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집이나 사무실에선
크고 작은 가습기를 하나 둘씩 꺼내어 가동하거나, 구매 때문에 살펴보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대기 환경이 악화되면서 실내 공기 정화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보니,
이제 공기청정기와 더불어 필수 가전이 된 가습기는 건조한 실내 공기에 습기를
공급해, 공기 중 유해물질을 최소화하면서 습도를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가을과 겨울 필수품이 되어버린 가습기지만
저렴한 중국산 가습기가 들어오면서 일단 저렴한 제품들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은텐데요,
구매 후 고장이 나면 A/S가 어렵다 보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특히, 가습기는 관리를 꾸준하게 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내부를 청소하지 않는다면 박테리아와 세균이 번식해 실내에 퍼질 수 있으니
최소 일주일에 1번 정도 주기적으로 가습기 청소를 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구매할 때는 가습 기능도 중요하지만,
가습기 청소를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서 PB 브랜드 아낙을 통해
2019년형 아낙(ANAC) 복합식 가습기를 출시했는데,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어떤 특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아낙 복합식가습기의 구성은 심플하며
크기는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정한 크기입니다.
올 화이트 컬러로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입니다.
전면에는 전원 / 타이머 / 분무량 등의 버튼이 있고
LED 화면에 현습도량을 표시하고 있어서 실내 습도 관리가 편리합니다.
물통은 이렇게 손잡이를 잡고 들 수 있어서 손쉽게 물을 채울 수 있는데,
아낙 복합식 가습기는 물탱크 입구가 넓어서 세척하기에도 좋고
가열식 가습기라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물을 채우고 넣을 때와 물이 있는 상태에서 물통을 꺼내면
물이 살짝 떨어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조금만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청소 솔도 부착되어 있어서 물통 등을 청소하고
본체 내 청소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수기에 쓰이는 정수 필터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걸러 깨끗하게 정화된 물로 분무 가습해주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한 성인에게도,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에도 적합한 가습기입니다.
사용 패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정수 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고,
양이온 교환 수지는 반영구적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세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정수 필터는 별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면 LED 터치로 타이머, 수면 모드, 분무량 조절, 가습도 설정,
따뜻한 가습 등을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면 조작부는 터치 버튼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손쉬운 조작성을 제공하고
전체적으로 굴곡 없는 아주 깔끔한 느낌이 제법 좋습니다.
여기에 침실 또는 거실에서 사용할 때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무선리모컨을 제공하고 있어서 조작성 부분은 상당히 편합니다.
분무량은 총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360° 회전되는 2개 분무구로 풍부한 가습이 가능합니다.
다만 분무구 조절은 손으로 수동으로 맞추어야 합니다.
LED 화면을 통해 아낙 복합식 가습기가 놓여 있는 주변의 습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습도 설정시 그보다 높게 설정 시에만 작동을 시킬 수 있고
설정해 놓은 습도가 되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추니 참 편하고 좋습니다.
습도는 40%~80%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가습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습도를 컨트롤 할 수 있으니
아기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가 더욱 좋을 것입니다.
또한, 수면 모드로 변경하면 LED 화면은 꺼지고 분무량은
가장 낮은 1단계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소음도 줄고 LED 조명으로
인하여 취침을 방해받을 일도 없어서 좋습니다.
수면 모드는 최대 12시간까지 작동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니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낙 복합식 가습기 뒷면 하단을 보면 이렇게
아로마 트레이가 있어서 아로마오일 1-2방울을 떨어뜨리면
가습과 함께 아로마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가운 가습뿐만 아니라 따뜻한 가습 기능도 있는데,
분사 되는 물을 만져보면 아주 따뜻한 정도는 아니고 약간 미온수 정도라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경우라도 분사되는 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길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습량은 풍부하고 알아서 습도에 따라서 사용할 수 있으니
습도 조절을 꼭 해야 하는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너무 건조해서 피부까지 푸석푸석하게 느껴지던 안방 전체가
가습기를 가동했더니 기분 좋은 정도의 습도가 만들어집니다.
물탱크는 입구가 넓어서 손을 넣어서 세척을 할 수 있으며,
세제로 세척이 가능하지만 세제가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는 점이 염려된다면
깨끗한 물과 식초를 혼합하여 청소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중분무구는 분리되지 않기에 때가 끼게 되면, 소금물 또는 구연산을
탄 물로 세척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밑판의 경우, 본체 밑판의 공기관을 통해서 워터싱크에 물이 들어가면
내부 부품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청소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니 밑판은 직접 물을 이용해서 세척하기 보다는
청소솔과 물티슈 등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5L의 넉넉한 물통을 보유하고 있어서 가습 시간을 여유롭게 할 수 있으며
아로마 기능, 습도 설정 시 자동 가동이나 중지되고 물통을 분리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보기와 다르게 스마트한 복합 가습기라서
단점보다는 장점을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가습기 역시 가전제품인 만큼 오랜 시간 사용 경험을 통해야 제대로 된
제품 평사를 할 수 있겠죠. 직접 체험하는 기간 동안 사용성, 편의성을
만족했기에 가습기 제품을 찾는다면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스마트한 가습기 제품임에도 가격대는 다나와 최저가 95,580원를
형성하고 있어서 10만원 대 미만 제품이라 가성비를 봐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단점이라면 위에 이야기했던 대로 물을 넣을 때와 뺄 때 그리고 물통과 본체 분리 시에
약간의 물이 떨어지는 점으로, 이 점 외에는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디자인,
기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줘도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가습기를 찾는 분들이라면 아낙 복합식 가습기를 살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낙 복합식 ANH-8HA 가습기 사용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