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최근 K7 완전변경차(코드명 GL3)의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 코드명이 아닌 ‘K8’이란 새 차 이름을 사용, 상품 준비에 한창이다. 최고위직 최종 결재만 남은 상황이다.
K8(GL3)은 차명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기존 K7(YG)보다 차 크기를 키우고, 편의·안전품목을 강화하는 등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것이 사내 평가다.
K8이란 차명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기아차는 이미 2016년 ‘K8’ 상표등록을 마쳤다. 당시 출시를 앞뒀던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차명으로 ‘K8’이 거론됐지만, 회사측은 기존 세단 라인업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스팅어'란 이름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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