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전격적으로 앱마켓 수수료 인하 계획을 발표하면서, 구글의 ‘수수료 30%’ 정책에도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앱·콘텐츠 업계에서 기대하던 ‘구글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정작 연내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수수료 인상 정책 강행 시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 감소액은 올해 2조원, 2025년에는 3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최한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정책 확대에 따른 콘텐츠 산업의 피해 추정 및 대응 방안’ 온라인 토론회에서 나온 관측으로, 특히 영업이익률이 낮은 중소 개발사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내년부터 기존 게임 앱에만 부과하던 30% 수수료를 모든 앱으로 확대하고 자사 결제 시스템을 강제하는 인앱결제 방침을 밝히면서 ‘앱 통행세’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구글의 플레이스토어는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71.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원스토어는 18.4%, 애플의 앱스토어는 10.6%를 차지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3044479
구글에 진짜 답이 없을꺼 같았는데 애들이 갑자기 변수를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