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위장막을 일부 걷어낸 신형 S클래스가 포착돼 주목을 받는다.
13일(현지 시각) 자동차 매체 모터원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S클래스가 위장막을 일부 걷어낸 채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신형 S클래스는 날렵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돌출식 도어 손잡이가 눈에 띈다. 여기에 기존 S클래스와는 달리 측면 벨트라인 바로 아래에 위치한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디자인 요소는 시각적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감각이다. 전자식 도어 손잡이는 약간 낮은 위치에 자리 잡았으며, 웨이스트 라인은 기존 S클래스보다 조금 더 평평해진 모양새다.
측면의 그린하우스 공간의 디자인과 넉넉한 리어 오버행을 통해 위장막으로 덮인 차량이 S클래스라는 걸 추측할 수 있다. 벤츠는 이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파생 모델과 함께 롱 휠베이스 버전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롱휠베이스 버전은 12기통 엔진이 탑재되고, 상시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된다.

후면에서는 수직형에서 수평형으로 바뀐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위장막 사이로 보이는 브레이크 등을 통해 신형 S클래스 역시 벤츠의 다른 최신 세단들과 비슷한 디자인 방향이 적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트렁크는 짐을 싣거나 내리기에도 편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벤츠는 최근 스크린 중심의 대시보드를 이미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벤츠는 오는 29일 신형 S클래스에 대한 편의사양과 안전성 등 세부사양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벤츠는 또 내달에는 5개의 스크린이 새롭게 적용된 신형 S클래스의 인테리어 디자인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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