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자동차 회사 화천그룹이 파산했다. 앞서 ‘반도체 굴기’를 꿈꾸던 칭화유니그룹도 채무불이행(디폴트)를 선언하는 등 중국 주요 국영 기업이 잇달아 어려움에 처하며 경제에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지만 대형 국유기업이 잇달아 디폴트 상태에 빠지면서 중국 경제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선양시 중급인민법원은 채권자인 자동차 부품사 뱌오즈(標志)가 화천그룹(華晨集團)을 상대로 낸 파산 신청을 인용해 구조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독일 BMW의 중국 사업 합작 파트너인 화천그룹은 파산을 통한 구조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화천그룹 외에도 중국의 유망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그룹(淸華紫光)이 지난 17일 만기가 돌아온 13억 위안(약 219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지 못하고 디폴트를 냈다.
최근 허난성의 국영 광산 회사인 융청(永城)석탄전력도 지난 10일 10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디폴트를 냈다.
중국이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라 통화 완화 정책의 강도를 낮추는 ‘출구 전략’을 본격화하면 경기 부양 정책의 영향으로 지연됐던 한계 기업들의 디폴트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239851&code=61131811&cp=nv
슬슬 중국기업들이 위기 상황에 다다르고 있나보네요지금당장은 정부자금으로 대처할 수야 있겠지만 지금처럼 왜곡이 큰 중국 경제가 계속 이어진다면 몇년안에 정말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