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같이 보니 전체적으로 색상은 검정색으로 깔끔한 색상들이네요. 그리고 충전선을 포함한 다른 구성품들이 다 견고하게 마감이 좋습니다. 오래 사용은 못해봤지만 하루 실험하면서 사용해 보니 튼튼하더군요. 

2. 거치 방법

우선 에어그립(이제 약식 에어그립으로 쓸께요 ㅎ) 제품은 보시다 시피 가로로 거치를 하게 됩니다. 최단 13.3cm 이고 최대로 18.5cm 이므로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거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렇게 세로로도 거치가 가능하나 옆으로 선이 나오기에 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가로 세로 다 거치가 가능하다는 부분은 장점입니다. 

엔보우(이것도 약식으로 엔보우라고 적겠습니다.) 제품 같은 경우에는 세로로 거치가 가능하고 가로가 긴 태블릿이 아닌이상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두 제품 다 일반 투명 케이스에서는 다 충전이 잘 됩니다. 일반적인 규격의 케이스는 다 되는데요, 

위의 사진과 같이 엄청 두꺼운 케이스를 씌우니 충전이 안되더군요. 참고로 저 케이스는 어떤 무선충전기에서도 충전이 안되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실험해 봤는데요 안되네요.^^

3. FOD 인식 테스트

또한 FOD 인식 테스트 즉 금속(더 정확하게는 코일류를 인식한다고 하네요) 제품에는 반응을 하고 손은 반응 안하는 방식입니다. 

(데이비드테크 엔보우 N그랩 프로)

(에어그립 3세대 2X 터보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MAX)

폰이 아닌 손을 가까이 대었을 때 그립이 닫히는걸 방지하는건데요 엔보우와 에어그립 제품 둘다 손은 인식 안하고 스마트폰만 인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파킹을 한 후에 먼저 시동을 끄는 경우가 많은데요, 폰을 빼지 않고 시동을 끄면 전력이 꺼지기 때문에 폰을 꺼내기 힘든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충전기들은 자체 전력을 조금 남겨 놓아 시동을 꺼도 폰을 꺼낼 수 있게 해 놓는데요, 그 횟수를 체크해 보니 엔보우 제품은 1번 열리고 닫힌 후 동작을 하지 않았으며 에어그립 제품은 6번을 열리고 닫히더군요. 이것도 구매에 참고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4. 거치 버튼위치

참고로 엔보우 제품 열리는 버튼은 제품 뒤쪽 위에 터치로 숨어있으니 잘 눌러서 꺼내시면되고, 에어그립은 아랫부분 물리버튼으로 되어있습니다. 참고하세요!!

5. 속도, 온도 테스트

먼저 아이폰12프로 기준으로 히터를 켠 상황에서 최대 고속 충전 출력과 스마트폰 온도를 확인해보니

최대 충전이 10W로 나옵니다. 조금 제한이 된 느낌이며, 스마트폰 온도는 둘다 40도가 넘어갑니다. 아마도 히터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다음의 테스트 조건은 두 제품 각각 히터를 끈 상황에서 10%에서부터 5분 간격으로 충전량과 온도를 체크했으며, 다시한번 히터를 켜고 같은 체크를 진행했습니다. 본 실험의 결과가 모든 제품의 결과를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두 제품의 충전속도는 표와같이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출력은 초반에는 10W가 나왔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6~8W 사이로 충전이 되더군요.  또한 스마트폰의 발열은 최대 24도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이비드테크 엔보우 N그랩 프로)

(에어그립 3세대 2X 터보 차량용 무선충전거치대 MAX)

오늘은 엔보우 제품과 에어그립 제품의 비교 사용기를 이야기 해 봤습니다. 두 제품이 다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실험 결과 및 사용 방법 (특히 가로로 쓸지, 세로로 쓸지~)에 따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평가표를 말씀드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