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 월간 순이용자 수(MAU) 변화
"오늘 아침 직접 낚아 올린 80㎝짜리 자연산 참돔 판매합니다"
"김장김치 한 포기당 1,000원에 이웃들께 드립니다"
"집 안에 있는 벌레를 아파트 현관 1층 밖으로 꺼내주실 분 구합니다"
동네 사랑방 게시판이 아니다. 요즘 가장 '핫'하다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서 볼 수 있는 '거래 물품'이다. 한때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가 독주하던 중고거래 시장에서 서비스 시작 5년 만에 월간 실 이용자 수(MAU) 800만명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당근마켓은 어떻게 소비자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당신 근처의 마켓'이라는 이름이 말하듯, 당근마켓은 거주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김용현·김재현 공동대표가 카카오 재직 시절 접한 사내 거래 게시판에서 영감을 얻어 2015년 7월 창업한 이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 등으로 천천히 사업 범위를 넓혀가다가 2018년 1월부터 전국 단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격적인 성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2018년 8월만 해도 100만명 수준이었던 당근마켓 MAU는 1년도 되지 않아 3배로 늘어났고, 그로부터 11개월이 지난 올해 4월엔 700만명을 넘겼다. 현재 국내 중고거래 앱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 커머스 앱 중에선 쿠팡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510397
중고나라가 가장 큰 중고 장터였는데 이제는 당근마켓이 독보적인 1등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