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는 이제 PC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부품중 하나로 2.5인치의 표준 사이즈에서 M.2 폼팩터로 변화하면서 작으면서도 강력한 성능의 초고속 SSD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게 M.2 슬롯은 적게는 1개, 많게는 2개 이상을 지원하여 성능이 좋아지고 용량이 더욱더 늘어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PNY 사에서 내놓은 CS2060 M.2 2280 모델은 NVMe Gen3x2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초고속 전송 속도를 자랑하면 3D TLC NAND를 적용하여 안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SATA 인터페이스이 한계를 뛰어넘는 속도와 가볍고 얇은 초슬림 SSD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PNY CS2060 M.2 2280 SSD는 256GB / 512GB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되었으며 공통적으로 MTBF(무고장시간)가 150만 시간으로 긴 편으로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간이 늘어난 신뢰감을 준다. 용량별도 최대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다른데, 이번에 살펴볼 256GB 제품은 읽기 1500MB/s, 쓰기 720MB/s를 지원하여 NVMe Gen3x2 PCIe 인터페이스에서 낼 수 있는 최고 속도에 육박한다.
컨트롤러는 Phison E8T를 채용하야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이런 자신감은 3년 제한적 보증 정책에서 체감되는 부분이다.
지난 12월에 출시된 PNY CS2060 M.2 2280 256GB 가격은 현재 다나와 최저가로 63,85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NVMe Gen3x2PCIe 인터페이스의 M.2 2280 폼팩터의 제품이 7만원도 채 되지 않은 것은 SSD의 용량대비
가격이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 최근 인기 게임들 최소 3개 이상은 무난하게 설치할 수 있는
충분한 용량으로 어도비 프리미어, 포토샵과 같은 무겁고 용량이 큰 프로그램을 같이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은 결코 적지 않다.
PNY CS2060 SSD의 패키지는 비닐로 밀봉된 상태로 비닐 외부에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잘못하면 무심코 비닐과 같이 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개봉하면 SSD 본체에 부착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분실 위험도 있고 앞으로 고장시 AS를 받아야 하므로 꼭 필요하다.
실버 색상의 박스에는 NVMe Gen3x2PCIe 인터페이스, 3년 워런티, 읽기/쓰기 최대 속도가 큼지막한 글씨로 표기되어 있어 전송 속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백업, 데이터 보호 및 복수 소프트웨어인 Acronis True Image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프린팅되어 있다.
박스 후면에는 PNY CS2060 SSD에 대한 간단한 스펙이 눈에 잘 들어오는 위치에 정리되어 있으며,
별도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영어, 한국어, 일본어로 설명해 놓고 있다.
PNY CS2060은 노트북 또는 데스크탑 PC를 업그레이드하고 OS 부팅과 어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문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현저히 낮은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였고 최대 읽기
속도와 쓰기속도는 위에서 살펴봤데로 1500MB/s, 720MB/s까지 지원하여 SATA3 SSD와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를 다양한 PC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내용물은 플라스틱 틀에 포장된 PNY CS2060 SSD 본체, 설치 방법이 그림으로 설명된 한장의 매뉴얼 뿐으로 무지 심플한 구성이다. M.2 폼팩터 방식이라 SATA SSD처럼 케이블이나 설치 브라켓이 필요치 않아 이처럼 구성이 단촐하다.
매뉴얼 뒷면에는 Acronis True Image 소프트웨어 시리얼 번호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주소가 표기되어 있다.
PNY CS2060 SSD의 정확한 사이즈는 22x80mm이며, 무게는 약 15g.
컴팩트하면서도 초슬림 두께로 데스크탑 PC, 노트북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으면서 특히 노트북 PC에 장착하면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다.
PNY CS2060 SSD 후면에는 시리얼 번호와 각종 인증마크가 새겨져 있는 심플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NVMe PCIe 인터페이스는 CPU와 직렬로 연결하여 SATA 방식보다 지연시간을 50% 개선하여 체감 성능은 더욱 빠르며, 무거운 프로그램이나 게임 로딩 속도 등이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NVMe PCIe의 뛰어난 속도를 PC에 이식하기 위해 운영체제 설치용으로 셋업하는 과정이다.
처음 윈도우 10에서 인식한 용량은 256GB중 238.5GB이며, 파티션을 나눠 윈도우 10 프로 버전을
빠르게 설치할 수 있었다.
< 시스템 사양 >
CPU :: Intel i7-8700K 커피레이크
M/B :: ASRock B360M PRO4
RAM :: 삼성전자 DDR4 8G *4
VGA ::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1080 Ti
Case :: 마이크로닉스 Master T3000 Touch
PNY CS2060 M.2 2280 256GB의 대략적인 제품 정보를 위와 같다.
용량은 가장 적은 256GB로 Phison E8T 컨트롤러 칩을 사용하여 연속 읽기 1500MB/s, 연속 쓰기 720MB/s 지원, 읽기/쓰기 성능 모두 SATA 방식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3차원 입체구조 방식의 3D TLC NAND Flash 메모리를 사용하여 전력 소비자량을 50% 정도를 감소시켰으며 수명은 10배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윈도우 10 64비트 부팅속도는 10~ 12초 정도로 SSD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퍼포먼스이다. PNY CS2060 SSD는 기본적으로 쓰기 속도보다 읽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부팅 속도는
SATA SSD보다 2~3초 정도 빠른 결과가 나타났다.
체감 속도와 다르게 벤치마크 성능을 보면 대략적인 성능을 알 수 있는 바~ 크리스탈디스크마크 6에서
측정한 속도를 보자. 초당 시퀀스 속도, 묶음 전송 속도, 순차 평균 속도, 저용량 파일 속도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표기상 읽기, 쓰기 속도보다 더 높게 측정되었다는 것이다.
ATTO Disk Benchmark에서 측정한 결과는 정식 스펙 속도보다 읽기는 낮게, 쓰기는 살짝 높게 나왔다.
최종 읽기 속도 1.46GB/s, 쓰기 속도 707.83MB/s로 무난하게 측정되었으며 구간별 속도도 상당히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고 있음을 볼때 장시간 사용시에도 꾸준한 안정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AS SSD Benchmark 프로그램에 돌려본 속도는 위 두 벤치마크보다 낮게 측정되었지만 대체적으로 가장 낮은 속도를 보여주는 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것은 없다. 읽기, 쓰기 속도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SSD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가 없는 속도이다.
NVMe PCIe SSD의 매력적인 속도와 액세스 타임을 알 수 있으며, 결과만 놓고 보면 읽기 스코어보다 쓰기
스코어가 살짝 높은 것은 쓰기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는 고무적인 결과이다.
게임에서의 SSD는 로딩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프레임에서의 상승효과는 크지 않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로딩 시간은 35초 정도로 만족스러울 정도로 빠른 결과로 시스템 사양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나의 인생 게임이 되어버린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로딩 시간은 41초로 캐싱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 처음 실행한 시간치고는 빠른 편이다. 캐싱 기능을 이용하면 25 ~ 27초 대에서 로딩된다.
SSD의 게임 로딩 시간은 PC 체감 속도를 높이는 최고의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결과들이다.
SSD의 성능을 알아볼 많은 테스트 중 용량별로 전송 속도를 알 수 있는 것이 터티 테스트이다. SSD의 전체 용량 중 10% 정도를 남겼을 때의 평균속도는 181MiB/s, 최대 속도는 831MiB/s로 측정되었다. 평균 속도의 50% 미만 구간은 35.0%로 하락 구간이 조금 높게 나타났다.
열에 민감한 것인 HDD나 SSD나 비슷하다. PNY CS2060 SSD는 0도에서 70도 사이에서 정상 작동하는데 특히 NVMe PCIe 인터페이스는 SATA보다 발열에 취약한 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성능 하락이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결과는 쓰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4GB 파일 쓰기 속도
*4GB 파일 읽기 속도
*8GB 파일 쓰기 속도
*8GB 파일 읽기 속도
다양한 파일 전송 상황을 가정하여 4GB, 8GB 단일 파일을 전송했을 때의 읽기, 쓰기 속도는 측정해 봤다.
용량이 작다 보니 속도를 제대로 측정한 사이가 없을 정도로 빠른 전송 속도가 압권이다.
그나마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8GB 파일의 읽기, 쓰기 속도는 400MB/s 후반대를 파일 전송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10GB 이하의 파일 전송 시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MB 파일 4960개 쓰기 속도
*1MB 파일 4960개 읽기 속도
*1MB 파일 7936개 쓰기 속도
*1MB 파일 7936개 읽기 속도
이번에는 1MB 더미파일을 복사하여 4960개, 7936개로 생성한후 4.84GB, 7.75GB 용량의 파일을 테스트 해 봤다. 먼저 4960개의 파일을 쓰기했을때 속도는 160 ~ 170MB/s가 나왔으며, 읽기 속도는 200 ~ 220MB/s 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파일을 빠른게 복사하였다.
거의 2배에 달하는 7936개의 파일을 전송했을때의 쓰기 속도는 160 ~ 170MB/s로 4960개의 파일과 크게 차이가 없으며 읽기 속도는 190 ~ 210MB/s 속도에서 파일을 빠르면서도 안정적으로 전송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용량 SSD가 필요한 이유는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편집용 저장소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하드 디스크는 용량이 크지만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대용량 파일을 편집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 작업 효율성이 떨어진다.
원본을 백업하고 복사한 사본을 반복 저장, 편집하고 효과, 필터를 적용하면 용량이 더 커지기 때문에 고용량에 속도가 빠른 SSD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PNY CS2060 SSD는 사진, 동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데 손색이 없다.
발열 정도를 보면 처음 부팅에서 측정한 온도는 24도로 굉장히 낮은 편이며 더미테스트를 진행하면 44도까지 높아진다. M.2 폼팩터의 SSD는 SATA 방식보다 온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PNY CS2060 SSD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제품에 따라 60도 넘게 상승하여 워닝 경고가 뜨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부팅 속도에서 가장 큰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SSD는 한단계 더 발전하여 NVMe PCIe 인터페이스로 읽기, 쓰기 속도를 크게 높였다. PNY CS2060 SSD는 3D TLC와 NVMe PCI 조합으로 게임, 사진/영상 편집, 그래픽과 같은 하이 퍼포먼스가 필요한 작업에서 작업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하여 전반적으로 체감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하드 디스크의 50%도 되지 않은 효율적인 전력 소모는 노트북의 경우, 무게를 줄이면서도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매리트를 가지고 있다. 모터가 없으니 무소음, 무진동으로 정숙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다만, 더티테스트에서 50% 미만 구간이 큰 편이며, 써멀 쓰로틀링에서 쓰기 속도가 생각보다 크게 떨어지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NVMe PCIe 인터페이스의 256GB SSD를 6만 초반대에 사용할 수 있다는게 부담이 없고 특히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빠르면서도 정숙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면 PNY CS2060 SSD를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