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 결혼하고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로봇청소기의 거의 초창기 제품 중 하나인,

지웰 사 로봇청소기 G-BOT 505 사용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1. 제품 외관

G-BOT 505 충전 중인 사진입니다.

제품 외관은 뭇 로봇 청소기가 그러하듯 둥그렇고, 

중앙에 제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LED 패널이 있어요.

제품의 둥그런 본체는 민트색상을 하고 있고, 그 위에 유리 보호막을 씌워 

구매한지 약 7년 정도가 되었는데도, 아직도 색상도 변하지 않고 예쁜 느낌 그대로에요!

충전 덱에 올라가면 사진처럼 LED 액정에 CHARGE 표시가 뜨고 배터리 게이지가 차올라요.

뒷면 디자인 역시 깔끔해요.

사진의 노란색 버튼을 눌러 진공용 먼지통 / 물걸레 청소용 으로 교체할 수 있어요.

제품 앞면입니다!

아래 2개의 5발 브러쉬가 있어 먼지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해요.

위쪽에는 충돌 방지 센서가 있어, 벽이 있을 경우 충돌 전에 인식해 줍니다.

센서가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앞쪽 면 전체가 충격 센서로 작동하여 충돌 후에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주요 기능 및 장단점

① 물걸레 청소 기능

물걸레 먼지통에 물을 채우고 아랫면에 걸레 부직포를 연결한 후, 진공 먼지통과 교체를 하면,

물걸레 청소가 가능합니다!

당시에 물걸레 청소까지 가능한 로봇 청소기는 거의 없었는데요!

이 제품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물걸레 기능이었어요.

앞쪽에선 브러쉬로 먼지를 먼지통으로 흡입하고,

물통에서 물이 조금씩 흘러 나와 물기를 지속적으로 흘려줘서 방청소를 하는 방식인데요.

기대 이상으로 깨끗해진 바닥을 만날 수 있어요.

② 5단계 청소 방식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디엔느의 따뜻한 일상 이야기)

(보유 제품의 하단부가 매우 지저분하여, 부득이하게 네이버 블로거 분의 이미지를 활용하였습니다.

출처를 밝히니, 양해 부탁드려요.)

G-BOT 505는 5단계에 걸쳐 먼지를 제거합니다.

 - 쓸기 : 2개의 5발 브러쉬로

 - 긁기 : 다음 단계의 고무 구조물

 - 감기 : 다음 단계의 나선형 구조의 브러쉬

 - 흡입 : BLDC 모터로 먼지 흡입

 - 필터(헤파) : 미세 먼지 방출 방지

위의 5 단계로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해줍니다!

③ 2600mAH 용량의 Li-ion 배터리

연속 작동 시간이 최대 2시간까지 가능하여, 집안 내부를 충분히 청소할 수 있어요.

④ 편리한 리모컨

리모컨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리모컨의 방향 버튼으로 청소기 수동컨트롤이 가능하여, 

먼지가 묻은 청소기를 들지 않고도 원하는 위치로 이동이 가능하죠.

⑤ 실제 청소 영상

청소 하는 모습을 보시면, 2개의 브러쉬가 먼지를 안쪽으로 끌어가고 먼지는 먼지통으로 보내줘요!

중앙에 장애물을 만나면, 보시는 것처럼 회전을 하며 최대한 많은 영역을 청소해줍니다!

⑥ 단점

초기 제품 답게 설계 상 곳곳에 틈이 존재하여, 2개월 정도에 한번 씩은 청소기 먼지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3. 마무리

7년 째 쓰고 있는 지웰 사 G-BOT 505 제품 사용기를 마무리 합니다.

아직까지도 고장나지 않은 것으로 봐서 내구성도 상당하네요.

오래된 제품인만큼, 

요즘 최신 로봇 청소기의 맵핑 기능, 먼지 비움 스테이션, 내부 자동 청소 등의 엄청난 편리기능은 없어요.

또 위에 적은 것처럼 제품에 설계상 작은 틈이 존재하여 가끔 먼지 청소를 해줘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구요.

그렇지만, 당시 로봇청소기 탄생 초창기 시절 물걸레 청소 기능, 예쁜 디자인, 기대 이상의 청소 성능 등으로

매우 만족했고, 지금도 잘 쓰고 있습니다.

조금 더 이 녀석으로 잘 버티고, 좋은 로봇 청소기 하나 구매 해야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