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팀덱에 호기심을 가진 이유는 

 나무위키에 올라온 스팀덱의 외부 영상출력이 최대 8K 60Hz 지원(4K 120Hz) 지원 문구 때문 입니다. 왠만한 미니PC는 물론 내장형 그래픽 GPU에서도 출력이 힘든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팀 홈페이지에 스팀덱 사양을 살펴보니 동일한 내용이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정품 멀티독 설명에는 최대4k 60Hz, FHD 120Hz 지원 문구가 써있네요. 어떤게 맞는거지 하다가

 고민하던 사이에 스팀독이 도착 (대관람차에서, 할머니 댁에서....) 했습니다. 한글사랑 감사합니다. 스팀님....

 스팀덱은 7인치 WXGA 16:10 (1280 * 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합니다. CPU는 높은 사양이지만 그 만큼 PC게임 또한 무겁자나요. 그래서 휴대용 모드는 저해상도로 잡고 가나 봅니다. 덕분에 게임들이 화질이 엄청 좋아 보입니다.

 HDMI를 지원하는 멀티허브는 지니비의 GNS1-HUB 확장파츠를 구입했습니다. 충전기는 기존 스팀덱에 충전기를 사용합니다. 가격도 스팀덱 정품독의 반에 가까운 가격에 DP, LAN 빼고는 동일한 구성을 갖추고 입니다. USB포트도 넉넉하니 키마 연결하면 PC도 되고 게임하기 편해 질수도 있구요. 어차피 제가 이 제품과 사용할 우버기어 65인치 120Hz 게이밍 기어 TV의 경우 HDMI 2.1을 지원하고 DP 1.4포트가 없는 관계로 이 제품이 가격 뿐만 아니라 활용면에서 낫다고 판단했습니다.그리고 스팀덱 정품독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처럼 독모드가 별도로 성능 향상이 이루어지거나 해상도 향상이 없어서 호환독 구입을 추천 하는 분들이 커뮤니티에 많아서 선택했습니다. 실제 이렇게 사용해 보니 매우 만족 스럽더군요.

 처음에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USB-C to HDMI 2.0케이블을 통해 스팀덱과 더함 우버GEAR UG651 QLED 120Hz와 연결해 보았습니다. 화면이 출력 되지 않더군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출력단에서 전원이 좀 더 필요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해상도 자동 설정을 해제해야 밑에 해상도 설정이 가능해 집니다. 자동설정으로 되어 있으면 그냥 휴대모드로 사용하는것과 차이 없이 해상도나 프레임이 하향 고정 됩니다.

 4K UHD 해상도를 설정하니 TV 팝업으로 인식되었음이 확인됩니다.

 해상도 설정을 확인해 보니 QHD, FHD에서 120Hz 설정이 가능함이 확인 됩니다.

 FHD 120Hz 잘 잡힙니다.

 QHD에서도 120Hz 잘 잡힙니다.

 언제 받았는지도 모를 스팀 무료로 풀린 게임 HITMAN 실행해 봤습니다.

 UHD 60Hz

 QHD 120Hz

 얼마전 무료로 풀린 파이널파이트 UHD 60Hz

QHD 120Hz, 이런 게임은 최대해상도가 SD급으로 나온 게임이니 FHD 120Hz 정도로 설정해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케이블은 가급적이면 인증 규격의 HDMI 2.0이나 2.1케이블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처음에 기존에 있던 케이블 썼더니 해상도는 잡히는데 화면이 깜빡거리더라구요. 

 최종적으로는 지니비 허브를 통해 HDMI 2.0포트로 UHD 60Hz, QHD 120Hz, FHD 120Hz가 출력됨을 확인했습니다. 

 스팀덱의 정품독은 DP 1.4가 alt DP모드를 통해 UHD 120Hz가 작동될 확률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 부분은 스팀덱의 성능상 UHD 120Hz이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정도의 의미 정도로  보 일수는 있습니다. 휴대용 기기의 GPU로 휴대모드에서 1280해상도의 액정을 사용하는건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던 일이기 때문이죠. (해상도에 따른 리소스 문제) 그러나 이 제품은 윈도우10도 설치 가능하고 확장성도 뛰어나 UHD 120Hz를 지원하는건 멀티태스킹 PC와 독모드를 통한 휴대용 PC의 확장성을 극대화 해준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일이기 때문 입니다.

 독모드에는 FHD, QHD 120Hz 게이밍 모니터에서 사용하거나(혹은 게이밍 기어 TV) PC로서의 문서 활용도로도 사용하고 싶다면 UHD 60Hz까지 지원하는 이 제품은 상당히 매력 있는 제품임에 분명 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받은지 2주차 이지만 업데이트가 벌써 3번 이루어 졌습니다. 게임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구동되고 있는 상황이구요. 순정으로 스팀을 즐기려는 분들도 윈도우를 입혀서 사용하려는 분들도 만족할만한 제품임이 분명합니다. 

 스팀덱은 닌텐도 스위치 보다 무게가 많이 나가고 큼에도 무게 배분이 잘되어 있어 무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 그립감도 상당이  좋고 조이패드의 움직임이나 버튼의 조작감도 뛰어납니다. 

 시간 되면 추가로 스팀덱 정품독도 구매해서 DP 후속 테스트도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