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지사장=데일리카 마틴 박] 쉐보레가 미드엔진 콜벳 C8 '스팅레이(Stingray)'의 생산을 극적으로 재개했다. 2020년형 콜벳 C8 스팅레이는 올초 계약 물량 대비 공급부족 사태를 빚다 공장 셧다운 등 악재가 겹치며 지난 3월 18일이후 사전계약을 중지한 상태다.
26일(현지시간) GM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볼링 그린에 위치한 쉐보레 공장에서 2020년형 콜벳 C8 스팅레이 생산이 본격 재개됐다.

이 모델은 지난 2월 1차 생산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20일 켄터키 공장이 폐쇄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이 여파로 GM은 공급이 달리는 2020년형 대신 2021년형 모델 출시로 전략을 급선회했다.
하지만 켄터키 주지사가 지난 11일 일부 사업장의 개장을 허용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면서 GM이 볼링 그린 공장의 재가동을 확정하고 2020년형 콜벳 생산을 부활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2020년형 콜벳 C8 스팅레이 생산 재개를 시작으로 오는 7월 컨버터블 버전을 추가할 방침이다.
볼링 그린 공장은 셧다운에 앞서 신형 콜벳 C8에 대비해 현장 2교대 근무제로 변경하고 기존 900명에서 1400명으로 현장 직원의 고용을 확대한 바 있다.

GM이 C8 스팅레이의 2021년형 제작 전략을 연기하고 2020년형 생산에 재시동을 걸면서 지난 2월 1차부터 3월 셧다운까지 약 2700대의 차량으로 제한됐던 물량이 하반기까지 2배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미드십 스포츠카 '콜벳 C8 스팅레이'는 201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7세대 모델 이후 지난해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을 단행해 인기를 끌었다. 콜벳 C8은 판매 가격을 6만 달러(한화 약 7036만원) 정도에서 시작한 것도 인기 비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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