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는 말
갤럭시 헤드셋 증정 이벤트 참여를 위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외관, 설치, 벤치 점수, 게임 성능 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외관
길이 316mm, 두께 58mm로 길고 두껍습니다.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방열판에 위 사진과 같이 지문 비슷한 얼룩이 있었지만 실제 성능이 중요하므로 상관 않기로 했습니다.
8+6핀이었던 기존의 3070(타사) 제품과는 달리 8+8핀입니다.
그리고 옆에 RGB를 위한 슬롯, SLI 연결부(NVLINK) 등도 있습니다.
3. 설치
SFF 케이스인 NR200P에 들어갑니다. 밑에 15mm 팬을 장착할 여유도 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지는 않으나, 설치 전 그래픽카드의 고무 마개(위 사진)를 제거하고 설치하셔야 합니다. 고무마개와 케이스간 간섭 때문입니다.
또한 PCIE 슬롯에서 그래픽카드의 앞 부분이 상당히 뻑뻑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을 주자 딱! 소리와 함께 들어갔습니다.
주변의 간섭 때문에 안 들어가는 것일까봐 케이스를 계속 살펴보았는데 간섭이 없더군요.
결국 뻑뻑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4. 벤치 결과
첨부사진이 20개로 제한되어 결과만 적어봅니다.
a. 3DMarK Time Spy Stress Test
결과 : Passed
FPS 안정성 : 98.3%
그래픽카드 평균 온도 : 76도
b. 3DMarK Time Spy
그래픽 점수 약 19400점
그래픽카드 평균 온도 : 70도
c. 웹서핑시 온도 : 39도
d.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플레이시 최대 온도 : 69도
* 기타 다른 부품의 온도 :
CPU 최대 72도
메인보드 등 나머지 최대 41~54도.
e. 최대 전력 사용 : 약 330w (HWinfo64 GPU Power기준)
750w의 파워(커세어 SF750, 플래티넘)를 사용중이며 셧다운은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5. 게임 -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이 시뮬레이터에서는 Developer Mode에서 FPS를 켜면 아래 사진들의 우측 상단과 같이 어디서 병목이 발생하는지, CPU와 그래픽카드가 어느 정도의 부담을 받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옵션은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습니다.
2560X1440 해상도, 가장 높은 Ultra의 세팅을 기본으로 하여,
일부 사양은 낮추고,
(Object level of detail 200 -> 100, Glass cockpit refresh rate : low),
일부는 올린 상태에서, 플레이 했습니다.
(메모장에서 Terran LOD : 200 -> 400)
커뮤니티에서 추천받은 최적화입니다.
고층빌딩 등이 많아 구동에 제일 큰 부담을 주는 구간 중 하나인 뉴욕에서 비행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측 상단에 FPS와 병목의 원인이 나오는데, 대부분 CPU(Limited by MainThread)였습니다.
RTX 3070 사용시 병목의 6~70%가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했던 것과 무척 대조됩니다.
3090의 사용으로 그래픽카드 부분의 병목은 대부분 해소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참고로 GPU Memory는 최대 약 15000MB 배정(allocated)되었으며, Physical Memory는 32GB 중 최대 약 28000MB 사용되었습니다(HWiNFO64 기준).
CPU는 5600X를 사용 중인데, 일부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5800X, 5900X, 5950X로 바꾸어도 FPS에 차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더 FPS를 올리려면 옵션 타협을 하거나 차세대 CPU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테스트 출처 : Linus Tech Tips의 Remember this day… - AMD Ryzen 5000 Series 유튜브 영상 중 2분15초).
결과적으로, 뉴욕에서 상기 울트라옵션으로 하여도 20프레임대가 나와서 비교적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6. 맺음말
갈수록 3080의 가격이 상승하는 요즘입니다.
이러한 때에 급등한 비용을 지불하고 3080을 구매하느니,
차라리 3090을 구매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이 리뷰가 작성되던 시점에서 3090의 경우 가격 상승이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