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타2엔진 결함 등으로 1조원에 이르는 충당금을 쌓았음에도 영업 흑자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판매 믹스를 개선하고,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수익성 하락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출처=기아자동차 IR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0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조 321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 순이익 1337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액은 8.2% 오른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 5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다.
전반적인 수익성 지표는 감소했지만, 세타2엔진 결함으로 1조원의 충당금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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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와 같이 충당금을 반영했지만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