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액자를 하나 장만하려니 가격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적절한 아이템입니다! 단순히 전자앨범으로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조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카멜 PF1040HD인데요... 활용도가 많아지는 게 끌리지 않나요?
10인치 디지털액자가 보조모니터로 변신한다
10인치의 널찍한 크기가 꽤 마음에 드는 PF1040. 7~8인치 디지털액자에 비해 큰 상자는 카멜 전자액자답게 파란 선이 그어진 배색이며, 간략하게 정리된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형식: 디지털액자
디스플레이: 10인치 1024*600 TN패널 LCD
지원 포맷: JPG/JPEG/AVI/MP4/MKV/MP3
입력: SD/SDHC/USB/HDMI/AV
크기: 255*163*20mm
기타: 리모컨, 벽걸이 홀, 베사홀(75mm), 보조모니터
가격: 105,000원
▶위 사진에는 리모컨과 설명서가 빠져있습니다
구성품은 디지털액자 본체와 거치대, HDMI 케이블, AC 전원 어댑터, 설명서가 제공되며, 제품 뒷면의 조작부를 이용해서 조작해도 되지만,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을 이용해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카멜 PF1040HD를 리모컨을 이용해 사진을 보고, 보조모니터 모드를 활성화시키는 영상입니다.
카멜 PF1040HD의 디자인은 왠지 컴퓨터용 모니터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네요. 다른 디지털액자에 비해 좁은 편인 베젤이지만, 너무나도 먼지와 지문이 잘 붙는 유광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관리에는 신경을 써 줘야겠습니다.
디지털액자의 뒷면에는 조작부와 거치대 결합부, 베사홀과 벽걸이 홀, 입력단자가 있는데... 여느 디지털액자에서 볼 수 없었던 HDMI랑 AV 단자가 붙어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액자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조모니터로 사용할 수도 있고, 미라캐스트 동글을 이용해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볼 수도 있으니 참 매력적이죠.
액자로 사용하는 PF1040HD의 모습은 이런 느낌. 채도가 강한 편이고, 푸른빛이 약간 돌아서 어떤 사진이든 화려한 느낌으로 재탄생하는 게 특징.
개인적으로는 디지털액자에서 16:9비율의 와이드 화면은 좀 아쉽군요! 4:3비율 사진을 카멜 PF1040HD에서 꽉 차게 보고 싶다면 위아래를 조금 잘라주세요.
설정에서는 디스플레이 설정과 슬라이드 쇼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기서 입맛에 맞게 수정해보세요.
▶공간이 부족하면 벽에 걸어도 OK! 일반 모니터보다 가볍기 때문에 75mm 베사홀 거치대나 못 하나만 박으면 됩니다
보조모니터로 PF1040HD를 사용한 상태에서는 복제/확장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FHD 해상도까지 입력받을 수 있긴 하지만, 웬만하면 확장 모드를 사용하는 게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웹사이트를 다른 화면으로 띄워놓을 수도 있고,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메신저를 켜놓을 수 있을만한 크기라서 마음에 들더군요.
TN 패널의 특성상 시야각은 썩 넓지 않다는 게 아쉬운 부분. 가볍고 작은 크기 덕분에 색깔이 뒤틀리지 않게 각도를 조정하면 되지만, 광시야각 패널이었다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네요.
해상도는 1920*1080 FHD 해상도까지 입력받을 수 있지만, 패널의 한계 때문에 1024*600 해상도로 맞춰보는 게 글자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동영상의 경우도 1024*600 해상도로 인코딩해서 넣으면 화질은 유지하면서 용량 절약이 되니 참고하시길!
지금까지 카멜 PF1040HD 디지털액자를 살펴보았는데요... 기존 10인치 디지털액자에 비해 눈에 띄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보조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활용도가 한결 많아진 이 제품은 큰맘 먹고 디지털액자를 구매해도 잘 쓸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분들에게 괜찮겠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은 카멜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