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UHD HDR 커브드 모니터! 게임 & 전문작업도 퀄리티 발군!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 Optix MAG321CURV
IT 관련 일을 오래 하기도 했고, IT 제품들을 리뷰하는 입장에서 4K 모니터를 이제 와서 처음 사용해 봤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겠지만 솔직히 게임의 경우는 고주사율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고, 그래픽 작업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QHD 해상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을 했기에 기회도 관심도 없었던 터다. 그러다 이번에 MSI에서 2019년 6월 출시한 따끈따끈한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 기사를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초이스하게 되었다.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옵틱스 Optix MAG321CURV 모델을 소개해 본다.
확실히 브랜드 업체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보니 일반적인 모니터 패키지 박스보다 화려하게 꾸며져 있는 패키지 박스를 볼 수 있다. 전후면으로 제품 사진과 함께 제품명, 주요 특징들이 아이콘으로 깔끔하게 소개되어 있다.
스티로폼 틀 안쪽으로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옵틱스 Optix MAG321CURV 본체가 수납되어 있고, 그 외 기타 구성품은 틀 외부에 각각 비닐 포장되어 모니터 본체와 닿지 않도록 수납되어 있다.
패키지는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옵틱스 Optix MAG321CURV 본체와 함께 스탠드(연결 볼트, 베사홀 볼트), 전원 어댑터, 전원 케이블, DP 케이블, HDMI 케이블, USB 케이블, 제품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스탠드의 기둥과 바닥은 손나사를 사용해 연결하고, 모니터 본체와 연결은 동봉되어 있는 볼트를 사용하면 된다. 물론 베사홀 연결을 위한 볼트도 제공이 되어 벽면에 부착을 할 수도 가능하다. (베사홀 100 x 100mm)
"완성도가 느껴지는 스타일 디자인 & 마감"
간간이 출시된 모니터들의 리뷰를 했지만 대부분 가성비를 포인트로 한 중소업체의 제품들이었던 터라 스타일까지는 신경을 못 쓴 느낌이 있었는데 확실히 MSI라는 브랜드 네임이 말해주듯 게이밍 기어로써 스타일도 잘 갖춘 모니터이지 싶다. 특히나 패널을 감싼 테두리의 마감이 상당히 깔끔하고 마음에 든다.
패키지 박스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주요 특징들을 소개한 아이콘이 모니터 하단 좌측에도 스티커로 부착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의 4K UHD VA 패널을 사용한 1500R 곡면률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로 4K의 우수한 해상도와 함께 HDR을 지원해 화질과 색감의 퀄리티를 높이고, 게이밍 모니터답게 게임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테두리 마감을 제외하고 디스플레이상 베젤은 위와 양쪽으로 6~7mm 정도 되고, 하단은 마감으로 가려져 디스플레이상 베젤은 없다. 하단 프레임 중앙에 MSI 로고가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다.
탄탄한 금속 소재의 삼발 스탠드를 제공. 아무래도 큰 사이즈의 32형 모니터이다 보니 스탠드 앞뒤 넓이가 대략 250mm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정면에서 보면 크게 감흥이 없는데 1500R 곡면률의 커브드 모니터로 위쪽에서 보면 그 곡면이 한눈에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4K 해상도도 그렇고, 커브드 처음이라 나름 큰 기대를 가지고 개봉하고 사용을 해봤다는...
물론 중앙은 60mm 정도의 두께가 있지만 곡선으로 구성해 측면에서 봐도 슬림해 보인다. 상단은 8mm 정도로 슬림하게 구성되어 있는 페이크 디자인이다. 요즘 모니터들이 정말 슬림 하게 나오던데 30인치가 넘는 모니터도 상당히 슬림 하게 나오는 듯...
보통 모니터의 후면은 반듯한 직선으로 구성이 되어 있기 마련인데 모니터 자체가 커브드이다 보니 MSI Optix MAG321CURV 모니터는 후면 디자인이 곡선으로 심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구성이 되어 있다.
후면 좌측으로 OSD 조작 조이스틱이 구성되어 있고, 그 아래 바닥 쪽으로 전원 버튼이 티 나지 않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MSI의 게이밍 기어답게 후면에 취향에 맞게 세팅을 할 수 있는 미스틱 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MSI의 PC와 동기화해 조명을 세팅하거나 게임 사운드에 맞춰 불빛이 변화하는 게임 에코를 재생할 수 있다.
기존의 게이밍 기어 모니터의 미스틱 라이트는 큼직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MSI Optix MAG321CURV 모니터는 모니터 사이즈에 비해 미스틱 라이트가 아담한 편.
후면 우측으로 포트가 구성. 좌측부터 전원 / HDMI 1 / HDMI 2 / DP / USB Type-C / USB x 2 / USB Type-B / 헤드폰 순으로 배치되어 있다. (* USB Type-B의 경우 미스틱 라이트 등을 위해 PC와 모니터를 연결하게 된다.)
스탠드는 높이와 틸트를 조절할 수 있게 구성이 되었는데 높이는 최대 130mm, 틸트 각도는 -5˚ ~ 20˚ 정도 조절해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옵틱스 Optix MAG321CURV 와 같이 사용한 PC는 MSI 게이밍 데스크톱 트라이던트 X Plus 9SD 모델.
MSI Optix MAG321CURV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를 MSI 게이밍 데스크톱 트라이던트 X Plus에 연결해 구동해 보았다. 모니터 후면의 USB 포트를 통해 PC 본체와 연결을 하면 미스틱 라이트가 연동해 PC 본체와 분위기를 맞춰 빛난다.
전원을 연결해 보았으니 실제 사용전력 및 대기전력을 측정해 보았다. 대기 시 0.5W이고, 사용 시 59.5 ~ 60W 정도로 유지되었다.
삼성 VA 패널을 사용해 178˚의 광시야각을 지원하다. 상하좌우 어느 쪽에서든 선명하게 왜곡 없는 화질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IPS 패널을 선호하는 입장이지만 VA 패널도 명암비나 색감 표현 등 특장점이 있어 어떤 것도 좋고 나쁘냐보다는 개인 선호의 차이이지 싶다.
보통 모니터 OSD에 대해 소개할 때 대략 이런 메뉴가 있다 정도로 짧게 넘기는데 아무래도 게이밍 모니터로 게임에 관련된 설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에 맞춰 세팅해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OSD도 쭉 살펴보려 한다.
기본적으로 후면의 OSD 조이스틱으로 조작을 하게 되는데 위에서 먼저 소개한 것과 같이 상단(게임 모드), 하단(화면 지원), 좌측(알람 시계), 우측(입력 소스)으로 간이 메뉴가 나오도록 기본 세팅이 되어 있지만 OSD 키 설정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로 수정해 사용이 가능하다.
OSD 메인 메뉴. 게이밍 / 프로 / 이미지 / 입력 소스 / PIP & PBP / 탐색 키 / 설정 이렇게 7가지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OSD의 기본적이 기능인 모니터의 밝기나 명암, 선명도, 색온도, 화면 크기 등 조절 기능은 물론 게이밍 모니터답게 게임 종류에 따라 색감의 변화를 주는 게임 모드(사용자 / FPS / 레이싱 / RTS / RPG), 어두운 영역을 감지하고 화질을 개선해 주는 나이트 비전, 에임 표시 등등 게임을 위한 기능들을 설정할 수 있다.
더불어 PIP / PBP 기능을 제공해 별도의 노트북이나 콘솔 게임, 셋탑 박스를 연결해 PC 화면과 같이 한 화면에 띄워 사용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개인적으로 눈여겨본 메뉴는 바로 '프로' 메뉴. 보통 웹페이지 화면이나 영화 시청에 맞는 조정을 세팅해 놓아 쉽게 선택해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많이 보는데 별도로 디자이너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 부분이다. 단순히 인터넷을 하고 게임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모델로써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유저도 포섭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참고로 sRGB 103%로 충분히 그래픽이나 사진, 영상을 전문으로 하는 유저들도 사용하기 좋은 모니터이다.
MSI Optix MAG321CURV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5년된 C사의 QHD IPS 모니터
"게임 그리고, 다양한 활용"
게이밍 모니터이니 만큼 세팅을 하고 가장 먼저 게임을 설치하고 실행해 보았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고주사율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 솔직히 일반적인 6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쉽지만 4K UHD 해상도의 제품인 것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지 싶다.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어서 확실히 부드럽고 경쾌한 에임과 화면 전환을 느끼지만 아무래도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려다 보니 5년 사용한 QHD 모니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밝기나 화질에 있어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확실히 한 화면으로 들어오는 슈팅각이나 4K 해상도의 디테일한 표현은 왜 4K를 사용하게 되는지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커브드 모니터 하면 몰입감이라고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확실히 평면 모니터보다 집중되는 것이 좋더라는... 5년 된 내 QHD 모니터의 베젤은 MSI Optix MAG321CURV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옆에 있으니 안 그래도 두꺼웠는데 유난히 더 두꺼워만 보인다.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꾸준히 하고 있는 로스트아크. 주로 노트북으로 즐겼는데 답답한 15인치 화면을 벗어나 큼직하고 선명하고 디테일한 32인치 4K UHD 모니터로 게임 화면을 보자니 앞으로 이 모니터를 보내고 어떻게 게임을 할지부터 걱정이 된다.
게이밍 모니터니 게임에 포인트를 맞추지만 역시나 필자이 경우 사진과 영상, 그래픽을 다루고, 웹페이지와는 떨어질 수 없는 사이이다 보니 게임 이외의 활용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QHD 해상도 모니터를 오래 사용했고, 작업자로써 4K 해상도는 작업용으로는 불편하며 QHD가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완전히 그 생각을 깨버렸다. 물론 화면을 확대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좀 더 많아지는 편이기는 했지만 확실히 넓은 해상도로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가 많기도 했고, 작업 공간에 여유가 생겨서 다양한 툴을 펼쳐놓고 작업을 하는 필자에게 확실히 4K 해상도는 편한 작업대였다. 물론 색감이나 밝기 등은 선호하는 스타일로 좀 세팅을 해주어야 했지만!
더불어 15년 영화 커뮤니티를 운영해온 필자가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옵틱스 Optix MAG321CURV로 영화를 보고, 직접 촬영한 4K 영상을 확인해 보면서 역시 영상은 큰 화면이 좋고, 4K 해상도가 정답이다 싶은 생각. (노트북을 메인 PC로 사용했는데 4K 영상 작업을 위해서 이번에 사용해본 MSI 데스크톱 트라이던트 X Plus 급 정도의 PC를 새로 꾸며야 할 듯싶다.)
입력 지연 없이 4K 60Hz를 지원해 PS4와 같은 콘솔 게임에도 최적화되어 있는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옵틱스 Optix MAG321CURV. 아쉽게도 필자의 PS4는 프로가 아니라서 4K를 제대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FHD 평면 TV나 평면 모니터에서 보던 느낌과는 사뭇 다른 화질로 다가온다.
위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MSI Optix MAG321CURV 게이밍 모니터는 PIP, PBP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메인 PC의 화면 위에 별도로 연결한 PC, 노트북의 화면이나 셋탑박스의 화면을 같이 한 화면에 띄워 확인할 수 있는 것.
개인적으로 PBP의 경우 아무리 32인치의 큼직한 사이즈, 4K의 해상도라 하지만 버리는 공간이 많아서 비추천이고, 작업하고 있는 PC에 부하를 주지 않으면서 별도의 디바이스 연결을 통해 미디어를 재생해 작은 화면으로 보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PIP를 선호한다. 물론 PIP 화면은 3단계 사이즈로 조절 가능.
4K UHD HDR 커브드 모니터! 게임 & 전문작업도 퀄리티 발군!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 Optix MAG321CURV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가 되고 있는 고주사율을 지원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4K UHD 해상도 지원 패널을 사용하고 HDR을 지원해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컬러 더불어 178도 광시야각의 32인치 사이즈 15000R 곡선의 커브드 타입으로 게임은 물론 그래픽이나 영상 작업을 할 때도 딥한 몰입감과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게이밍 모니터답게 게임 플레이를 서포트하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으면서 연결 포트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게임 콘솔이나 셋탑박스 등 디바이스를 연결해 선명한 화질로 즐기기 좋은 MSI 커브드 게이밍 4K HDR 모니터 Optix MAG321CU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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