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비디오 모델 평가 참여하세요!”
텍스트 한 줄로 이미지를 그려주던 미드저니(Midjourney)가 이제 ‘영상’으로 진화합니다. 이미지 생성 AI 시장의 대표 주자인 미드저니가 첫 비디오 생성 모델인 ‘V1’을 공개 앞두고, 사용자 중심의 품질 평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단순한 베타 테스트를 넘어, 알고리즘 개선의 핵심 과정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뜨겁습니다.
미드저니는 자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V1 비디오 모델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용자들의 직관적 평가가 절실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참여는 매우 간단합니다.
* 사이트: [https://www.midjourney.com/rank-video](https://www.midjourney.com/rank-video)
* 방식: 2개의 영상을 비교해 ‘더 나은 영상’을 선택
* 기준: 개인 취향 + 논리적 정확성
* 장비: 데스크탑 사용자 기준, 숫자 키(1번/2번/3번) 또는 건너뛰기 가능
흥미롭게도, 평가에 사용되는 영상들은 커뮤니티에서 무작위로 뽑은 프롬프트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일부러 ‘저품질’ 콘텐츠를 다수 포함시켰습니다. 이는 알고리즘이 인간의 선호도를 최대한 배우도록 하기 위한 설계입니다.
미드저니는 이 과정을 단순히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 정교화를 위한 ‘품질 평가 학습’(preference learning)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V1 모델은 유저들의 실제 선택 데이터를 통해 영상 생성의 기준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번 V1 모델 평가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론칭 전 테스트를 넘어, ‘AI가 인간의 감각을 어떻게 배우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향후 정식 공개될 Midjourney Video Model V1은, 유저 데이터 기반으로 ‘인간적인 영상’을 생성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 크리에이터, 브랜드, 광고 마케터, 일러스트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 툴이자, 완전히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