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중국을 고려한 네이밍을 한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는 스냅드래곤 888의 뒤를 이어 스냅드래곤 870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이전의 퀄컴 네이밍 체계라면 사실상 하이엔드급 플래그 십 스마트 폰용 AP의 모델의 네이밍 체계를 참고하면 875였을텐데 888이 되었구요.
그래서 삼성전자도 올 1월에 이전보다 당겨서 출시한 갤럭시 S21에 자사의 엑시노스 21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을 채택했죠.
이번에 새로 출시한다고 밝힌 870은 888처럼 새롭게 설계되어 출시되는 신규 아키텍처 제품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865를 수정해서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WiFi를 WiFi 6E까지 지원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업계에서는 이번 870이 사실상 기존에 865를 업글해서 출시했던 865 플러스의 뒤를 잊는 865++라고들 하는거 같네요.
조만간 이를 탑재한 기기들이 몇몇 협력업체들을 통해 출시될거라고 하네요.
아마도 이 몇몇 협력업체라고 하는 곳들이 샤오미나 오포, 비보 같은 중국 업체들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