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주방에서 요리를 할 때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며 가스불의 열기로 힘들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최근 불없는 가전, 특히 가스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레인지의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쾌적한 주방을 책임져줄 전기레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번 여름은 주방에서도 쾌적하게 보내 보자!

전기레인지는 보통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로 구분된다. 인덕션은 자기유도방식, 하이라이트는 열선발열방식으로 용기를 가열한다. 인덕션의 경우에는 조리 속도가 하이라이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고 자기유도방식으로 용기를 가열하기에 화상 위험이 낮은 반면 사용 가능한 용기에 제한이 있다. 하이라이트는 인덕션보다 상대적으로 조리 속도가 느리고 직접 상판을 가열하기에 화상 위험이 있지만 용기에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말했듯이 인덕션의 경우 사용 가능한 용기에 제한이 있다. 일반적으로 용기 바닥이 평평하고, 바닥에 자석이 붙는 용기일 경우 사용이 가능하고, IH인증이 되었거나 인덕션용 보증이 된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기에 인덕션을 구매 예정이라면 사용 가능 용기를 꼭 확인해보자.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각각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을 구매할 지 고민된다면 이 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전기레인지 구매 시에는 참고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대표적으로는 빌트인, 프리스탠딩으로 구분되는 설치형태, 용기 개수나 사이즈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존 여부, 그리고 화구 출력과 소비 전력이 주요 구매 포인트이다. 이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1. 설치형태

2. 프리존(플렉스존)

프리존(플렉스존)이 있는 전기레인지의 경우에는 프리존 사이즈 내에서 용기의 위치나 크기, 개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용기를 두고 조리가 가능하다. 즉, 길쭉한 형태의 용기를 사용하거나, 작은 용기 여러 개를 한번에 사용하거나, 혹은 편하게 아무 위치에나 용기를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다.

3. 화구 출력과 소비전력

일반 가정의 최대 소비전력은 3,300W로 각 화구의 전력 합이 3,300W를 초과하게 되면 기기의 출력이 자동으로 제어된다. 즉, 각 화구의 최대 출력 합이 3,300W를 넘는다면 아무리 최대 출력 합이 높아도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는 없는 것이다 . 따라서 강한 화력이 필요할 경우에는 한 화구에 화력을 집중해주고 다른 화구의 출력을 낮추어줄 필요가 있다. 만약 모든 화구를 최대 출력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별도의 공사가 필요하다.

인기상품 추천

전기레인지 제품들 중 현재 다나와에서는 인덕션이 가장 인기가 있다. 그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빠른 조리시간과 낮은 화상위험, 그리고 직접 상판가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조리 후 음식물의 눌어붙음이 적다는 점 등이 있다.

2020년 다나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인덕션 제품 중에서는 LG전자, 삼성전자, SK매직, PN풍년, 쿠첸 이렇게 다섯 가지 제조사가 가장 인기 있었다. 이들 중 판매 점유율 BEST3는 LG전자, 삼성전자, SK매직이 차지했다.

인덕션 인기 상위 3개 제조사의 2020년 최고 인기 상품은 LG전자 디오스 BEI3MT, 삼성전자 NZ63R7757, SK매직 IHR-B310E로 셋 모두 3구 빌트인 인덕션 모델이었다.  

LG전자 디오스 BEI3MT는 현재 화력을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와 제품 모서리의 다이아몬드 커팅 글라스 엣지를, 삼성전자 NZ63R7757는 콰트로 플렉스존과 제품 측면 깨짐을 방지하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SK매직 IHR-B310E는 제품 이상 및 오사용 시 에러코드를 띄워주는 자가진단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주방가전CM 이영제 dogok1730@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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