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게임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예전에 관련 쪽에서 일을 해본 적도 있어서
게이밍 기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요.
예전에는 사실 게이밍 기어를 내놓는 회사 자체가 많지 않아 선택지가 거의 없었는데,
요즘엔 게이밍 기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보니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써보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개인적으로 가성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맥스틸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입니다. 바로 맥스틸 게이밍 마우스 패드인데요.
프로게이머들과의 피드백으로 탄생한 마우스패드는 X2, X5 두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오늘 리뷰하는 제품은 X2 패드입니다.
X2 게이밍 마우스패드 : 43 x 43 x 5mm , 465g
X5 게이밍 마우스패드 : 847 x 446 x 5mm, 1.23kg
맥스틸 X2 게이밍 마우스패드의 패키징 박스입니다.
전면부에는 맥스틸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주황색 글씨로 제품명이 적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이밍 마우스 패드 주문했을 때 패드가 말려서 오는 제품들이 많아
말린 패드를 펴주는 것도 굉장히 귀찮기도하고,
바로 쓰고 싶은 패드를 2~3일동안 제대로 펴주느라 날리는 시간도 아까웠는데
맥스틸 X2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아예 펴진 상태로 패키징이 되어있기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패키징 박스 전면부 하단에는 제품의 질감을 미리 느낄 수 있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맥스틸 X2 패드는 RoHs, Reach 인증을 받은 천연고무로 재작된 마우스 패드이기때문에
합성고무에서 나는 역한 냄새는 거의 느낄 수 없다는게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개봉시에 고무특유의 냄새는 어느정도 나는 편이며 1~2일이면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냄새가 빠집니다.
패키징 박스 후면부에는 3면에 걸쳐 밀봉이 되어있으며,
중간에는 후원하고 있는 여러 프로게임 구단의 로고가 각인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패드는 가로면이 조금더 넓은 직사각형 형태를 띄는데 반해,
맥스틸 X2 게이밍패드는 정사각형 형태를 띄고 있어
총기 반동이 심한 FPS 장르의 게임에 좀더 최적화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패드 상단 가운데에는 맥스틸 제품 로고가 프린팅되어 있으며 로고가 화려하거나 크지 않아
장시간 사용하여 패드가 살짝 마모될 경우 패드를 돌려서 쓰면
어느정도 새것같은 감도를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맥스틸 X2 게이밍 마우스패드는 초 고밀도 패브릭 + 게이밍 친환경 러버 + 논슬립 바닥재로
3중 레이어로 설계된 마우스 패드이기때문에 마우스를 오래 사용하게되면 마우스 모서리 부분들이
뜯어져 분리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패드의 모서리 모든 부분에 오버로크 처리를 하여 내구성을 잡아
오래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하였습니다.
오버로크도 상당히 촘촘히 처리가 되어있어 올이 풀릴 걱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맥스틸 X2 게이밍패드에는 발수 코팅이 되어있어 음료 등을 흘리더라도
크게 걱정이 없습니다. 물론 마우스 패드는 소모품이기때문에 아무리 코팅이 되어있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패드의 소모도가 올라가니 최대한 안흘리며 사용하는게 최고입니다.
제품 상단에 프린팅 되어있는 로고입니다.
각인 방식이 아니기때문에 마우스에 자주 긁히거나 손톱 등으로 긁으면 쉽게 떨어져 나가는 편입니다.
후면부 미끄럼 방지 패드 쪽은 격자무늬가 육안으로 쉽게 보일정도로 큼지막하게 설계되어있지않고
오밀조밀하고 작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맥스틸 X2 게이밍패드 자체가 원래 일반적인 게이밍 패드보다 크기가 큰편인데다가,
무게도 465g으로 나가는 편이다보니 과장 없이 패드가 전혀 움직임 없이 고정되어
안정적으로 에이밍이 가능하였습니다.
맥스틸 X2 게이밍패드는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 패드와는 다르게 세로폭이 넓어
수직 반동이 심한 총기류의 반동 잡기가 상당히 편했습니다.
게다가 5mm에 달하는 두께감으로 인해 장시간 사용시에도 딱딱한 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요.
얇은 패드를 사용하다보면 트래킹 감은 상당히 괜찮다고 하더라도 패드가
조금씩 미끄러져 이동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맥스틸 X2 게이밍패드는 완벽하게 책상과 하나가되어 패드에 대한 만족감을 더 끌어올려줬습니다.
패드 설치 후 손바닥으로 패드를 잡고 패드를 좌우, 상하로 아무리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설치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좌우 감도보다, 상하 감도가 좀더 미세하게 마찰력이 있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맥스틸 X2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2만원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프로게이머들과의 피드백으로 탄생한 만큼 상당히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대부분의 게이밍 마우스 패드는 세로 길이가 30CM 대의 제품이 많아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X2는 가로길이와 동일하게 세로길이도 43CM이기에 저감도 유저든, 고감도 유저든
원하는 위치로 편하게 에이밍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밀림 현상도 없고, 모서리 오버로크 처리에 생활 방수 기능까지...
게이밍 마우스 패드가 갖춰야할 대부분을 갖춘 패드다보니
역시나 맥스틸은 마우스에 강하고 역시나 가성비가 좋다.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맥스틸 X2 게이밍패드 총평 - 넉넉한 공간의 패드가 필요하다면...
장점 : 안정적인 지지력, 모서리 오버로크, 5mm의 두께, 완전방수.
단점 : 로고 벗겨짐, 상하좌우 감도 약간 다름.
[쿨엔조이와 맥스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실사용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