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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성을 강조한 4세대 쏘렌토의 디자인

글로벌오토뉴스
2020.03.23. 12: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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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가 나왔다. 국산 SUV중에서 중형급에 속하는 쏘렌토는 현재는 기본적으로 싼타페와 동일한 전륜구동방식의 승용차 기반의 플랫폼이라고 알려져 있는 도시형 SUV이다. 그렇지만 쏘렌토의 첫 모델, 2002년형으로 등장한 모델은 차체와 구분된 별도의 프레임이 존재하는 구조(body on frame) 이면서 오프로드 성향을 강조한 모델이긴 했다. 실제로 1세대 쏘렌토는 1993년에 나왔던 기아 스포티지의 후속 모델 성격으로 개발이 시작됐었다.



1세대 스포티지는 작은 차체였지만 프레임을 가진 구조로 개발됐었고, 그러한 구조를 이어받는 콘셉트로 기획된 2세대 모델은 차체가 커지면서 나중에는 한 등급 높은 모델로 포지셔닝 됐다. 2세대 스포티지를 개발하면서 차체를 키운 건 컴팩트 한 차체로 인해, 그 당시 미국 수출을 시도할 때 미국 소비자들이 요구한 V-6엔진을 탑재할만큼의 엔진 룸 확보가 불가능했던 것도 원인 중 하나였다.



그렇게 해서 프레임 구조이면서 더 큰 차체를 가진 신형 SUV는 2세대 스포티지 대신 1세대 쏘렌토로 등장하게 된다. 그런 이유에서 1세대 쏘렌토의 차체 디자인은 크로스 오버 콘셉트의 도시 지향적인 감각을 가지긴 했지만, 차량의 하드웨어는 비포장 도로 주행용 차량의 느낌이 있어서 승용차 같은 나긋나긋 함은 적었다. 그런 특성으로 인해 필자의 지인 중에는 1세대 초기 쏘렌토를 지금도 타고 있는 경우도 있다. 1세대 쏘렌토는 2006년에 페이스 리프트 된다.

이후 좀 더 댄디한 디자인으로 2010년형으로 등장한 2세대 쏘렌토부터 프레임이 없는 일체 구조식 차체를 가지게 된다. 알려진 바로는 현대자동차의 2세대 싼타페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됐지만, 2012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하면서 3세대 싼타페의 플랫폼으로 변경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3세대 쏘렌토가 2014년 여름 즈음에 나왔던 것 같다. 2세대 모델보다 윈도 그래픽에 크롬 몰드를 더 넣어서 좀 더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강조한 디자인을 보여주었다. 3세대 쏘랜토는 2018년에 약간의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쏘렌토 더 마스터’ 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차체 디자인에서는 범퍼의 디테일만 바뀌는 정도였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4세대 쏘렌토의 차체 크기는 길이 4,810mm, 폭 1,900mm, 높이 1,700mm(루프 랙 포함)에 휠베이스 2,815mm로 현대 싼타페의 장, 폭, 고 4,770mm, 1,890mm, 1,680mm(루프 랙 포함 시 1,705mm) 등등보다는 40mm 길고, 폭은 10mm 넓고, 5mm 높으며(루프 랙 포함), 휠베이스도 쏘렌토가 50mm 길다.




결국 차체 외곽 크기는 싼타페보다 10% 정도의 범위 내에서 큰 셈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판단해서 크기 차이를 알 수 있으려면 20% 이상 치수 차이가 나야 한다고 하지만, 현재의 싼타페가 벨트 라인이 굽이쳐 올라가는 등 곡선적 이미지가 있는데, 새로운 쏘렌토는 벨트 라인도 거의 직선으로 설정하는 등의 특징으로 인해 시각적으로도 더 커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4세대 쏘렌토의 직선적 인상은 앞 얼굴에서 특히 두드러지는데, 수평적 이미지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그리고 범퍼의 그루브 등에서 수평적이면서 직선적 인상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고, 그를 통해 차체 폭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주고 있다. 게다가 주간주행등(DRL) 역시 직선적 형태로 디자인 돼 있어서 도회적 이미지와 승용차의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다.



측면 이미지는 직선적 벨트 라인을 바탕으로 A-필러와 C-필러의 쿼터 글래스 윈도 그래픽을 크게 경사지게 설정하면서 A-필러와 C-필러 하단에 금속 재질의 가니시를 더해서 역동성을 강조하는 처리를 해 놓았다.



뒷모습 또한 직선을 강조했는데, 헤드램프와는 달리 수직적 인상을 강조한 테일 램프는 수평적 디자인의 범퍼와 조합되면서 건축물같은 육중한 인상도 풍기고 있다.
4세대 쏘렌토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투 톤의 색상으로 처리돼서 자못 고급스러운 인상도 준다. 클러스터 하우징과 연결된 조형의 센터 페이시아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위쪽으로 배치하면서 네 칸으로 나뉘어 자리잡은 중앙의 수직형 환기구 디자인이 새로운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 환기구는 좌우로 각각 나뉜 형태를 서로 연결하는 금속 베젤을 만들어서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 본듯한 우주선 이미지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센터 콘솔의 콘트롤 패널까지 연결된 조작 장치는 그야말로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킨다. 국산 차량의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 중에서는 자못 창의적인 모습이라고 할 법하다.



좌석 배치는 2+2+3 이어서 2열 좌석 사이의 중앙 통로로 3열 좌석으로 이동할 수도 있는 구조로, 가족 단위의 캠핑 등의 활동에서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구조이다. 물론 벤치 형태의 7인승 모델도 선택 가능하다.




대체로 차체 디자인의 완성은 휠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휠 디자인은 차량의 전체 이미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시 직선적 형태 요소로 구성된 휠 디자인은 크기와 형태에서 차체를 돋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허브 너트를 감싸는 구조의 센터 캡 역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휠은 사양 별로 다른 크기와 디자인이 있긴 하다.





신형 쏘렌토가 싼타페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이긴 하지만, 이들 차종이 서로 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건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메뉴 같은 역할이다. 물론 두 차종 모두가 도심지 지향적이어서 근본적으로 다양한 선택지 라고 하기에는 아쉬운 느낌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4세대 신형 쏘렌토의 등장으로 우리나라 중형 SUV 디자인에서 하나 더 선택이 더해진 것이다. 물론 국산 SUV 차종들 중에서 오프로드 성향의 모델이 없다는 건 살짝 아쉽긴 하지만….

글 / 구상 (자동차디자이너, 교수)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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