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기 공급 문제 때문에 대규모 공장 가동을 멈추어 달라는 텍사스 주 오스틴시의 요청에 따라 테슬라 같은 자동차 공장은 물론이고, 삼성전자와 인피니온, NXP 같은 반도체 공장들이 가동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안그래도 어려운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다고 하죠.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리 확보해놓은 반도체로 4월까지는 어떻게 되겠지만 그 이후가 문제라고 하네요. 근데 자동차가 현기차 본사만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협력사들이 납품하는 제품에도 반도체가 필요한데 이들이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거리고 있다네요.
현기차는 일정데로 납품을 요구하고 있지만 협력사들은 중기라 이 상황에서 반도체 구하기가 더 난감한가 보내요.
하긴 세계 1~3위 자동차용 반도체 공장들이 전부 지금 타격을 받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죠. 1위인 NXP와 2위인 인피니온의 미국 공장이 한파로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고, 3위인 르네사스는 일본 후쿠시마 앞 바다 강진 때문에 가동을 멈춘 상태죠.
그리고 미국과 멕시코의 한파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에 있는 포드와 GM, 아우디, 폭스바겐, 마쓰다, 기아차 공장 등이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를 겪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