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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55인치 4K UHD TV를 찾고 있다면, 이엔티비 ENTV EN-SL550U 괜찮을까? 다나와 리포터

IP
2019.05.26. 22:04:47
조회 수
6950
13
댓글 수
18


결혼할 때 장만한 우리 집 TV는 상당히 멀쩡해 보이는데 어느덧 7년이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참 최신 TV였는데 이제는 단종된 골동품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FHD 스마트 티비!! 이러면서 많이들 광고했던 제품인데 요즘에 와서는 FHD 하면 "겨우~?"하는 소리를 듣기 십상입니다. 이젠 뭐 UHD/QHD로 즐기는 시대니까 말입니다.


보통은 아이들을 위해 뽀로로나 틀어주는 용도가 되기는 했지만, 종종 영화도 보고 때로는 PC에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다 보니 FHD 화면과 PC 연결 시 흐릿해지는 글자의 가독성이 맘에 들지 않아 4K UHD TV를 알아보곤 합니다. 뭐 어마 무시한 가격 때문에 알아만 보고 포기하기 일쑤인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살짝 그레이드는 낮춰서 찾아보니 우리 집 여건에서도 사볼 법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한번 구매해보고 싶긴 한데 샀다가 후회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 저 말고도 많이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눈에 띄는 한 제품 골라다가 중소기업에서 제공하는 합리적 가격의 이 제품들이 쓸만한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이 엔 티브이에서 나온 EN-SL550U 55인치 4K UHD T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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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싱]



그동안 집에서 사용하던 TV도 제법 크다고 생각했는데 55인치 제품의 박스는 어마어마합니다. 보통은 기사님이 오셔서 설치까지 진행해 주시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설치해주지 못하시는 상황이 생겼을 경우를 생각하여 직접 설치해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박스를 받아보니 이걸 어떻게 꺼내야 하나 좀 고민이 되었는데



요렇게 박스 아래쪽을 열어주고



세운 다음



고냥~ 박스만 들어서 쏙~!!!

고민했던 것치고는 생각보다 간단한 언박싱 그리고 나의 숨 막히는 뒤태



스티로폼으로 잘 감싸져 있어서 안심입니다. 문제는 제품을 어떻게 꺼낼 것인가인데....



일단 구성품부터 확인합니다. 빠진 건 없겠지.



하나하나 비닐로 포장된 부분은 당연한 거지만 간혹 그 당연한 걸 해주지 않는 곳들이 있어서 그런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첫인상 나쁘지 않아.



다리 조립은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음음 조립 방법도 잘 나와 있어서 초보자가 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구성품부터 하나씩 살펴보고 조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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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기]




구성품 : EN-SL550U 본체, 리모컨, AAA 건전지 2개, 컴포넌트 케이블, 본체 다리, 고정용 나사 4개, 사용 설명서



리모컨은 익숙한 형태와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처음 사용해도 마치 원래 사용하던 것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 리모컨 구성이 적용되다 보니 개성 넘치지는 않아도 사용하기엔 편합니다.



전지는 익숙한 AAA 전지 2개가 들어가고 내부에 +/-극 표시도 되어있으니 방향만 잘 맞춰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스프링 달린 쪽에 건전지의 평평한 면을 닿게 하시면 됩니다. 이거 당연한 건데 은근 거꾸로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컴포넌트 케이블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카나 캠코더 같은 외부 기기를 연결하여 영상이나 이미지를 확인하기 위한 용도의 케이블입니다. 스튜디오 가면 사진 찍으면서 바로 옆에 있는 큰 TV로 확인할 때 사용하는 바로 그 케이블입니다. 좀 짧네요.



다음 다리를 조립할 때 사용할 나사 4개~ 보통은 분실을 고려해서 여분을 넣어 줄 텐데 인정머리 없이 4개만 넣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그 정~! 정 어디 간 겁니까!?



저는 다리라고 부르고 싶지만, 보통은 스탠드라고 부르는 그것도 2개 있습니다. 제품이 제법 큰데 스탠드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괜찮은가 하는 우려는 들지만, 또 본체가 그다지 무겁지 않아서 괜찮은가 싶기도 합니다.



조립은 간단합니다. 하단의 스탠드 자리에 스탠드를 올리고 나사를 조이면 끝~! 스탠드를 조립할 때 저는 테이블에 올리지 않고 스티로폼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꾸로 세운 후에 자리를 조립했습니다. 제품이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서 이렇게 조립 한 후에 들어서 세우면 간단합니다.



스탠드 조립한 김에 제품 하단부 구성을 먼저 보기로 합니다. 세워두면 그다음에는 보기가 힘드니까



하단에는 리모컨이 없더라도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스틱이 있습니다. 누르면 켜지고 당기고 미는 걸로 채널 조절 좌우로 미는 걸로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런 구성은 일반적인 거라 아마 다들 익숙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다 보니 혁신적인 것보다는 무난하면서 익숙한 구성이 제품의 콘셉트가 될 것 같습니다.



배송과 설치 도중 발생할 수 있는 파손에 대비하여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나는 그 작은 스마트폰에 필름을 붙여도 먼지랑 기포가 생기는데 55인치에 붙어있는 필름에는 그 작은 기포하나 없군요. 대단하군!



자 일단 필름 벗겨내고~ 벗겨내고~


<뭘 한다고?>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확연하게 큰 화면이 거실을 꽉 채우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그렇지 언박싱부터 설치까지 어려운 부분이나 시간이 소요될만한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혼자 하셔도 될듯합니다.

(남자 기준, 여성분은 남편이나 남자친구 또는 썸남에게 부탁하여 좋은 관계를 음음)



삼성 크리스탈 VA 정품 패널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패널 표면은 매트하지만 반사율이 조금 있어 주변이 밝고 화면이 꺼진 상태거나 어두운 장면이 나올 때는 이렇게 비치는 현상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민감한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실내를 매우 밝게 설정하고 사용하신다면 크게 고려해봐야 하는 사항입니다.


 

상세페이지 안내상 배젤 폭은 10mm이지만 측정해본 바로는 약 12mm. 뭐 오차 범위 내입니다.


 

하단부는 배젤이 조금 더 두꺼운 17mm입니다. 실제로 볼 때는 두께 차이를 느낄 수 없고 실제 사용하는 데 영향을 주는 부분은 아니지만 보다 얇은 배젤이나 배젤리스를 선호하시거나 모든 면의 균형을 맞춰야만 하는 강박이 있으신 분들은 요런 부분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제가 괜한 이야기 쓰는 것 같지만, 우리 주변에는 은근 이런 강박에 잡혀 사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아니겠지 생각하시는 당신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두께는 11mm로 얇은 편이지만




바로 뒤로 확~ 두꺼워지는 구조이므로 10mm의 얇은 두께는 의미가 없다 하겠습니다. 뒷면 구성은 깔끔하기 위해 노력했다가 되겠습니다. 사구려 패널을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발생하는 발열을 감당할 수 없어 뒷면에 환풍구가 엄청나게 많이 뚫려있는데 EN-SL550U는 발열은 잘 잡은 모양입니다. 삼성 정품 VA 패널을 사용했기 때문일까요. 아무튼 깔끔합니다.


벽걸이나 별도의 스탠드 구성을 위한 배사 홀 구성되어 있으며 사이즈는 400 X 200mm입니다. 이런 보급형 디스플레이의 경우 홍보관이나 행사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배사 홀 사이즈는 중요합니다.




에너지 효율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1~2등급 제품들이 제법 있는 걸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원 케이블은 탈착식이 아닌 고정식으로 되어 있는데 아마도 가정보다 더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큰 제품이기에 고정식보다는 탈착식으로 구성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외부 입력 포트는 측면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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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구성]



외부 입력 포트는 디스플레이에서 제법 중요한 부분이므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외부 입력 포트는 다양한 종류를 다 갖추고는 있지만,  포트 수가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가격대를 생각하면 또 괜찮은 정도라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는 포트 구성과 숫자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최근에 와서는 특수한 용도가 아니면 잘 사용하지 않는 RF 안테나 포트



USB 포트도 하나 있어서 USB에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넣고 바로 재생 또는 보기가 가능합니다. 아래에 이 부분은 따로 보겠지만, 생각보다 고용량의 영상도 끊김 없이 재생이 잘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상당히 잘 돼서 놀라웠습니다. 그 아래로 컴포넌트(YPbpr) 포트와 이어폰이나 헤드폰 또는 일반 스피커 연결이 가능한 AUX 포트가 있습니다. 저렴한 제품이지만, 외부 입력 부분에는 소홀함이 없어 보입니다.



반면 HDMI 포트는 3개만 지원을 하고 있어서 좀 아쉽지만, 대신 ARC와 MHL을 지원하고 있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게임기들을 연결한 환경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강점입니다.



하단부에는 옵티컬 광출력 단자가 있는데 사운드 부분은 뒤에 따로 다루겠지만 아무래도 사운드를 중요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옵티컬 포트 꼭 사용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입력 포트(비디오, R/F 음성 입력)도 있어 다양한 AV 기기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포트 구성은 잘 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욕심을 부려보자면 측면에 포트 공간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데 옵티컬과 아날로그 포트만 따로 아래에 구성한 건 좀 아쉽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측면은 확실히 사용하기 편하지만, 아래쪽 포트는 사용하기가 여간 짜증스러운 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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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및 화각]



4K UHD TV이므로 그에 알맞은 영상을 찾아 틀어보았습니다. 하이마트 같은 매장에 가면 틀어둘 법한 바로 그런 영상입니다. 알록달록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일단 큰 화면에 3,840 X 2,160pix 해상도의 이미지가 뿌려지니 선명함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다만 이건 기존의 FHD 화면에 비해서 좋음이지 동 규격의 고가 브랜드 제품과 비교하면 확실히 떨어져 보입니다. 가격이 있으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모든 걸 절대 비교로 두고 보시는 분들이라면 삼성이나 LG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느낌은 아니라는 거 참고하셔야 합니다.


색감은 채도가 좀 강조된 느낌인데 이 부분은 OSD 메뉴에서 손을 보아도 크게 가라앉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밝기도 좀 있는 편이라 장시간 시청 시 눈이 좀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OSD 메뉴를 일일이 커스텀 하면 이런 부분이 좀 완화되기는 하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볼 때는 상당히 귀찮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가격대를 두고 보면 양호한 정도라 뭐라 하기엔 또 애매합니다. 이런 경우 가격이 깡패라고 뭐 좀 아쉬워도 가격 때문에 좀 참고 들어가야 합니다.





화각은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친척들이 방문하여 거실에 여기저기 앉아서 TV를 시청할 때 누구는 밝다고 하고 누구는 어둡다 하고 누구는 색이 왜 이러냐 하고 누구는 색감 좋다 하는 상황이 발생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싸구려 제품의 경우 화각이 안습인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음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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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D메뉴 구성]



OSD 메뉴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메뉴는 전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영상과 음향의 경우 영화 모드와 같이 미리 세팅된 프리셋도 제공하기 때문에 용도에 맞추어 사용하면 되지만 실제로 그 프리셋을 적용했을 때 체감으로 느끼는 바가 미미해서 커스텀을 사용하게 될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게 귀찮다면 저처럼 기본 화면으로 쭉 두고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영상과 음향 외에도 언어 설정과 같이 기본적인 설정도 모두 가능해서 사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취침 타이머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UI의 디자인에 세련된 맛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실사용에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TV와 같은 경우 사용자에게 어느 정도 감성의 영역에서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소 촌스러운 UI는 이런 감성적인 부분을 심하게 깎아 먹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부 입력 같은 경우도 눈에 확 들어오기는 하지만 꼭 이렇게 빈 면적을 많이 보여주는 UI를 했어야 하는가. 마치 UI 적용 도중 귀찮아서 대충 마무리한 느낌? 이런점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UI의 반응이 빠릿빠릿한 점은 사용성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메뉴와 외부 입력 반응속도는 상당히 빠릿빠릿하고 좋습니다.




다만 USB 연결 시 자체 멀티미디어 재생 메뉴의 경우 UI의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반응속도가

반 박자 느려 앞의 빠릿한 반응속도와 대조되어 답답함을 전해줍니다.



그래도 8GB가 넘는 고용량 파일을 재생할 때도 끊김 없이 되고 이어보기도 되는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영상파일이 여러 개 있을 경우 이렇게 미리 보기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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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포트별 사용예]



여분의 포트가 많지는 않아도 거의 모든 종류의 포트를 다 제공하고 있기에 여러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 환경을 구성하기에 참 좋은데 저는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HDMI 포트 부분만 활용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집에서도 그 포트 외에는 거의 안 써서 말입니다. 그냥 집에서 쓰는 용도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셋톱박스 가장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그 때문에 안테나 포트가 이제는 특수한 경우에 사용하는 포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셋톱박스 연결 시 통합 리모컨으로 셋톱박스와 TV 모두를 제어하니 하단의 HDMI(ARC) 포트에 연결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사용 모습입니다.



그리고 USB에 영상을 넣고 보는 경우입니다.



어지간한 파일은 거의 다 호환이 되는듯했습니다. 대용량에도 끊김 없이 간단하게 영화나 영상을 보기에 좋습니다.




다음은 아이가 있는 집에서 유튜브 시청이나 넷플릭스 시청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미니 PC입니다. 저거 리뷰할 때만 해도 내구성 약하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 많았는데 1년 넘게 잘 사용 중입니다. 험하게 쓰면 어떤 제품이든 내구성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뭐 암튼 우리 집도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영상이나 교육 영상을 틀어주는 용도로 미니 PC 애용하고 있습니다.



HDMI 포트 아무 데나 꼽아도 됩니다.



깔끔하게 잘 나오고 밝은 화면에 비해 잔상 현상은 없었습니다.

화면이 하얗다 보니 사진 찍기가 -_-!!




아무튼 저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컴퓨터를 연결하여 게임도 가능합니다. 다만 FHD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면 4K UHD TV에서는 좀 버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고 주사율이 아니므로 144Hz와 같은 고 주사율의 부드러운 화면을 원한다면 게이밍 모니터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일반 주사율에 큰 화면으로 게임과 인터넷 그리고 기본적인 업무도 처리하고 싶다면 EN-SL550U는 모니터로도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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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서브샘플링 4:4:4]



위에서 모니터로서의 퍼포먼스가 좋다고 말한 건 주사율이 아니라 바로 문자가 뭉개지지 않도록 해주는 크로마서브샘플링 때문입니다. 기존에 집에서 사용하던 TV도 자주 모니터로 활용했었는데 블로그의 글이나 기사를 읽을 때면 문자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져 오랜 시간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EN-SL550U는 크로마서브샘플링 4:4:4가 적용되어 깔끔하고 선명한 문자 가독성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블로그의 글을 읽거나 쓸 때도 뭉개지는 글자가 없어서 정말 모니터처럼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크로마서브샘플링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에 PC를 연결하여 사용해보면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선명함은 절대 느낄 수 없습니다. 비록 보급형 제품이지만 이런 사용자 환경까지 고려한 기술 적용은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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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위의 다양한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더러 있어도 제법 만족스러웠지만 사운드에서는 좀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초고음질 돌비 서라운드 칩셋이 적용되어 있고 24W의 고음질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고 나와 있지만, 정작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는 상당히 저렴함이 느껴집니다. 이건 처음 제품을 켜고 영상을 트는 순간 바로 느꼈던 거라 아마도 누구라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저렴한 소리라고 생각됩니다.


굳이 따지고 들자면 일단 저음이 거의 다 죽어서 중고음이 쏘는 소리에 고음에는 간혹 치찰음도 느껴지는 것이 아마도 스피커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은 제품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AUX를 통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을 경우 볼륨이 상당히 낮아지는데 이런 부분도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 때문에 헤드폰에 볼륨을 맞췄다가 다시 스피커로 듣게 되면 볼륨이 과다해집니다.




그렇다고 이런 저렴한 소리에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를 키우거나 주변이 소란스러운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 중이라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배우들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기존의 음질 좋은 제품보다 확실히 더 또렷하게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아~ 소리 저렴하다!"하고 있는데 집사람이 와서는 "드라마 대사가 전에 보다 더 잘 들리네!?"하는 겁니다. 들어보니 확실히 중고음을 쏘는 소리라 그런가 아이들이 떠드는 환경에서도 드라마나 영화 보기에 불편함이 없어 좋았습니다. 다만 웅장함이나 긴장감 같은 음악적인 효과는 누릴 수 없다는 점은 참고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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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에너지 소비효율 4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그 때문에 실제로 어느 정도 전기를 소모하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입니다. 저렴하게 4K UHD TV를 누릴 수 있는 대가를 전기세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므로 내가 어느 정도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는 당연히 따져봐야 할 사항입니다. 먼저 대기전원입니다.



대기 상태에서는 0.3W의 미미한 전기가 소모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는 그냥 없는 고로 치고 가도 되겠습니다.



그럼 사용 중 전력입니다. 주말 드라마를 틀었는데 아이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장면이 많이 나와 참 그렇습니다.




제품 사용 시 소비되는 전력은 88W로 아침에 일어나 TV를 틀고 밤까지 그대로 뒀다는 가정하에 하루 12시간 사용으로 보고 계산을 해보려는데 계산하기 머리 아프니까 네이버를 이용합니다.



그럼 한 달에 넉넉히 32kWh를 소모한다고 계산하면 일반 가정을 기준으로 한 달 사용료는



1,130원이 나옵니다. 물론 가정에 따라 기본적인 전기 사용량이 많은 경우 누진세가 적용되는데 이때는 요금에 차이가 발생하겠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4등급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것보다는 실제 발생하는 요금은 적은 편이라 장시간 사용에도 부담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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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써보니까?]



동일한 카테고리의 삼성과 LG 같은 대기업 55인치 4K UHD TV의 경우 70만 원에서 90만 원까지 가고 있으니 대기업에 비하면 거의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고 비슷한 중소 브랜드 이 경우 4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니 그중에서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완전히 품질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 7-90만 원대에 있으므로 30만 원 중반대의 제품에서는 그만큼 품질면에서는 양보해야 할 부분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저마다 니즈를 형성하고 있는 소비자층도 다르므로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서 좋다 나쁘다는 논하는 것은 제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우선 화질은 색감이 다소 쨍하게 나오는 부분을 감안하면 보급형 중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해 보입니다. 화면도 커서 박람회나 박물관 같은 곳에 전시해두고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용도로 상당히 괜찮은 포지션을 가질 것 같습니다. 사운드는 감상을 하겠다는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아주 아쉽지만,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관점에서 볼 때는 괜찮은 수준입니다. 지원하는 포트도 다양하기 때문에 전시회 같은 곳에서 USB로 영상을 재생하기에도 PC나 노트북에 연결하여 프로그램을 시연하거나 영상을 틀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나 크로마서브샘플링 4:4:4가 적용된 화면은 PC에 연결하여 사용 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품질을 제공합니다. UI 같은 경우는 다소 촌스럽기는 하지만 반응속도는 빠릿빠릿하기 때문에 감성은 좀 깎여도 사용성에서는 준수합니다. 다만 처음 제품의 전원을 켤 때 조금 느리게 켜지는데 성격이 급한 분들은 여기에서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는 있겠습니다.


상당히 사용범위가 넓어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올 라운드형 제품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제법 추천해도 좋을 제품으로 보입니다. 물론 완벽에 가까운 화질과 음질을 원하신다면 보급형 가격대 말고 고급형 가격대를 찾아보셔야 합니다. 보급형 카테고리를 뒤적거리며 마음에 드는 게 없다고 투덜거리지 마시고 말입니다.


지금까지 ENTV EN-SL550U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섹토이드입니다.

감사합니다.

다나와 리포터
본 글은 다나와 리포터 인증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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