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사고 쓰는 일의 반복. 어차피 살 거라면, 스마트한 소비로 스마트한 생활을 누려 보자. 냉장고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한 탈부착 서랍, 편안한 스마트폰 영상 감상이 가능한 핸즈프리 스크린 뷰어, 10초 만에 가려움을 잠재우는 가려움 진정 펜, 양말 정리가 쉬워지는 SockSync, 재택근무를 도와줄 높이 조절 책상까지! 에디터의 취향대로 ‘갖고 싶어, 환장하는~ 기적 같은 장바구니’ 제품 리스트를 뽑아보았다.
편안한 재택근무를 위해~ 높이 조절 책상 ‘Standing Workstation’
재택근무가 장기화되어 감에 따라 편안한 재택근무를 도와줄 제품들도 관심이 늘고 있다. 재택근무는 대부분 PC와 노트북을 사용해 이뤄지다 보니 사이드 테이블처럼 소파나 침대에 기대 편히 작업할 수 있는 책상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데,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는 필자는 넉넉한 사이즈의 작업용 책상을 골라보았다.
가로 80cm, 세로 51cm의 넓은 책상은 모니터를 두 대 놓아도 거뜬하며 별도의 키보드 받침대를 제공해 공간 효율성이 높다.
특히 책상의 높낮이와 사용자와의 거리를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 어깨, 허리 통증을 최소화하며, 장시간 앉아 있어 몸이 뻐근할 경우 높이를 조절해 스탠딩 데스크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29.99달러로 한화 약 15만 8,756원.
두 손 놓고 영화 감상! 스크린 뷰어 ‘바이저엑스’
가끔은 누워서 편하게 영상을 보고 싶은데, 휴대폰을 들고 있는 일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특히 잠이 들까 말까 한 때에 무리해 휴대폰을 들고 넷플릭스를 감상하다가, 깜빡 졸아서 코에 떨어트린 경험이 두 번 이상 된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라.
휴대폰 거치대, 스크린 뷰어, 스마트폰 VR헤드셋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바이저엑스다. 정확히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크게 보여주는 핸드폰 액세서리다.
휴대폰을 거치대에 장착한 뒤 머리에 쓰면 휴대폰 화면을 VR게임을 하듯 크고 선명한 HD 화질로 볼 수 있다. 기하광학 원리를 이용, 빛을 투사해 휴대폰 영상을 넓게 보여주는 이 제품은 화면을 두 번 반사시켜 블루라이트의 직접적인 노출을 최소화한다. 이로써 장시간 시청해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애플, 삼성 등 4.7~6.0인치 휴대폰은 모두 호환되며, 헤어밴드의 길이도 조절이 가능해 머리둘레에 딱 맞춰 착용할 수 있다. 핸즈프리 제품이라 목욕할 때나, 게임을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가격은 49,000원.
10초 만에 가려움이 사라지는 마법! ‘Anti-itch Pen’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 곧 벌레들이 움직임을 시작할 텐데 마스크에 벌레까지 너무 끔찍하지 않을까? 미리미리 준비하자.
전자담배 흡연자들에게는 왠지 디바이스로 익숙할 것 같은 모양의 이 제품은 샤오미 자회사에서 출시한 가려움 방지 펜이다.
스틱 끝을 벌레 물린 곳에 가져다 대면 가려움과 붓기가 10초 만에 가라앉는다. 스틱의 열이 피부를 진정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크기로 야외 활동 시 지참하기 좋다. 가격은 한화 약 2만 4,630원.
양말 정리도 놀이처럼~ ‘SockSync’
집안일 중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 고난도인 일이 무엇일까? 필자는 ‘양말 정리’라고 생각한다. 센스 있게 짝도 찾아야 하고, 발목 밴드가 늘어지지 않도록 접는 기술도 필요하며, 심지어 뒤집어 벗어놓은 양말 뒤집기는 석가모니도 시험에 들게 할 것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지 않겠나? 이 제품을 활용하면 양말 정리도 놀이처럼 즐겁다. 양말 한 짝을 호스 입구처럼 생긴 곳에 끼우고 남은 한 짝을 밀어 넣어주면 자동으로 동그랗게 말려 바구니 안에 들어간다. 삶의 질이 쭉 올라가는 기분이다.
장난감 같은 비주얼 덕분에 아이들을 장난 같은 노동의 세계로 인도하기 좋다. 바구니까지 세트로 제공되어 양말 보관하기도 수월하다. 가격은 79.99달러로 한화 약 9만 7,515원.
공간 활용 갑! 냉장고 미니 서랍
코로나바이러스로 장 보기조차 쉽지 않다. 때문에 요즘에는 식료품을 대량으로 주문해 보관하는 가정도 늘고 있는데… 문제는 냉장고에 짐짝처럼 쌓여가는 식료품들. 필자 집 냉장고도 870L의 넉넉한 공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포화상태다. 도대체 어떻게 정리해야 좋을지 감이 오지 않을 때, 냉장고 칸칸이 보이는 잉여 공간을 활용하자.
허공에 수납공간을 만들어주는 마법의 서랍이다. 먼저 냉장고 칸 아래 클립을 장착한 뒤 서랍을 맞춰서 끼워주면 탈부착 가능한 수납공간 완성이다.
채소, 과일, 계란 등이 담길 만큼 크기가 넉넉해서 냉장고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요즘처럼 대량의 식료품으로 냉장고가 가득 차 골치 아플 때 정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가격은 6,500원.
기획, 편집 / 다나와 오미정 (sagajimomo@danawa.com)
글, 사진 / 최미선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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