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 맥루머스

다음달 공개될 예정인 애플 '아이폰12'에선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폰이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되면서도 전작보다 고가에 출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첫 5G폰 아이폰12 시리즈의 가격은 해외에서 전작보다 최소 50달러(약 6만원) 비싼 749달러(약 87만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해외 출시 제품이 국내에 들어올 경우엔 출시 가격이 다소 상향 조정돼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12 시리즈 가격은 1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아이폰11의 국내 출고가는 99만원부터 시작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아이폰12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의 출고가는 100만원 중반대로 점쳐진다. 만약 아이폰12 기본 구성품 가운데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폰 등이 빠진다는 시나리오를 고려하면 소비자들의 체감 가격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애플은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폰12 시리즈에 상대적으로 저사양의 '미니' 브랜드를 추가했다. 이에 신작은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로 구성된다.

아이폰12 시리즈가 전작보다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의 부품이 추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1 시리즈는 고가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OLED를 탑재하고 일반 모델에에선 액정화면(LCD)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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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번에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