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사무실에 메인으로 사용하는 업무용 노트북 PC 환경을 아래 링크에서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28&listSeq=4747325
이번에는 보조용내지는 테스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오래됀 구형 HP 노트북으로 구성해서 활용하고 있는 세컨 PC 환경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전체적인 환경은 이렇습니다. 이건 세컨 컴이라 별도로 키보드는 연결하지 않고 노트북 자체 키보드를 이용하고, 마우스만 연결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DMI to DVI 젠더를 이용해서 LUMION의 23인치 TV 겸용 모니터를 보조 모니터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컨 컴으로 이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와인색이라고 하나요? 버건디 컬러의 오래됀 인텔의 구형 아키텍처인 코어2듀오 계열 P8700이 탑재되어 있는 HP의 ProBook 4411s 입니다. 이 시리즈 중에 세부 제품 코드는 WB311PA 입니다.
출시된지 오랜 모델이라 기본적으로 윈도우 7이 탑재되어 출시되었구요. 마크가 사라진 저 자리는 원래 AMD 라데온 마크가 있던 자리 입니다.
요렇게 나름 그래도 AMD의 라데온 HD 4300이 그래픽으로 탑재되어 있던 녀석이라
이 모델을 구매하게 된 이유가 당시 대부분의 노트북이 2.4Ghz 주파수 대역의 WiFi만 지원해서 IEEE 802.11b/g/n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제가하는 일 때문에 5Ghz 주파수 대역의 11a/n을 지원해야해서 그걸 지원하는 모델이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32비트 버전 윈도우 7 기반인지라 32비트 윈도우가 지원 가능한 메모리가 이론적으로는 3.25GB까지 이다보니 이 제품은 기본 3GB만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걸로 뭘 하려면 너무 버벅이죠.
현재는 윈도우 10 64비트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사용기 작성하느라 오랜만에 이 녀석을 구동 시켜 이거저거 살펴보다보니 이 녀석이 윈도우 10 1909 버전까지만 업데이트를 하고 이후로 안해서 그만 18개월간의 윈도우 10 버전별 지원 기간이 지나 버려 어쩌구 저쩌구 하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빨간 글씨로
위 캡쳐 화면 이전에 또 다른 적색 경고 메시지가 떠 있길래 업데이트를 진행하려고 시도하는 초기 화면을 캡쳐해 봤습니다. 20H2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업데이트를 완료해 이 노트북에서의 최신 상태를 만들긴 했는데 사양이 떨어지는데다 지원이 종료된 1909에서의 선행 업데이트가 먼저 진행되어야 20H2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어서 시간이 무직하게 걸렸네요.
이 사용기를 작성하느라 이 녀석이 윈도우 10 버전이 지원 기간이 끝난 상태였는지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가끔씩 점검을 좀 해주어야 하겠네요. 이 녀석을 떠나 보낼때까지
보신는 것처럼 아무것도 안 띄웠는데도 CPU와 메모리의 점유율이 이 정도나 됩니다. 듀얼 코어/2스레드에 메모리 3GB인데다 워낙 구형 아키텍처 기반이다보니 세월의 무게는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서 사실 세컨 컴으로만 이용하기도 버겁기는 합니다. 더욱이 이 녀석은 SSD도 아닌 500GB HDD 상태다보니 더더욱 그러네요. 배터리도 이젠 수명을 다해 충전 자체가 안됩니다. 무조건 전원 연결해놓고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품 우측에는 맨 위에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가 있고 그 아래 ODD가 있습니다. 그 아래 보시는것처럼 USB 포트가 2개 있는데 그 중 하나에 마우스를 연결해놓고 사용 중 입니다.
반대편 상부에는 유선랜 포트가 있습니다. 그 아래 RGB 타입과 HDMI 타입 각 하나씩의 디스플레이 포트가 있습니다.
HDMI 포트에는 HDMI to DVI 젠터를 통해 DVI 케이블로 연결해 LUMION의 23인치 모니터를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자체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366 x 768 밖에 되지 않네요.
뭐! 출시 시점을 생각하면 나쁜건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많이 부족하죠. 전반적인 사양이
그 아래에는 USB 포트가 2개 더 제공됩니다.
위에 HDMI to DVI 젠터로 연결된 LUMION SKY OCEAN 2303HD TV 겸용 모니터 입니다. 레드와 블랙이 있는데 저는 블랙 모델입니다.
이 녀석이 그래도 당시로선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HDTV를 지원하던 녀석입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보호한답시고 나름 강화유리도 붙어 있구요.
그런데 이 제품의 모니터 해상도는 좀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FHD가 아닌 1680 x 1050의 상당히 독특한 해상도를 제공합니다.
제품 우측에 OSD 버튼들이 있는데 구형 모델이다보니 두께 보이시죠. 요즘 나오는 녀석들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이 제품은 모니터 뒷면 하부에 이렇게 각종 포트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전원 어댑터 연결 단자와 그 옆으로 HDMI, DIV, RGB 단자가 있습니다. HDMI 케이블이 없어서 이렇게 HDMI to DVI 젠더를 이용해 연결해 놓았네요. 그 옆으로는 각종 AV 단자들과 안테나 단자가 있습니다.
FullHD급 TV는 아니고 그냥 HDTV만 지원하지만 그래도 나름 PIP랑 PBP도 지원하고해서 한때 정말 잘 사용하긴 했습니다. 작업하면서 작은 화면에 TV 띄워 놓고 보면서 작업하곤 했었죠.
HP ProBook 4411s는 윈도우 7에서 10으로 업그레이드 했을때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업그레이드 되어 지금까지 세컨 컴으로 잘 활용했는데 2025년에 기술지원 종료된다고 하고, 윈도우 11에서는 이 녀석은 지원이 안되니 이 녀석도 그만 은퇴시켜 주어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