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Black SN700 500GB 모델입니다. 후속 모델 SN750이 나오기 전의 제품입니다.
블랙 모델이라 온도가 제법 높은 편이라 존스보 방열판을 장착했습니다. 한여름의 경우 온도가 7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데 방열판을 달고 나서부터는 10도 정도 온도가 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뒷면도 블랙 모델답게 깔끔한 모습입니다.
출시된지 3년이 넘은 모델이라 요즘 나오는 제품들과 비교해서는 성능이 다소 부족한 편입니다. 후속 제품으로 SN750/850이 성능으로는 더 뛰어나겠지만 제 첫 NVMe SSD라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가네요. 그래도 NVMe 제품 중에서는 나름 인기있는 모델이었고 블랙 답게 기본적인 성능은 좋았습니다.
단점은 온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한여름이 되면 아이들시 기본 50도 이상이 되고 게임이라도 하면 70도 이상이 되버려 케이스 내부 온도가 상당히 높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열판을 달면 10도 정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지만 케이스 내부 쿨링이 어느 정도 좋아야 사용할만 합니다.
WD의 또다른 단점 중의 하나는 바로 SSD의 펌웨어 지원이 없다는 점인데 마이크론이나 씨게이트, 삼성 등이 펌웨어 지원을 해줄 때마다 WD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습니다. 대쉬보드는 업데이트가 잘 되는데 말이죠.
요즘 PCIe 4.0 지원 제품들이 하나 둘씩 나오면서 WD도 SN850이 있지만 사실 PCIe 3.0 환경에서는 SN750 정도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