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의 신작 게이밍 헤드셋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리뷰를 진행해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2019.06월 출시한 제품인데요.
음향 부분에서는 꾸준히 좋은 제품을 내놓는 브리츠의 하이엔드 리얼 5.2채널 게이밍 헤드셋 KG95X입니다.
제품의 패키징 박스입니다.
다소 화려하게 그려진 제품의 이미지와 간략하게 제품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리얼 5.2채널이라는 문구를 좌상단, 하단에 새겨넣어 강조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요.
Real 이라는 단어를 멋드러지게 새겨넣어놨습니다.
언제나 설레는 정품 봉인씰을 제거하면서 리뷰 시작합니다.

제품은 헤드셋 본체와 사용설명서로 이뤄져 있습니다.
사용설명서는 완전 한글화가 되어 있어 가독성은 괜찮은 편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메탈느낌이 나는 실버와 블랙색상이 적절하게 섞여있으며 마감 자체는 크게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한 편이나 개인적으로 실버색상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들이 고급스럽다는 느낌보다는 플라스틱 느낌이 강해서 아쉬웠습니다.
양쪽 이어컵에는 외부로부터의 흠집을 방지할 수 있게 비닐 필름이 부착되어있고 중앙에는 브리츠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어패드는 타원형이 아닌 원형으로 설계되어있으며 가죽재질을 사용하였습니다.
쿠션감은 적당히 있는 편인데 헤드셋 자체가 316g으로 무겁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시에도 크게 무리가 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이어패드와 이어컵 부분이 사용자의 두상에 맞게 어느정도 가변성을 갖고 있어 좀더 착용감에 도움을 주고요.
마이크는 요즘 고가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탈부착형태가 아니라,
헤드셋 이어컵 안쪽으로 수납이 가능한 풀-아웃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든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하지만 마이크를 수납하거나 사용하고자 당길 때 별도로 걸리는 느낌이 없어서 오래동안 제품을 사용하다보면 단선의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헤어밴드 바깥쪽으로 감싸고 있는 프레임은 단단하여 제품의 내구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헤어밴드는 이어패드와 동일하게 가죽재질을 사용하였으며 적당한 쿠션감을 갖고 있습니다.
헤어 밴드 안쪽으로는 마디별로 구분을 두어 착용감에 더 신경을 썼으며
적당한 텐션감을 지닌 와이어 소재를 사용하여 머리가 어느정도 크더라도 무리없이 착용이 가능해보입니다.
어진간한 컨트롤은 대부분 가능한 컨트롤러입니다.
볼륨은 마우스 휠처럼 돌려가며 조절이 가능하고, 마이크는 위아래로 ON/OFF가 가능합니다.
컨트롤러 좌측 사이드에는 진동효과와 센터 및 베이스 사운드 조절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고,
우측 사이드는 LED ON/OFF 스위치와 전방 및 후방 볼륨 조절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영화감상시에 베이스 부분을 올려주면 좀더 긴장감 넘치고 웅장한 소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전방과 후방은 FPS장르의 게임 플레이시 그 차이를 미묘하게 느낄 수 있게해줍니다.
진동부분과 베이스 부분은 최대치로 올리게되면 굉장히 거슬리는 진동과 웅웅거림이 발생하니 적당히 중간 값 이하로 설정하는게 무난하더군요.
*리얼 채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소프트웨어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헤드셋은 PC전용 게이밍 헤드셋이다보니 USB타입을 사용하여 굳이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를 찾을 필요가 없으며,
노이즈방지 필터가 부착되어있고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성을 신경썼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약 2.1M길이로 어지간한 PC환경에서는 설치 및 사용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제품에 전원을 넣어주면 빨간색 LED가 이어컵 바깥쪽과 마이크에서 점등됩니다.
LED는 헤드셋에 탑재된 3개의 드라이버와 1개의 진동체 유닛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브리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한데요.
리얼 채널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설치를 해줘야만 합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간단한 볼륨 컨트롤부터 이퀄라이저 세팅, 가상채널 효과 등 굉장히 다양한 설정들을 만질 수 있기때문이죠.
다만 이 많은 설정값에 대해 사용설명서에서는 뭘 어떻게 만지면 무엇이 변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없이 간단한 설명만 되어있다보니 사용자가 하나하나 만져가면서 터득해야한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우측 사진은 현재 맞춰본 배틀그라운드용 이퀄값입니다.
브리츠의 게이밍 헤드셋 KG95X는 리얼 채널로 한쪽에 3개의 드라이버와 진동 유닛이 탑재되어
굉장히 선명하고도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제품 자체의 경량화를 완벽하게 성공하여 고작 316g에 불과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나의 드라이버를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방향감을 주는 가상 7.1 채널 헤드셋과는 달리
헤드셋 양쪽에 6개의 프리미엄 유닛과 2개의 진동 유닛을 탑재하여 실제 리얼 5.2채널을 구현한 제품이다보니
사운드의 해상력 자체가 확실히 가상채널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좋고 또 입체적이었습니다.
인위적인 적응안되는 그런 사운드가 아니다보니 게임 자체에 좀더 몰입이 가능하죠.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어서 간편하게 이퀄 값 등을 마치고 저장하여 쓸 수 있기때문에 초기 설정만 한번 해두면 이후로는 조작부를 통해서 쉽게 각부분별 조작이 가능한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마이크 성능은 적,갈축을 사용하여 게임을 즐겨봤을 때 별도로 소리가 타고 들어가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별도의 노이즈나 주변 소음이 들어가는 문제도 없었고요. 다만 청축이 없어서 테스트를 못해본 부분이 아쉽네요.
브리츠의 게이밍 헤드셋 KG95X는 아예 처음부터 제대로된 게이밍 헤드셋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나 가상 채널에 이제 익숙해졌지만 좀더 좋은 사운드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