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따르면 2013년 10억 달러 규모였던 전 세계 게이밍 노트북 시장이 2018년에는 120억 달러로 대폭 성장했다. 시장 분석업체 마켓리서치퓨처는 2023년 220억 달러까지 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 얇고 가볍지만 배터리 시간은 길어지고, 데스크탑PC와 차이가 없는 성능을 내는 등 게이밍 노트북이 비약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어로스(AORUS)도 최신 사양을 반영한 고성능 노트북을 꾸준히 국내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모빌리티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게이밍 노트북의 본질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선보인 ‘AORUS 15S V10 win10Pro(이하 어로스 15S V10 win10Pro)’도 겨울방학을 맞아 게이밍 노트북의 메인스트림을 장식할 모델로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인텔 9세대 코어 i7과 지포스 GTX 1660 Ti의 조합으로 가격대비 성능을 높인 ‘어로스 15S V10 win10Pro’는 LG IPS 144Hz 패널, 삼성전자 메모리, 인텔 SSD 등 안정적인 고품질 부품을 사용,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 냈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과 Killer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 Nahimic 사운드 기술까지 더해 게이밍 노트북으로써 완벽함을 갖췄다. 휴대성이나 이동성도 뛰어나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영상 제작을 위한 성능도 만족스러워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한 작업용 노트북으로도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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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US 15S V10 win10Pro |
모델명 |
AORUS 15S V10 win10Pro |
CPU |
인텔 코어 i7 9750H |
RAM |
16GB DDR4 2666MHz (최대 64GB까지 확장 가능) |
ODD | 없음 |
HDD/SSD |
512GB M.2 NVMe PCIe SSD |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 GDDR6 6GB |
멀티미디어 |
내장 마이크 |
네트워크 및 블루투스 |
802.11ac |
I/O |
3 x USB 3.1 Gen1 type A |
배터리 | 리튬폴리머 / 62Wh |
크기 및 무게 |
361(W) x 246(D) x 24.4(H)mm |
‘어로스 15S V10 win10Pro’ 게이밍 노트북은 사양 대비 합리적 가격대를 가지고 있지만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메모리 및 SSD 구성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넉넉한 구성으로 더할 나위 없는 기본 모델(모델명 : 어로스 15S V10 win10Pro)과 메모리와 SSD 용량을 반으로 줄여 가격을 점 더 낮춘 모델(모델명 : 어로스 15S V10 win10Pro SE)이 있다. 필요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며, 메모리와 SSD는 쓰다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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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US 15S V10 win10Pro 우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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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US 15S V10 win10Pro 좌측면 |
왼쪽에는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과 랜포트가, 오른쪽에는 이어폰 및 마이크 연결을 위한 오디오 콤보 단자가 있다.
대부분 노트북이 좌우 측면에 모든 포트를 두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몇몇 포트를 뒤쪽에 배치했다. 케이블 간섭 등으로 인한 게임 플레이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늘 꽂아 쓰는 전원과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HDMI, DP 그리고 USB 타입C 포트 등이 노트북 뒤쪽에 자리잡고 있다. 참고로 HDMI와 DP는 모두 외부 모니터 연결시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주사율도 60Hz로 출력되어 떨림 없는 선명한 화질로 4k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홀도 뒤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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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RUS 15S V10 win10Pro 후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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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전원 입력 단자, HDMI, miniDP, USB 타입C 포트, 켄싱턴락홀 순이다. |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키보드가 장착되어 있다. 쫀득거리는 키감을 제공하며, 손끝에 전해지는 물리적 압력도 낮아 장시간 부담없이 쓸 수 있다. 경쾌한 느낌으로 타이핑이 즐겁다. 키 간격은 충분히 넓어 오타 발생을 낮춘다. 15.6인치 크기의 장점을 살려 우측에는 숫자키패드가 들어갔다. 게임 플레이에 자주 사용되는 WASD키에 대해서는 라인으로 강조 처리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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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S/W를 이용해 키보드의 RGB LED 백라이트를 제어할 수 있다. |
노트북 바닥에는 2W+2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다. 적당한 간격을 두고 양쪽에서 소리가 흘러나오므로 스테레오에 의한 분리감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어로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나히믹(Nahimic) 사운드 기술을 넣어 오디오 경험을 향상시켰다. 가상 7.1 채널 구현이 가능해 최상의 몰입감을 주며, 노이즈 억제나 울림 방지, 주변소음 제거로 먼 거리에 있는 동료와 선명한 음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리가 나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가리키는 사운드 트래커도 매우 유용하다.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FPS 게임에서는 총성이나 적의 접근 방향을 보다 빠르게 알아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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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오 출력 설정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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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입력 설정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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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가 나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사운드 트래커 기능 |
144Hz IPS 패널 써 게이밍 경험 향상
게임에 최적인 15.6인치 화면에 풀HD 해상도를 구현했다. 꽉 찬 화면으로 영화를 볼 수 있으며,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한눈에 화면 전체가 들어오므로 적의 움직임을 빠르게 알아채고 공격 및 방어를 함으로써 승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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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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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Hz 고쥬사율로 매우 부드러운 화질을 만끽할 수 있다. |
기존 60Hz 대비 어느 정도 부드러운 화면을 뿌려주는지 [www.testufo.com] 사이트를 이용해 확인했다. 시각적인 구분을 위해 스마트폰의 초고속 촬영 기능(슬로우 모션)을 이용했으며, 보다 분명하게 차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1/8 속도로 재생했다. 아래 동영상에서 60Hz의 경우 UFO의 이동이 뚝뚝 끊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나는 반면, 144Hz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아래 문자 스크롤 테스트의 경우 60Hz와 144Hz의 차이는 더욱 분명하게 나타난다.
인텔 9세대 코어 i7-9750H와 가성비 우수한 GTX 1660 Ti의 조합
노트북의 기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은 CPU이다. 이 제품은 CPU 리소스가 필요한 어떤 작업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내기 위해 노트북용 CPU로는 상위 라인업에 속하는 코어 i7-9750H를 사용했다. 인텔 9세대 기반의 코어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인 코어 i7-8750H보다 28% 빠르며, 7세대인 코어 i7-7700HQ보다 91% 더 빠르다. 6코어/12스레드로 동작해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빠른 처리를 보인다. 2.6GHz 속도로 동작하며, 터보부스트에서는 4.5GHz까지 클럭이 올라가므로 일시적으로 작업이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끊김을 최소화한 매끄러운 작업 처리를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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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Z로 본 프로세서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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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Mark 10 테스트 결과 |
9세대 프로세서의 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메모리는 DDR4 2666MHz 규격을 사용한다. 신뢰도가 높은 삼성전자 메모리를 썼다. 이전 세대 보다 향상된 성능을 갖고 있으며, 소비 전력은 오히려 낮췄다. 슬롯은 두 개가 있으며, 8GB+8GB의 조합으로 16GB가 기본 제공된다. 최대 64G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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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U-Z로 본 메모리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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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개의 슬롯을 통해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
SSD는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PCIe NVMe 기반 고성능 제품인 인텔 760P를 사용해 뛰어난 속도를 제공한다. 용량은 512GB로 넉넉하다. 속도와 용량을 모두 잡아 체감 성능을 더욱 끌어올렸다. 노트북에는 여분의 슬롯이 제공되어 SSD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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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 정보. PCIe NVMe 기반 고성능 제품인 인텔 760P를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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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D 성능 테스트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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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분의 슬롯이 있어 SS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
노트북 내부에는 2.5인치 타입의 SATA 기반 HDD나 SSD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를 통해 노트북의 한계라 할 수 있는 용량 제한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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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인치 드라이브 베이 공간이 있어 HDD나 SSD를 추가할 수 있다. |
게임의 절대적 성능을 좌우하는 GPU는 가성비가 뛰어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60 Ti를 사용해다. 실제 데스크탑 환경에서 RTX 2060이 부담스러울 경우 많이 찾는 그래픽카드가 GTX 1660 Ti이기도 하다. RTX 20 시리즈와 동일한 튜링 아키텍처 기술을 쓴 GPU이지만 레이 트레이싱, NGX 기술에 포함된 DLSS 등이 빠진 실속형 튜링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실제 FHD 환경에서 게임 성능을 비교하면 이전 세대인 GTX 1070와 비슷하다. 여전히 현역으로 써도 문제가 없는 GTX 1060보다 30~40% 정도 빠르다. 비디오 메모리는 GDDR6 타입의 6GB를 탑재해 고해상도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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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U-Z를 통해 본 지포스 GTX 1660 Ti 정보 |
아래는 3DMark를 이용한 주요 테스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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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 테스트 결과 |
실제로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 성능을 내는지 인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직접 확인해 봤다. 우선 해상도는 ‘FHD’로, 그래픽 품질은 가장 높은 ‘울트라'로 설정 후 게임 중 프레임 변화를 살펴봤다. 에란겔 솔로 맵에서 진행했으며, 지상에 착륙한 후부터 게임이 종료될 때 까지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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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VR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되어 향후 가상현실도 보다 짜릿하게 경험할 수 있다. 아래 VRMark 테스트 결과에서 보는 바와 같이 Oculus Rift의 최소 사양을 가볍게 뛰어넘고 있으며, 평균 프레임은 171.63FPS에 이른다. 테스트 중 최소 프레임은 140.55FPS로, VR환경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한 최저 프레임인 109FPS 이상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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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RMark 테스트 결과 |
두 개의 냉각팬과 6개의 히트파이프로 냉각 성능 극대화
9세대 코어 i7, GTX 1660 Ti GPU 등 고성능 데스크탑PC 수준의 고사양으로 무장했음에도 슬림, 경량화를 구현했다. 필수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는 발열 문제는 노트북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듀얼 냉각팬과 6개의 히트파이프, 그리고 시원스러운 흡입 및 배기구를 통해 해결했다. 따라서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노트북 바닥면을 통해 외부공기를 흡입, 내부를 식힌 뒤 더운 공기가 노트북 뒤쪽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사용했으며, 열 배출은 두 개의 냉각팬이 담당한다. CPU와 GPU 열을 식혀 주기 위해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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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 냉각팬이 시스템 내부의 열을 신속하게 배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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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에는 넓은 면적의 흡입구가 있어 내부를 빠르게 식혀준다. |
필요한 경우 냉각팬을 최고 속도로 끌어올려 더 빨리 시스템을 식힐 수 있도록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별도의 키를 넣었다. 언제든지 이 키를 누르면 두 개의 냉각팬은 최대 rpm으로 회전에 발열 문제를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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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각팬을 최대로 가동할 수 있는 전용 버튼이 있다. |
그러면 냉각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배틀그라운드를 약 30분 플레이한 상태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노트북 표면 온도를 측정해 봤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냉각팬에 의해 열이 빠져나가는 뒤쪽 배출구 온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내온도 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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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전면부 열화상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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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후면부 열화상 이미지 |
키보드는 중심부가 가장 높게 측정(38도)되었으며, 실제 게임에서는 약간 따뜻하게 느껴졌다. WASD키 온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불편함 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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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키보드 열화상 이미지 |
클라우드와 AI로 최적화된 성능 구현
AMOLED, 코어 i7, GTX 1660 Ti와 더불어 이 제품의 가치를 더욱 빛내는 화룡점정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기술을 노트북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딥러닝을 이용해 사용자의 시스템 사용 환경을 실시간 파악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분석하는 원리이다. 주로 플레이하는 게임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쾌적한 구동을 돕기 위해 시스템 환경을 파악하고, 분석함으로써 스스로 최적화된 환경을 만든다. CPU와 GPU의 전력량과 냉각팬 모드, 키보드 설정 등이 그 대상이다. 따라서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 속도를 높여준다. 또한 전력 절감 효과도 있어 배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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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 Pro는 기본… 구매비용 절감 효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장에는 윈도우 10이 없는 프리도스 모델이 함께 유통되고 있다. 기가바이트 노트북 유통사인 컴포인트도 모델명에 ‘Lite’ 문구를 넣은 프리도스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보다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노트북 대리점은 소비자에게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해 Lite 모델에도 ‘윈도우 10 Pro’를 설치해 출고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사실상 Lite 모델이 없어진 셈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10만원이 넘는 OS에 대한 비용 부담이 없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어로스 노트북을 포함해 다른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에도 해당되며, 윈도우 10 Pro 설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내 상품 정보에 표기되어 있다.
이외에도 ‘어로스 15S V10 win10Pro’는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위해 사소한 부분도 그냥 넘기지 않았다. 네트워크 트래픽이 게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 Killer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사용했다. 중요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앱이나 게임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우선 순위로 분류하면 백그라운드로 동작하는 다른 앱에 의해 네트워크가 손실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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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러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를 사용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유지한다. |
얇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을 오래 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용량도 넉넉하게 담았다. 62Wh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어디서든 게임을 플레이하고, 영상 편집과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작업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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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Wh 대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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