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와이파이 가능한 데스크탑 서브컴 조립을 준비하면서 여러 시스템을 구상했었습니다.
일단 부품을 고르는 기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다중작업이 원활할 것
2.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가능할 것
3. ATX 사이즈의 미들타워 또는 빅타워일 것
주로 오피스에서 서브로 사용할 사무용 또는 간단한 렌더링 작업용이라서, 멀티코어 성능에 중점을 두었고, 부품 구매를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CPU: 인텔 9900K
MB: MSI MPG Z390 게이밍 엣지 AC
RAM: G.SKILL Trident Z 16G 3600 CL15
PSU: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500W
케이스: 3Rsys L1100
VGA: 사파이어 RX590 SE
SSD: 인텔 660P 512G
쿨러: 써모랩 TRINITY S5.0
Z390 gaming EDGE AC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3년 보증, MSI RGB sync 지원 가능하다고 나와있고, 와이파이를 뜻하는 AC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박스는 2단 구조로 되어있고, 위에층에 메인보드 본품 아래층에 설명서와 드라이버CD 등이 들어있습니다.
메인보드 TOP VIEW 입니다.
CPU를 장착하고나서야 사진찍어야 되는게 기억났네요.
특징은 보조전원이 8+4 pin 입니다. (처음에 파워를 8핀 보조전원만 있는걸 구매해버려서, 어쩔수 없이 임시로 여분의 마이크로닉스 클래식II 500W를 장착했네요. 보급형 파워중에 유일하게 8+4핀 달려있는 클래식 II 입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램 슬롯에 2번 4번 램을 먼저 장착하라고 친절하게 PCB상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설명서를 찾아봐야 나옵니다.
전원부는 12페이스에 PCI-E 클립이 2개 슬롯에 장착되어있고, M.2 단자가 2개 탑재 되어있습니다. M.2 나사가 기본적으로 22110 위치에 장착되어있기 때문에 2280 규격의 SSD 장착하기위해선 메인보드의 나사를 옮겨 장착해야 합니다. (메인보드 박스안에서 나사 찾느라 시간 낭비했네요...)
크로스 뷰 입니다.
나름 고급형 라인업 치고는 단촐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사용중인 b450m 박격포 티타늄에도 들어간 바이오스 플래시백이 탑재되지 않은건 아쉽습니다.
DP 및 HDMI 1개씩 지원하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모듈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케이스 장착 샷입니다. 케이스에 꽉차게 들어갑니다.
L1100 처음 조립해보는데 생각보다 큰 케이스더군요.
여기저기 방음을 위한 흡음재가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오피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여기가 그 문제의 8+4 핀 보조전원입니다.
꼭 파워서플라이 호완 유무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조립 완성샷입니다.
어차피 윈도우가 하나도 없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LED는 없는 제품들 위주로 라인업을 짰습니다.
부팅하면 이렇게 EDGE 로고가 나옵니다.
MSI 보드의 강점중 하나가 이 바이오스 화면이 아닌가 합니다.
전문가모두 및 EZ 모드의 GUI의 세련됨과 편의성 모두 높은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10여개 회사의 메인보드를 사용해 봤습니다.
바이오스의 편의성이나 심미성을 따져봤을 때,
컬러풀, ECS < 기가바이트 (GUI가 너무 안이뻐요.. 특히 DOS 같은 글씨체), 바이오스타, EVGA, 슈퍼마이크로 < Asrock, Asus < MSI 의 만족도를 보여줬습니다.
XMP 버튼 클릭만으로 3600 CL15가 정상적으로 동작하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와이파이와 오버클럭이 가능한 Z390 보드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함. 특히 오버클럭을 위한 바이오스가 사용하기 직관적이고 편리함. 다만 오버클럭을 염두해 둔 모델에 바이오스 플래시백 버튼이 없는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