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지난 2013년 8세대 첫 출시 이후 6년만에 5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3일(현지시각)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S클래스가 전량 생산되는 독일 진델핑겐(Sindelfingen) 공장에서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가 50만대의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53년 1세대 S클래스의 첫 등장이후 현재까지 독보적인 플래그십 세단의 위치를 이어가는 S클래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잘팔리는 고급세단이자 플래그십 세단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첫 출시된 현행 S클래스는 2017년 4월 상하이모터쇼를 통해 부분변경을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단, 쿠페, 컨버터블, 마이바흐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S클래스는 국내 수입 플래그십 시장에서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며, 경쟁모델들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유지 중이다.
벤츠에 따르면 현행 S클래스의 판매량 중 3분의 1 이상은 중국시장에 판매됐다. 뒤이어 미국과 독일이 각각 두번째와 세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벤츠의 요그 버저(Jörg Burzer) 생산 및 관리 이사는 50만대째 S클래스 생산을 기념하며 “S클래스는 세계 표준의 플래그십 세단이며, 생산과정 역시 최고의 품질로 글로벌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클래스가 전량 생산중인 독일 진델핑겐 공장에서는 약 2만 5000여명의 직원들이 S클래스 라인업을 비롯해 E클래스와 CLS, GLA, AMG-GT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벤츠는 오는 2020년 신형 S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개발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신형 모듈화 플랫폼인 MRA II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신형 S클래스는 커진 차체사이즈와 4륜조향 시스템, 레벨 3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현재 S클래스에서 사용중인 레벨2 시스템보다 한차원 진화한 사양으로 동급모델 가운데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행 라인업과 동일하게 일반 세단과 쿠페, 컨버터블, 마이바흐 버전 등이 차례로 등장할 계획이며, S클래스 라인업 최초로 순수전기차 버전인 EQS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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