액이 검사지에서 필요 이상 흡수될 시 추가로 흡수되는 현상이 적었습니다. 즉 억지로 많은 혈액량을 묻히려고 해도 검사지 자체에서 걸러내는 듯했습니다.


▲ 커버 분리 가능


참고로 액티브의 경우 검사지를 기기에 꽂은 상태로 측정 시 피가 기기에 묻을 수 있는데 측정 시 검사지를 빼내어 채혈 후 다시 꽂는 방식으로 측정하거나 커버가 오염되었다면 커버를 분리하여 세척할 수 있었습니다.



3) 측정시간



채혈 후 검사지에 피를 묻히면 3~5초 정도 카운팅을 한 뒤 결과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혈당계는 이 측정시간도 중요한데, 공기 중에 노출된 시간이 길수록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측정 시간은 짧을 수록 좋다고 합니다. 스펙상 아큐-첵 파포마는 5초, 인스턴트는 4초, 액티브도 4초가 소요된다고 표시돼 있는데요, 실제 테스트 결과...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는 약 4초 정도의 시간에 측정되었습니다.

로슈 아큐-첵 액티브와 로슈 아큐-첵 퍼포마의 경우 약 5초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측정되었습니다.

3종 제품의 측정시간은 거의 차이 나지 않지만 액티브는 스펙상 측정시간과 1초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 혈당 수치 출력 방식


이번에는 측정 후 화면에 표시되는 당 수치 출력 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치가 숫자로 표시되는 것은 동일하나 제품별로 날짜, 시간 등의 세팅값과 기기 특성에 따라 현재 당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를 컬러/아이콘 등으로 추가 표현해 내 당수치가 고혈당인지, 저혈당인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혈당 수치 외에 화살표가 함께 출력됩니다. 이 화살표는 기기 오른쪽에 목표 범위 이상 / 이내 / 이하에 해당되는지 확인이 가능하여 저처럼 혈당 측정기를 처음 접해본 분들도 쉽게 확인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혈당 측정 결과가 목표 범위인 녹색을 벗어날 경우 화살표가 깜빡이는데, 붉은 색쪽으로 갈수록 고혈당, 푸른색 쪽으로 갈수록 저혈당이란 뜻입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혈당 측정기에 혈당 수치 외에도 시간과 날짜가 함께 표시됩니다. 그 외의 표시 기능은 없습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액티브와 마찬가지로 혈당 수치 외에도 시간과 날짜가 함께 표시됩니다. 그 외의 표시 기능은 없습니다.



5) 혈당 오차 범위 확인


혈당계를 사용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같은 시각, 같은 손가락을 채혈해 당을 측정해도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기기 이상보다는 혈액의 공기 중 노출도, 채혈량, 채혈 시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당 수치가 시시각각 변화하기 때문에 오히려 동일한 수치가 연달아 나오는 게 어렵습니다. 특히 가정용 혈당계는 당 측정에 필요한 일부 혈액 성분만 분석하지 않고 전체 혈액을 분석해서 병원보다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나마 이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기를 두 대 이상 구비해 비교하며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고로 업계에서는 혈당 수치 오차 범위가 30 이상 차이나지 않으면 기기 결함은 없으니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아큐-첵 시리즈의 오차 범위를 확인해보기 위해 1분 단위로 동일한 손가락 피를 세 번 채혈해 결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이때 혈중 포도당과 체온, 실내 온도가 달라지면 검사 결과에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이나 별도의 음식 섭취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처음 측정 98mg/dL에서 1분 후 100mg/dL, 다시 1분 후 98mg/dL로 측정되었습니다. 오차 범위가 30을 넘지 않습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처음 측정 시 92mg/dL에서 1분 후 98mg/dL, 다시 1분 후 99mg/dL로 측정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차 범위가 30을 넘지 않습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처음 104mg/dL, 1분 후 106mg/dL 다시 1분 후 108mg/dL로 측정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차 범위가 30을 넘지 않습니다.



3종 모두 측정 시 오차가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부가기능에 따른 편의성 비교


1) 부가기능


몇 번 써보면 아시겠지만 사실 혈당계 기본 기능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과거에는 코딩 방식 차이라도 있었지만 현재는 노코딩 제품의 압도적인 편리함 덕분에 거의 노코딩 제품이 선호되고 있으며, 그래서 혈당계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이 '얼마나 편리하게 데이터를 기록하고 볼 수 있는지, 꾸준히 사용하기 쉽도록 편의성을 얼만큼 제공하는지'가 되었습니다. 아큐-첵 3종 제품도 이 편의성에서 각 특징이 확연히 드러날 것 같으니 이 챕터를 주의깊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a. 로슈 아큐-첵 인스턴트

▲ 블루투스를 이용한 어플 연동


블루투스를 사용하여 어플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전 측정 결과와 7일 / 30일 / 90일 평균 데이터만 기기에 표시되지만 어플과 연동하여 사용 시 좀 더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b. 로슈 아큐-첵 액티브

식전 혈당 체크 후 알람을 설정하면 2시간 뒤 측정기의 알람이 작동되어 측정을 더욱 편리하게 도와줍니다. 식사 후 회사에서 2시간 후 알람이 작동되어 측정하였습니다. 알람이 여러 번 울리는데 검사지를 넣거나 M이나 S 버튼을 누르면 꺼집니다.


▲ 혈당 측정 전 / 후 비교


또다른 부가기능으로는 검사지를 이용한 이중 체크기능입니다. 혈당 측정 전 검사지 용기의 라벨에 있는 컬러와 비교하여 사용합니다. 가장 위의 (0mg/dL, 0 mmol/L)와 일치해야 합니다.

혈당 측정 후  비색표와 검사지를 비교하여 잘못된 검사결과 여부를 이중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 로슈 아큐-첵 퍼포마

 최대 4개의 매일 반복되는 알람 설정 가능 / 식후 1시간이나 2시간 선택 알람 가능


식전 혈당 체크 후 1시간, 2시간 알람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설정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을 하루 최대 4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8시 / 12시 / 14시 / 19시에 설정하여 사용하였는데 바쁜 아침 시간을 제외하고 나름 일정한 관리가 가능했습니다.



2) 부가기능을 사용 vs 부가기능 미사용 시 혈당 관리 결과는?


이번에는 여러분이 흥미롭게 보실 수 있는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앞서 소개한 부가기능을 사용하여 하룻동안 혈당관리를 할 때와 부가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룻동안 혈당관리를 하였을 때를 비교해 았습니다.


▲ 점심 식전 혈당 측정 후 알람 설정으로 2시간 후 알람 작동


저는 아침8시 / 12시와 식후 2시간 후인 14시 / 저녁 식전 / 식후 총 5번 측정하였고, 인스턴트를 이용하여 주말에 알람기능 없이 / 알람기능을 사용하여 액티브와 퍼포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 저녁 식전에 예약해두고 사용함


알람 기능 없이 주말에 사용하였을 때 아침 측정을 하지 못했고 식후 2시간을 지키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알람 기능은 핸드폰이나 기타 다른 기기로 보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알람 설정 시 어느 정도 일정한 시간에 측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예로 회사에서도 점심 식전과 저녁 식전에 알람 기능을 사용하여 2시간 후 무리 없이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로 핸드폰 앱과 연결하여 사용할때 그날 먹은 음식, 운동, 사진을 추가해서 관리할 수 있었고 혈당도 공복 / 아침 식전 / 아침 식후 / 점심 식전/ 점심 식후 / 저녁 식전 / 저녁 식후 / 자기전 / 기타로 더욱 세세히 나뉘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PC에서 측정치 분석


▲ 퍼포마를 제외한 인스턴트와 액티브는 기기 측면에 PC 연결 포트가 있음


인스턴트와 액티브는 기기 측면에 PC와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 포트가 있습니다. 이로써 컴퓨터로 혈당 측정 결과를 전송할 수 있는데요, 퍼포마의 경우 적외선 케이블로 직접 데이타 연결이 가능했으나 적외선 송수신기 단종 문제로 데이타 전송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4. 총평



3종의 혈당계를 사용하며 느낀 것은 생각보다 검사지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류 없이 측정해도 아침, 점심 식전, 식후, 저녁 식전, 식후로 총 5매 정도 사용하였는데 오류가 생긴다면 그 이상 사용하게 되어 검사지를 상당히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구매할 때는 이 검사지 가격도 중요한 구매 기준 요소가 될 듯합니다.



3종 모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무리 없는 혈당계이나 그래도 각 기기의 특징과 적협한 대상을 매칭해 드린다면...



혈당 시험지의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은 액티브 -> 소모품 비용이 적은 제품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


모바일 앱에 연동하여 기록과 관리가 가능하고, 고혈당/저혈당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스턴트 -> 혈당계를 처음 사용하거나, 당뇨에 대해 공부하기 어려운 노령층에게 추천


퍼포마는 다양한 알람 기능으로 일정한 채혈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철저하게 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는 당뇨는 없지만 업무 중 야근이 잦고 야근 시 간편하게 패스트푸드를 먹거나,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퇴근 후 곧바로 잠을 자는 등 늘 운동부족과 안좋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최근 한 살 터울인 오빠가 고혈압 때문에 약을 복용하게 되어 고혈압, 당뇨에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당뇨는 발생하고 나면 치료와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체중관리를 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당뇨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꾸준한 관리와 예방인거 같습니다. 그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사용 후기는 다나와로부터 원고료를 제공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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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다나와 리포터 인증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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